백합 38109

말의 세 황금문

말의 세 황금문 간혹 쉽게 내뱉은 말 한마디로 인하여 큰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란 큰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스 데이의 ‘세 황금문’이라는 책에는 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른 누군가에 관해 이야기할 때, 이 세 개의 좁은 황금 문을 지난 뒤 말하라. 첫째, ‘그것은 사실인가?’ 둘째, ‘그것은 필요한 이야기인가?’ 셋째, ‘그것은 친절한 말인가?’ 이 모든 문을 통과했다면, 그 이야기를 해도 좋다. 그리고 그 말의 결과가 어떨지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일언전십사(一言前十思) 한번 말하기 전에 열 번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말은 마음의 초상이자 사람의 인품을 볼 수 있는 하나의 도구로써 잘 다스려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말도 아름다운 꽃처럼 그 색깔을 ..

가을 할미꽃

가을 할미꽃 할미꽃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노고초, 백두옹으로도 불린다. 주로 산과 들판의 양지쪽에서 자라며 잎은 잎자루가 길고 5개의 작은잎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전체에 흰 털이 빽빽이 나서 흰빛이 돌지만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다. 꽃은 4월 경에 피고 꽃자루 끝에서 밑을 향하여 달리며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다. 가을 할미꽃 단풍도 빛 바랜 가을숲에 한나절 두고 낙엽은 지는데 어머니 무덤가에 핀 할미꽃 한 송이 가을 찬바람에 떨고 서 있다 자식 걱정에 굽은 허리 한 번 펴보지 못하고 평생을 살다 가신 어머니도 하마 저 꽃을 보셨을까 화창한 봄날 다 제쳐두고 어쩌자고 무서리 내려앉는 이 겨울 들머리에 저리도 붉디 붉은 꽃을 피웠는가 싶어 나도 모르게 혀를 끌끌 찼던 것인데 꽃 피는 ..

백합/좋은글 2022.09.18

진정으로 사랑할 때는

진정으로 사랑할 때는 진정으로 사랑할 때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가 무엇인가? 말로 설명하지 않고서는 이해되지 않는 사랑이라면 그런 사랑은 아무 가치가 없다. 사랑은 말할 필요가 없다. 진실로 사랑한다면 그대의 존재 전체가 말할 것이다. 언어는 전혀 필요 없다. - 오쇼 라즈니쉬의《장자, 도를 말하다》중에서 - * 세상이 온통, 말의 홍수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휩쓸리지 않고 맑게 깨어 있으려면 나의 귀를 닫고, 입을 닫는 시간을 매일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고요한 침묵이 가능해집니다. 말은 머리의 언어이고 침묵은 가슴의 언어이니까요.

노후를 이렇게 살면 즐겁다

노후를 이렇게 살면 즐겁다 노후를 이렇게 살면 즐겁다 우리 삶의 3분지 1은 노후에 속하지만 설마설마하다가 속빈 강정 같은 날이 반복된다. 노후가 되면 경제력, 건강, 활력, 역할, 친구 등 줄어든 것 투성이다. 그러나 주어진 시간을 재정비하여 사용하면 삶의 가치가 달라진다. 1.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라. 그래야 여한 없이 살게 된다. 2. 좋은 친구와 만나라. 외로움은 암보다 무섭다. 3. 자서전을 써라. 인생의 정리가 저절로 이루어진다. 4. 덕을 쌓으며 살아라. 좋은 사람이 모여들고 하루하루가 값지게 된다. 5. 좋은 말을 써라. 말은 자신의 인격이다. 6. 좋은 글을 읽어라. 몸은 늙어도 영혼은 늙지 않는다. 7. 내 고집만 부리지 말라. 노망으로 오인 받는다. 8. 받으려하지 ..

조욱현 토마스 신부 / 2022. 9. 18. 연중 제25주일 -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는 없다.

조욱현 토마스 신부 / 2022. 9. 18. 연중 제25주일 -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는 없다. 연중 제25주일: 다해 복음: 루카 16,1-13: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는 없다. 오늘 전례의 주제는 재물에 관한 것이다. 재물은 하느님의 선물이지만, 어떤 경우에는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목을 조르는 올가미가 되기도 한다. 오늘 복음에서는 인간이면 누구나 피하기 어려운 재물의 유혹을 극복할 수 있는 재물 사용법에 대해 몇 가지 권고를 하고 있다. 재물을 잘 사용하여 진정 하늘나라에 자신을 개방하고 준비할 수 있는 삶을 살도록 초대하고 계시다. 아모스 예언서의 내용은 항상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전형적인 착취 형태로서, 이 같은 상황은 오늘날에 있어서는 더욱 심각하다. 수많은 국가에서 자행되고 ..

가난한 나의 하느님

가난한 나의 하느님 - J. 아리아스 나의 하느님은 가난하십니다. "너희는 가난한 나에게서 배워라." 나의 그리스도 하느님은 겸손하셨습니다. 그분은 손수 일하셨습니다. 그분은 당신 생애의 마지막까지 집 한 채도 갖지 못하셨습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 둘 곳조차 없다." 그래서 나의 하느님은 자유로우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속박하는 권력과 명예와 재산을 좋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선과 정의와 자비와 자발성을 좋아하셨습니다. 그분은 당신 아버지를 사랑하셨습니다. 가난하신 나의 하느님은 가난한 것, 소박한 것, 잊혀진 것, 겸손한 것, 선명한 것, 순수한 것을 사랑하십니다. 재물은 기름과 같이 더럽히는 것입니다. 가난은 비누와 같..

조명연 마태오 신부 / 2022년 9월 18일 연중 제25주일

조명연 마태오 신부 / 2022년 9월 18일 연중 제25주일 조명연마태오신부님(빠다킹신부) 소개글을 넣어주세요. cafe.daum.net 6월에 코를 수술받았습니다. 코안에 물혹이 생기면서 냄새를 맡지 못한지가 자그마치 6년이나 되었었지요. 그러다가 코를 수술하고서 냄새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제 방에서 그렇게 좋지 않은 냄새가 나고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지요. 그래서 얼른 향초를 계속 켜 놓고, 매일 아침 방 청소를 깨끗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좋지 않은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며칠 뒤에 아는 지인들이 사제관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신부님, 곰팡내가 나요.” 사제관 건물에 이상이 생겨서 비가 내리면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졌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순교자 대축일] 민족 파스카의 신비

[순교자 대축일] 민족 파스카의 신비 민족 파스카의 신비 지혜 3,1-9; 로마 8,31-39; 루카 9,23-26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2022.9.18. 전례의 취지와 말씀의 흐름 오늘은 한국교회 순교자들을 통해 우리 민족을 이끄시는 하느님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우리도 순교정신을 계승하여 민족 복음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날입니다. 1984년 한국을 방문한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미 복자품에 올라 있었던 순교자 103위를 성인품에 올렸습니다. 이는 우리 한국교회의 신앙인들도 이분들을 공경하며 따르라는 뜻입니다. 의로운 이들은 하느님의 진리 안에 살기 때문에 비록 일시적으로 희생당할지라도 하느님의 은총과 자비가 주어질 것입니다. 오늘 지혜서가 ..

창세기 제 7 장 1 ~ 24 주님께서 노아에게......

창세기 제 7 장 1 ~ 24 주님께서 노아에게...... [윤요셉] 생활성가 1시간 이어듣기(2번째), 이 어둠을 비추소서, 십자가 그늘 아 창세기 제 7장 1 주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가족들과 함께 방주로 들어가거라. 내가 보니 이 세대에 내앞에서 의로운 사람은 너밖에 없구나. 2 정결한 짐승은 모두 수놈과 암놈으로 일곱 쌍식, 부정한 짐승은 모두 수놈과 암놈으로 한쌍식 데려가거라. 3 하늘의 새들도 수컷과 암컷으로 일곱 쌍씩 데리고 가서, 그 씨가 온 땅위에 살아남게 하여라. 4 이제 이레가 지나면, 내가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땅에 비를 내려, 내가 만든 생물을 땅에서 모두 쓸어 버리겠다." 5 노아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홍수 6 땅에 홍수가 난 것은 노아가 육백 ..

윤석열 대통령, 영빈관 신축 철회 vs 늦더위President Yoon Seok-yeol withdraws new construction of guesthouse vs. late heat

윤석열 대통령, 영빈관 신축 철회 vs 늦더위 President Yoon Seok-yeol withdraws new construction of guesthouse vs. late heat 벙어리 바이올린 - 페이지(Page) 오늘 왜 이리 덥지 하면서 그래도 더워 하면서 성당에를 갔다 온다. I go to the cathedral today because I am so hot and still hot. 무려 오늘의 기온이 31도 인데 체감 온도는 33도라고 하나 본다. Today's temperature is 31 degrees, but the temperature is 33 degrees. 이러한 늦더위에 그래도 가는 여름을 보내기 싫어서 그런지 내내 땀 범벅이 되면서도 이런 날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