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동혈(偕老同穴)] 부부(夫婦)가 한평생(-平生)을 같이 지내며 같이 늙고, 죽어서는 같이 무덤에 묻힌다는 뜻으로, 부부 사랑의 굳은 맹서(盟誓)를 뜻함. 부부의 금술(琴瑟)이 좋아서 함께 늙고 함께 묻힘. 시경(詩經)에 나온 말. ★ 해(偕): 함께 해/ 로(老): 늙을 로(노)/ 동(同): 한 가지 동/ 혈(穴): 구멍 혈, 굴 휼 1. 유래(由來) 시경(詩經)에 실린, 하남성 황하(黃河)유역에 있던 나라들의 민요에서 유래(由來)한 말이다. “격고(擊鼓: 북을 두드림)”라는 시(詩)에, “죽으나 사나 만나나 헤어지나, 그대와 함께 하자 언약(言約)했지. 그대의 손을 잡고, 그대와 함께 늙겠노라!” 즉 전선에 출장한 병사가 고향(故鄕)에 돌아갈 날이 언젤런지! 애마(愛馬)와도 사별하고 싸움터를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