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 우련祐練신경희 - 즐거운 명절 되세요|―········ 추석 / 우련祐練신경희 - 즐거운 명절 되세요| 추석 우련祐練신경희 추석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가을들녘의 노란 황금빛 물결을 기억하고 십년을 하루 같이 산 흔적으로 잎마다 가지마다 가을을 노래하고 메케한 낙엽태우는 냄새 섬섬옥수 고운손 반기는 할머니의 애닯은 주름 미소 .. 백합/사는 이야기 2015.09.27
어머니 표 송편 / 이 보 숙 어머니 표 송편 / 이 보 숙 어머니 표 송편 / 이 보 숙 어릴 적 고향의 한가위는 동네방네 시끌벅적 즐거운 잔치 분위기였습니다 불린 쌀 한 됫박 소쿠리에 담아 살포시 큰딸 머리 위에 얹어주며 방앗간에 다녀오련 당부하고 뒷산에 햇솔잎 따러 가신 어머니 큰딸이 좋아한다고 깨고명 꽉 .. 백합/사는 이야기 2015.09.26
풍성하고 화목한 한가위 되세요 풍성하고 화목한 한가위 되세요 풍성하고 화목한 한가위 되세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바로 코앞으로 줄을섰습니다 말이 살찐다는 결실의 계절 하늘은 드높고 살랑대는 바람에도 가을냄새는 풀풀 묻어납니다 유년시절 손꼽아 기다리던 명절 한가위 설레이는 가슴만큼 기대가.. 백합/사는 이야기 2015.09.24
어느 대학 교수의 가슴 뭉클한 고백 어느 대학 교수의 가슴 뭉클한 고백 나는 꼴찌였다 어느 교수의 가슴뭉클한 이야기 어느 대학 교수의 가슴 뭉클한 고백이 트위터 사이에 화제가 됐습니다. 이 교수는 중학교 1학년 때 전교에서 꼴찌를 했는데 성적표를 1등으로 위조해 아버님께 갖다 드렸습니다. 이후 그 학생은 너무 죄.. 백합/사는 이야기 2015.08.15
기적같은 대한민국 60년사(동영상 기적같은 대한민국 60년사(동영상) ★ 꼭 한번 열어보시도록... 먼저 클릭 영어 주소를 Click ↓ http://www.youtube.com/v/TwxiTyc7IEk?version=3&feature=player_detailpage 백합/사는 이야기 2015.08.15
연휴첫날 공휴일 ..당신을 여기서 기다릴게요 원두막으로 놀러오세요...^^|◈─…… 연휴첫날 공휴일 ..당신을 여기서 기다릴게요 원두막으로 놀러오세요 당신을 여기서 기다릴게요 필요할 때 오세요. 원할 때 그렇게 오세요. 그냥 편하게 오세요 나 에게로 오는데 무엇을 그렇게 망설이나요. 굳이 어떤 것도 준비하지 마세요. 당신은 그저 오고 싶을 때 언제라도 오면 되.. 백합/사는 이야기 2015.08.14
아빠하고 나하고|◈─…… 아빠하고 나하고 아빠하고 나하고 <사랑밭 새벽편지 12주년 앵콜 로드> 곤히 잠든 아빠의 팔을 베고 누웠더니 놀랐는지 눈을 번쩍 뜬다. 당신의 팔을 베고 옆에 누운 사람이 딸이란 걸 아는지 모르는지 멀뚱멀뚱 그 큰 눈을 껌뻑이다가 그새 또 잠이 든다. 하루에도 몇 번씩 허공으로 .. 백합/사는 이야기 2015.08.05
엄마, 나...너무 힘들어 엄마, 나.. 너무 힘들어 남편이 운영하는 회사가 결국 부도 처리되었다. 오늘 집으로 법원 집달관이 찾아와 드라마에서만 보던 압류 딱지를 여기저기 붙이고 갔다. 아이들은 창피에서 학교도 못 다니겠다며, 방안에 틀어박혀 있다. 결혼한지 8년, 짧지도 길지도 않은 세월을 사는 동안 힘.. 백합/사는 이야기 2015.07.04
어느 포장마차 아줌마의 일기 ♣♡* 어느 포장마차 아줌마의 일기 ♣♡* 어느 포장마차 아줌마의 일기 ♣♡* 바람이 자꾸만 포장마차 속을 비집고 들어오는 날. 바람과 함께 허리 구부정하고 허름하게 옷을 차려입은 할머니 한 분이 포장마차 문을 열고 들어오신다. "어서 오세요! 할머니, 추우시죠?"하며 어묵 국물 한 컵을 .. 백합/사는 이야기 2015.06.23
왜 싸게 파냐고요?| 왜 싸게 파냐고요? 허름한 식당이 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반기는 종업원은 없고, 메뉴판 아래 큼지막하게 '사정상 셀프'라는 안내문구가 있다. 손님이 물부터 음식까지 모두 가져다 먹어야 하는 참 불편한 식당인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손님이 많다. 직접 가져다 먹으라는 이 불.. 백합/사는 이야기 201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