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께 효도는 이 방법이 최고|―········ 1 "어르신께 효도 이 방법이 최고" -- 효도~! 거창하게 생각지 마십시요 아침 인사 문안 그게 효도 입니다 요즘 핸드폰시대 누구나 핸드폰 있습니다 나이든 어르신 부모님께 문자 안부 전해 보셔요 - 아버지 어머니 오늘 아침 날씨가 춥습니다 기후변화 심할때 뇌졸증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 백합/사는 이야기 2014.10.28
엄마의 가을은 아프다 엄마의 가을은 아프다 등뒤에서 내모습이 안보일때까지 손흔들고 서 계시는 엄마의 가을 꽁꽁 싸맨 자루 밤. 대추 고소한 들깨, 참깨 감자는 있니? 주신지도 얼마 안되었건만 엄마 그만 해 내가 알아서 사 먹을 게요 할 줄 아는 것도 없으면서 언성을 높이는 철부지. 나는 ..... 마늘까지 찧.. 백합/사는 이야기 2014.10.26
중년 5 중년 / 손진은 열쇠를 돌리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문득 등을 끄지 않은 채 차에서 내린 간밤의 기억이 몰려온다 낭패, 눈꺼풀도 내리지 않고 정신없이 꿈속을 헤매는 사이 핏기를 잃어버린 내 눈알 어떤 것에 뒤집혀 긴 밤 긴 생을 후들거리는 다리와 텅 비어가는 머리도 모른 채 내 .. 백합/사는 이야기 2014.10.18
어느 아빠의 감동적인 이야기 어느 아빠의 감동적인 이야기 아내가 어이없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언 4년 지금도 아내의 자리는 크기만 합니다 어느 날 출장일로 아이에게 아침도 챙겨주지 못한 채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그날 저녁 아이와 인사를 나눈 뒤에 양복 상의를 아무렇게나 벗어던지고는 침대에 벌러덩 누웠습.. 백합/사는 이야기 2014.10.07
우리 아버지는 엄마 얼굴도 모르신다|─ 우리 아버지는 엄마 얼굴도 모르신다 우리 아버지는 엄마 얼굴을 모르신다. 당신을 낳아 주신 엄마 얼굴을 모르신다. 아버지는 새엄마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는 새엄마에게 매일매일 매를 맞았다. 이유도 없이 피가 터지도록 매를 맞았다. 툭하면 한겨울 눈밭 위로 맨발로 쫓.. 백합/사는 이야기 2014.10.04
- 송봉모 신부님, 본질을 사는 인간 -쉬어가기 쉬어 가기 영적 힘이 고갈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도 편하지가 않다. 많은 이들이 활동 초기에는 순수한 열정으로 일하면서 섬세한 모습,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피곤하고 짜증스런 모습으로 변해간다. 쉬지 않고 활동은 하지만 툭하면 화를 내고 신경질적인.. 백합/사는 이야기 2014.09.28
우리는 매일 기적 속에 살고 있어요 우리는 매일 기적 속에 살고 있어요 호주에 사는 케이트 오그(kate ogg)는 임신 27주만에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딸 에이미는 건강했지만 아들 제이미는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결국 의사로부터 사망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발 아이를 살려주세요!" 의료진이 사력을 다해 응급처치를 했.. 백합/사는 이야기 2014.09.28
"사랑합니다^^* 내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내 어머니, 아버지!" 우리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절대 아프지 않는 분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무 꿈도 .. 백합/사는 이야기 2014.09.26
수밀도 '좋은 시·아름다운 세상' 『詩하늘』詩편지 수밀도 -전봉건 풍으로 나태주 그녀 가슴의 수밀도 수밀도는 두 개 한 손에 잡으면 조금 넘칠까 말까한 크기 껍질을 벗기기도 전에 두 손은 함빡 젖는다. ㅡ출처 : 『애지』(2012. 가을) ㅡ사진 : 다음 이미지 ---------------------------------------------- .. 백합/사는 이야기 2014.09.12
쉬어 가기 쉬어 가기 영적 힘이 고갈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도 편하지가 않다. 많은 이들이 활동 초기에는 순수한 열정으로 일하면서 섬세한 모습,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피곤하고 짜증스런 모습으로 변해간다. 쉬지 않고 활동은 하지만 툭하면 화를 내고 신경질적인.. 백합/사는 이야기 201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