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우는날이 있는데-김용궁 하늘도 우는날이 있는데-김용궁 낭독-이의선 웁시다 슬프면 슬픈 만큼 아프면 아픈 만큼 힘들면 힘든 만큼 웁시다. 하늘도 우는 날이 있는데 바다도 폭풍이 부는 날이 있는데 가진 것 하나 없는 우리가 어떻게 기쁜 일만 생기는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펑펑 웁시다 슬프면 슬픔이 다하도록 아프면 고통이 다하도록 힘들면 괴로움이 다하도록 펑펑 웁시다. 그러고 나서 다시 우습시다. 비 갠 하늘이 더욱더 맑고 푸른 것처럼 폭풍이 지나간 바다가 더욱더 깨끗하고 투명한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삶에 감사하며 서로를 위해 우습시다. 이제 다시 울지 않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