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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로다, 모든 것이 허무로다!

허무로다, 모든 것이 허무로다! 코헬 1,2-11; 루카 9,7-9 /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2022.9.22.; 이기우 신부 1846년 9월의 어느 날, 김대건 신부는 오는 16일에 참수 처형되리라는 통고를 받고 나서 자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교우들에게 마지막 옥중편지를 썼습니다. 그 서두가 이렇습니다: “교우들, 보십시오. 하느님께서 태초에 천지 만물을 제자리에 놓으시고, 그 가운데 우리 사람을 당신 모상과 같이 만드시어 세상에 내놓으신 창조주님과 그 뜻을 생각해 봅시다. 온갖 세상일을 곰곰이 생각하면 가련하고 슬픈 일이 많습니다. 이같이 험하고 가련한 세상에 한 번 태어나서 우리를 내신 주님을 알지 못하면 태어난 보람이 없고, 살아 있더라도 쓸데없을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 독서는 코헬..

9월 22일 성 마우리시오와 동료순교자들

9월 22일 성 마우리시오와 동료순교자들 Martyrdom of St Maurice and his Legions-GRECO, El 1580-81.Oil on canvas, 448 x 301 cm.Chapter House, Monasterio de San Lorenzo, El Escorial 축일: 9월22일 성 마우리시오 San Maurizio e compagni Martiri San Maurizio, Candido, Essuperio, Vittore e compagni Martiri della Legione Tebea ST.MAURICE, martyred c.287 at Aaunum, an area of modern Switzerland Maurizio = figlio di Mauro, dal lati..

창세기 제 12 장 1 ~ 20 아브람이 부르심을 받다

창세기 제 12 장 1 ~ 20 아브람이 부르심을 받다 [AUDIO] 오늘 집을 나서기 전 - 조영남 7080복음성가 창세기 제 12장 아브람이 부르심을 받다 1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 2 나는 너를 큰 민족이 되게하고, 너에게 복을 내리며, 너의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그리하여 너는 복이 될 것이다. 3 너에게 축복하는 이들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리겠다. 세상의 모든 종족들이 너를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4 아브람은 주님께서 이르신 대로 길을 떠났다. 롯도 그와 함께 떠났다.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 그의 나이는 일흔 다섯 살이었다. 5 아브람은 아내 사라이와 조카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