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성경 성서 말씀

창세기 제 12 장 1 ~ 20 아브람이 부르심을 받다

수성구 2022. 9. 22. 05:49

창세기 제 12 장 1 ~ 20 아브람이 부르심을 받다

 

 

 

창세기

제 12장

아브람이 부르심을 받다

1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

2

나는 너를 큰 민족이 되게하고,

너에게 복을 내리며,

너의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그리하여 너는 복이 될 것이다.

3

너에게 축복하는 이들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리겠다.

세상의 모든 종족들이 너를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4

아브람은 주님께서 이르신 대로 길을 떠났다.

롯도 그와 함께 떠났다.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

그의 나이는 일흔 다섯 살이었다.

5

아브람은 아내 사라이와 조카 롯과,

자기가 모든 재물과 하란에서 얻는 사람들을 데리고 가나안 땅을 향하여 길을 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이르렀다.

6

아브람은 그 땅을 가로 질러 스켐의 성소 곧 모래의 참나무가 있는 곳에 다다랐다.

그때그 땅에는 가나안족이 살고 있었다.

7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내가 이 땅을 너의 후손에게 주겠다."

아브람은 자기에게 나타나신 주님을 위하여 그곳에 제단을 쌓았다.

8

그는 그곳을 떠나 베텔 동쪽의 산악 지방으로 가서,

서쪽으로는 베텔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아이가 보이는 곳에 천막을 쳤다.

그는 그곳에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고,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불렀다.

9

아브람은 다시 길을 떠나 차츰차츰 네겝 쪽으로 옮겨갔다.

 

이집트로 간 아브람

10

그 땅에 기근이 들었다.

그래서 아브람은 나그네살이하려고 이집트로 내려갔다.

그 땅에 든 기근이 심하였기 때문이다.

11

이집트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그는 자기 아내 사라이에게 말하였다.

"여보, 나는 당신이 아름다운 여인임을 잘 알고 있소.

12

이집트인들이 당신을 보면,

'이 여자는 저자의 아내다.' 하면서,

나는 죽이고 당신은 살려둘 것이오.

13

그러니 당신은 내 누이라고 하시오.

그래서 당신 덕분에 내가 잘되고,

또 당신 덕택에 내 목숨을 지킬 수 있게 해 주시오."

14

아브람이 이집트에 들어갔을 때,

이집트인들이 보니 과연 그여자는 매우 아름다웠다.

15

파라오 앞에서 그 여자를 칭찬하였다.

그리하여 그 여자는 파라오의 궁전으로 불려 갔다.

16

파라오는 사라이 때문에 아브람에게 잘해 주었다.

그래서 그는 양과 소와 수나귀, 

남종과 여종, 암나귀와 낙타들을 얻게되었다.

17

그러나 주님께서는 아브람의 아내 사라이의 일로

파라오와 그 집안에 여러가지 큰 재앙을 내리셨다.

18

파라오가 아브람을 불러 말하였다.

"네가 도대체 어찌하여 나에게 이런짓을 저질렀느냐?

그 여자가 네 아내라고 왜 나에게 알리지 않았느냐?

19

어찌하여 그 여자가 네 누이라고 해서,

내가 그를 아내로삼게 하였느냐?

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데리고 떠나라."

20

파라오는 신하들에게 명령을 내려,

아브람을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와 함께 떠나 보내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