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봄의 축복

수성구 2015. 1. 30. 07:16

-봄의 축복-

 

밤사이 비가 내렸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

어쩜 이리도 내 마음을 적시는 눈물 같다

밤새 뒤척이며, 잠을 설치는 불면에

번뇌와 고뇌가 뇌리를 스치며

밝아오는 아침을 못내 기다린다.

흐르는 빗물사이로 하늘을 향해

기도 드린다.

저 시샘하는 만물과 꽃들을 위해

축복 하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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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 F.R.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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