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 언니의 수술
The Operation of the Royal and Sisters of England
James Last - Ballade Pour Adeline(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오늘도 어제도 날씨는 참 맑고 깨끗하다.
Today and yesterday, the weather is very clear and clean
이렇게 청아한 날씨를 보듬어서 우리의
인생론에 마음을 둬야 한다고 한다.
이제 막 밖에 나가 보니 완전 가을이라서
선선한 느낌을 준다.
기분이 고조되는 지금의 가을엔 우리 모두 같이
동행이 되고자 한다.
마음 뿌듯이 저미는 감동의 물결 같은 가슴을 안고선
이제나 저제나 그렇게 삶에 몸부림을 한다.
As you are proud of your heart, you are struggling with your life like a wave
of impressions, such as my own or my low.
그렇게 살아 가는 것이 다 사람 사는 인정이라고 한데
그래서 그런지 나의 마음도 우리의 형제자매도 그렇게
살아 가는데 목적을 둔다 한다.
오늘도 창가에 앉아서 창밖에 바람이 들어오는 것이
이것이 가을 바람이라고 한다.
나뭇잎이 흔들 거리는 것이 나의 마음도 흔들 거리지 않나 한다.
The leaves shake, and my heart shakes.
왜냐면 난 그동안에 우리 언니에 대해서 무척 감정이 삐뚤어
있었는데 갑자가 언니의 병마에 나의 마음이 그렇게 마음 저미는
오늘을산다고 본다.
그동안에 아픈 다리를 절룩 거리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성당에
미사에 참례하는 언니를 보면서 난 나의 기도가 헛되지 않음을 약속한다.
내일 모레 글피에는 우리 언니 영남 대학교 병원에 수술 하러 들어 간다고 한다.
Tomorrow, the day after tomorrow, I will go to my sister Yeungnam
University Hospital for surgery.
아마도 입원을 하고 수술을 하면 한달이 걸린다고 한다.
근데 내 마음이 왜이리 허전한지를 모르겠당
살아 가면서 밉니 어쩌니 해도 핏줄을 나누는 자매지간인데
그래서 그런지 내 마음이 허전하리라 본다.
영남대학교 병원에는 우리 질녀가 다니는 병원인데 아마도
지딸이 거기 있다고 그런 수술을 맡기는건가 보다.
그렇게 다리를 절룩 거리면서도 버티는 언니가 참으로 안쓰럽기도 하고
수술한다니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본다.
I am glad that my sister, who is so limping and holding her legs, is very sorry and surgery.
오늘은 화성 재가에서 배문숙이가 상동 시장 코너에 "더 좋은 김밥" 이라는
곳에서 김밥과 튀김과 떡뽁이를 사가지고 와서는 우리는 배부르게 먹었다.
사람은 세상에 공짜가 없다고 하는 말 내가 주면 돌아 오는 인심이
나를 눈물나게 만든다.
기쁨에 눈물인지 감동의 눈물인지 그러한 마음에 난 울어 버리고 만다.
Whether it is tears of joy or tears of emotion, I cry in such a heart.
아침 일찌기 미국에 친구 신성이라는 친구와 카톡으로 통화를 한다.
나도 열심 한다고 해도 미국에 친구는 따라가지 못한다.
너무 열심인 친구는 미국에서도 활동을 많이 하는 거라 한다.
A friend who is too eager is said to be active in the United States.
한국에 오고 싶어 하는 친구가 "코로나"가 원망 스럽다고 한다.
오늘은 우리 안나가 자기 시어른이 내일 포항 영해로 돌아 가기 때문에
오늘은 시어머니와 시간을 보내곤 한다.
Today, Anna spends time with her mother-in-law because her mother-in-law returns to Pohang territorial waters tomorrow.
아침에 성당을 가서 미사를 지내는데 우리 삐돌이 신부님의 미사에는
언제나 처럼 독서와 복음을 열거 한다.
오늘의 복음에서는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질문하신다. “군중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18절).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는 중이었고, 예루살렘에는 십자가의 길이
그분을 기다리고 있었다. 즉 예수님은 이제 머지않아 십자가를 지셔야 하며
그 십자가를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의 구원계획을 이루셔야 하는 중요한 때였다.
그러기에 예수께서는 당신의 존재를 올바로 보고 있는지 물으신 것이었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합니다.”(19절) 예수께서는 이 소문에 대해 무어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왜? 그 소문은 언급할 가치도 없이 틀린 소문이기 때문이다.
그 답에 즉시 예수께서는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20절).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다른 사람들의 견해를 받아들여 혼란을 겪지 않도록
그들을 다른 사람들과 구별하여 대하신다. 그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하신 것이다.
하느님의 기름 부음을 받아 그리스도라고 불린 사람들이 있었다. 더러는 임금으로
혹은 예언자로 기름 부음을 받았기 때문에 그런 칭호를 받았다. 그러나 하느님
아버지의 그리스도이신 분은 오직 한 분이시다. 베드로는 “하느님의 그리스도”(20절)
라고 정확하고 올바르게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였다.
제자들에게 이 질문을 하시기 전에 예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셨다. 여기서 제자들은 그 기적에 놀랐고,
그분이 참으로 하느님이시면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사람들이 수군거리지 않도록 칭송을 받으려 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엄하게 분부하셨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길이 현세적이고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고,
죽임을 당하는 길로써 구원을 이루어야 하는 길이기에 그리스도를 다른 뜻으로
생각하지 못하도록 함구를 말씀하신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제자들까지도 당신의 수난과 부활을 믿기 어려워하리라는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길은 바로 십자가의 길이다.
우리도 그 길을 따라 걸을 때, 우리도 영광을 입을 것이다.
영국의 왕실을 돌아 볼까요.
아이들을 사랑하던 다이애나
학생 시절의 다이애나는 공부를 잘해서 옥스포드 등 영국의 명문대에 진학한 언니들과는 달리,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후에 귀족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게 됩니다.
아이들을 정말 좋아해서 존재감을 인정받고 행복을 느꼈다고 해요 ^^ 하지만 당시 영국의 상류층들은 직업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다이애나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일한것이 아니라, 취미생활의 하나로 일을 했다고 합니다. 유치원 보모일 뿐만 아니라, 다른 아르바이트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다이애나가 백작가문의 영애라는 걸 확실히 알수 있는 일화중 하나가 있는데요, 다이애나의 외할머니인 퍼모이 남작부인은 외손주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독립을 할때마다 땅값 비싼 런던에 집을 한채씩 마련해줬다고 합니다 ^^,,, 다이애나도 외할머니가 마련해준 런던의 주택에서 친구들과 지내며 즐거운 생활을 했다고 하네용. 주택 소유주가 다이애나라 거주하는 친구들에게 방세도 받았다고 합니다. 완전 영앤리치프리티였네요...!
유치원 보모로 일하던 시기의 다이애나
다이애나의 인생을 바꿔놓은, 찰스 왕세자와의 만남
'인생을 바꿔놓았다'... 다이애나의 인생이 더 행복한 쪽으로 바꾸어졌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이 이야기의 결말을 보면 개인적으로 비극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스펜서 가문이 매우 유서깊은 명문가라는거 알고 계시죠? 사실 다이애나는 어린시절부터 영국 왕실의 휴가지인 성에 초대받아 왕족들과 함꼐 휴가를 보내고, 엘리자베스 여왕의 둘째아들인 앤드류 왕자와 또래여서 함께 놀았을정도로 찰스 왕세자와의 결혼전부터 영국왕실과의 인연이 있었습니다. 다이애나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어른들의 인맥을 위해 만나는 자리라 다이애나 본인은 별로 즐겁진 않았던것 같아요.
사실 다이애나도 20대 시절 상류층과 만나 결혼을 할 것은 알고 있었을거에요, 대부분의 영국 상류층 영애들의 삶이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그 상대가 영국의 왕세자일줄은 예상하기 어려웠겠죠? 놀랍게도 원래 찰스왕세자와 혼담이 오가던 사람은 다이애나가 아닌, 다이애나의 언니 '사라 스펜서'였습니다. 실제로 사라와 찰스왕세자는 만남을 이어가기도 했었는데, 사라가 말실수를 하면서 사라가 아닌, 어리고 순진한 다이애나에게 혼담이 가게 됩니다.
1981년 초 약혼 발표 기자회견 당시 왕세자 부부,
이때 다이애나 만 19세였습니다...
두사람의 만남은 다이애나가, 찰스왕세자가 정신적으로 의지하던 왕실의 어른 '마운트배튼 경'이 폭탄테러로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큰 충격을 받았던 찰스왕세자에게 위로를 건네며 시작됩니다.
참고 1) 루이 마운트배튼 경 : 찰스왕세자의 아버지인 필립공 (엘여왕의 남편)에게 외삼촌이 되는 인물로, 찰스왕세자에겐 숙부님 정도의 관계가 됩니다. 찰스왕세자는 해군출신의 엄격한 아버지와 조금은 어색한 관계였고, 자신의 정신적 지주이자 왕실 어른으로서 조언을 해주었던 마운트배튼경을 존경하며 잘 따랐다고 합니다. 마운트배튼경은 1979년, 영국과 정치적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겪던 IRA에 의해 여름휴가 당시, 선박 폭탄테러로 사망하게 됩니다.
다이애나는 전세계에서 사진이 가장 많이 찍힌 인물이였습니다. 과장이 아니라 실제로 약혼발표 전 찰스왕세자와 연인관계라는 소문이 돌때부터 다이애나가 일하는 유치원으로 찾아와 사진을 찍을정도로, 다이애나는 파파라치와 기자들의 카메라 셔터에 둘러쌓이는 삶을 살았습니다. 생의 마지막까지도요 ㅠ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약혼발표를 하던 순간부터 다이애나는 인생의 큰 변화를 겪게 되었을거에요.
다이애나가 약혼발표, 결혼을 하던 1981년 당시 1961년생으로 갓 스무살, 남편 찰스왕세자가 1948년생 33살로 둘의 나이차는 13살이였는데요, 다이애나는 결혼을 하며 왕실에 입성한 그 순간부터 왕실 맏며느리로서의 삶 뿐만 아니라, 웨일스 공작부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했습니다 (Princess of Wales, 영국 왕세자는 전통적으로 웨일스공의 호칭을 받습니다.)
게다가 수많은 파파라치의 관심을 견뎌내야 했는데 이제 막 성인이 된 20살이였을테니 ㅠㅠ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조차 어렵네요…
1981년,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다.
1981년 결혼식 당일, 전세계 수억명의 사람들이
생중계로 시청했다고 합니다.
약혼 발표 후, 1981년 7월 20살의 다이애나 스펜서는 찰스 왕세자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영국인을 비롯한 전세계 사람들은 아름다운 다이애나와 찰스 왕세자의 결혼을 축하하며 두사람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길 기원했죠.
웨딩드레스를 자세히 살펴보면, 트레인이 굉장히 깁니다. 7m정도 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볼륨이 크게 들어가있는 아이보리색 드레스를 입었는데, 이 결혼식 후 아이보리 색의 웨딩드레스가 유행했다고 합니다.
영국왕실의 결혼식에서, 신부는 왕실에서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티아라를 쓰는데, 다이애나는 왕실의 티아라를 쓰지 않고 스펜서 가문에서 내려오는 스펜서 티아라를 쓰고 결혼했습니다. 사진 속에서 다이애나가 쓰고 있는 티아라가 스펜서 티아라입니다! 스펜서 가문은 티아라도 가지고 있을정도로 역사가 깊은걸 눈치 채셨나용?
좌 : 스펜서 티아라,
우 : 퀸메리의 러버스 낫 티아라 (영국왕실 소유 티아라)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읽다가 화가 나실수도 있는데, 다이애나의 왕실생활을 얘기할때 빼놓을수 없는 이야기라...ㅠㅠ
다이애나는 이혼 후 인터뷰에서 이런말을 했습니다.
이 결혼에는 셋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복잡했죠.
다이애나 스펜서
"결혼에 셋이 있었다" 무슨 의미인지 눈치 채셨나요? 사실 찰스왕세자는 다이애나와 결혼 전부터 "카밀라 파커 보울스"라는 내연녀가 있었습니다.
이 두 사람의 만남은 몇년을 더 거슬러 올라가는데, 카밀라가 "당신 할아버지의 정부가 우리 증조할머니였던거 아나요? (=우리 증조할머니가 당신 고조할아버지 (에드워드 7세)의 첩이였어요)"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찰스는 늘 왕세자로서 자신에게 격식을 차리는 사람들만 만났었는데, 초면에 이런말을 하는 '날 이렇게 대한 여자는 너가 처음이야'라는 식으로 빠졌다고 하네요....
카밀라의 증조할머니 때문에 에드워드 7세의 왕비였던 알렉산드라 왕비가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알렉산드라 왕비도 굉장한 미인이셨는데 찰스와 에드워드 7세는 대체 왜... 좋은 배우자 두고 왜....
알렉산드라 왕비
찰스왕세자 입장에서 말을 하자면, 찰스 왕세자는 영국왕실 남자 왕족중에서도 처음으로 대학을 졸업한 (케임브리지 대학교) 지적 호기심이 많은 인물이였고, 실제로 지식도 많아서 토론하는 것을 즐겼는데, 카밀라가 그 토론을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라 성격이 잘 맞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찰스는 카밀라와 결혼하고 싶어했지만, 왕실에서는 반대를 했고요, 찰스는 갈피를 못잡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군입대를 하게 됩니다. 카밀라는 그 사이에 다른 남자와 결혼하게 되고요, 남편 사이에서 1남1녀의 아이도 갖게 되지만 찰스와 계속 관계를 이어 나갑니다... (쓰는데 저도 화가 나네요,,,)
마거릿 공주 포스팅에서 마거릿 공주의 큰아버지인 에드워드 8세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왕위를 포기했다고 말씀 드린적이 있죠! 사실 찰스도 마음만 먹으면 왕위계승 대신 사랑을 선택하고 카밀라와 결혼하면 되는거였습니다. 하지만 찰스왕세자는 왕위를 포기할수 없었나봅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다시 돌아와서, 다이애나는 결혼 전부터 카밀라와 몇번 만나 대화도 해본 사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혼식 당일, 하객석에 있는 카밀라를 보았다고 하죠... 게다가 신혼여행 당시, 찰스왕세자는 카밀라가 선물한 커프스를 달고 신혼여행을 했다고 합니다 (???) 대체 왜 ????? 일화가 너무 많은데, 하나 더 말하면 결혼준비 당시, 찰스가 카밀라에게 주기 위한 선물을 다이애나가 보기도 했었고, 찰스 왕세자에게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묻자, 이런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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