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주님 말고는 기댈 곳이 없었고

수성구 2021. 9. 11. 02:59

주님 말고는 기댈 곳이 없었고

주님 말고는 기댈 곳이 없었고

 

예수님 제가 어렸을 적 삶을 돌이켜보고

또 지금의 저를 만든 것이 무엇인지

떠올려 보면 저는 매순간 십자가를

짊어지고 살아야만 했다는 점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고통은 그저 불행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큰 오류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예수님,

주님 발아래 꿇어 엎드린 저를 보십시오.

 

지금까지 주님께서 보여주신 사랑과

지금 이 순간에도 받고 있는

이 무한한 사랑에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주님을 얼마나 많이 불렀는지

이제는 도무지 셀 수조차 없지만

주님께서는 저를 단 한 번도 거절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주님 말고는 기댈 곳이 없었고

그런 저를 주님께서

늘 위로해주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당한 감사를 드릴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주님.

 

- 성녀 젬마 갈가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