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로마& 추어탕
Roma & Chuertang, Italia
7080 8090 가을노래 모음, 발라드모음,인기 히트곡 15곡, 가을냄새 물씬나는 추억의 명곡,50대이상이 들으면 가슴 먹먹해지는 감성충만발라드, 가을노래 총집합,중년들의 애창곡
오늘은 이태리어로 나갑니다.
지금은 초가을 우리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계절
그리도 살가운 따스한 사랑이 나의 뇌리속에서
맴도는데 이러한 사랑 깊은 마음속에 살아 가리라 한다.
사람이면 누구나 가슴속에 사랑을 갈구한다.
Tutti vogliono amore nel cuore.
그래서 그런지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용트림을 하는 사랑
하는 마음이 이토록 절실하다고 본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난 음악을 즐기면서 나의 마음을 푼다
Anche in questo momento, mi piace la musica e mi dà il cuore.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를 들으면서 나이에 맞지 않는
클래식에 흠뻑 섬취해 본다.
그래서 조금 듣다가 이제는 패티킴의 "가을을 남기고간 사랑"이라는
음악으로 바꾸어 들으면서 나의 기분을 해소 하기도 한다.
이렇게 가을에는 수많은 시와 노래가 탄생을 한다.
In autunno, molte poesie e canzoni sono nate.
모든 사람이 가을에는 시인이 되고 음악가가 된다고 한다.
누구나 시를 쓸수 있는 가을의 분위기에 우리는 그러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위안을 주기도 한다.
오늘도 아침에 성당을 가서는 매일의 미사를 드린다
Anche questa mattina vado a prendere la chiesa e le messe quotidiane.
오늘은 우리 삐돌이 신부님의 미사를 하시는 날이다.
삐돌이 신부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러한 아주 마음이
보드라워서 그러한 마음에 누가 되지를 않을까 하는 심정이란다.
그래서 미사를 그냥 저냥 마치고는 우리 안나랑 점심 약속이 있어서
무궁화 추어탕 식당에서의 점심을 먹는다.
마침 우리 좌석 옆에 장정익 도미질라가 와서는 서로 인사를 나눈다.
Il Domizilla Jangjeong-ik arriva vicino al nostro sedile e si salutano a vicenda.
도미질라는 우리 삐돌이 신부님 돌아가신 모친하고 앞뒤집에 살았다고 한다.
모친의 양심적으로 보드라운 기질은 우리 삐돌이 신부님이 닮았다고 한다.
La sua coscienza, il suo temperamento, dice che il nostro prete stordente assomiglia a lui.
그만큼 신부님 모친이 착했다고 한다.
그러고 무궁화 추어탕이 맛있는건 간이 잘맞는다고 한다.
E il fegato è buono per Mugunghwa Chua Tang.
짜지도 싱겁지도 않는데 밑반찬 솜씨도 무척 좋다고 안나가 극구 칭찬이란다.
그러고는 우리들은 이러한 만남 속에서의 하루 하루 살아 간다고 본다.
이제는 장마가 끝나나 싶은데 다음주엔 태풍이 온다고 한다.
이번 태풍은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거친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태풍이 남부 지방에 특히 강타한다고 한다.
Il tifone è stato colpito dalle province meridionali di Jeju e del sud,
ma oggigiorno i tifoni colpiscono particolarmente le province meridionali.
오늘의 복음이랑께롱 오늘 복음 말씀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남을 심판하지 말라는 것이다.
인간의 지나친 심판과 비판은 그를 위선자가 되게 하고 너그럽지 못한 사람이 되게 한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열심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정확하게 구원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래서 눈먼 이를 이끄는
눈먼 이가 되지 않아야 한다.
무지의 어둠에 묻혀있는 자가 똑같이 어둠에 묻혀있는 자를 진리로 이끌 수는 없다.
그랬다가는 둘 다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 것이다.
주님께서는 이미 남을 심판하는 것이 얼마나 악하고 위험한 일인지 말씀하셨다.
우리가 남을 심판하면 최후의 심판 때에 단죄를 받는다. 남을 심판하려는
마음조차 먹지 말라고, 주님께서는 단호하게 말씀하신다.
우리의 잘못들과 하느님의 뜻을 거역하는 욕정에서 먼저 나 자신을 벗어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다음 작은 죄를 지은 사람을 바로 잡을 자격이 있는 것이다.
벌써 아련한 추억이 된 우리의 이태리 여행인데, 생각해보니 불과 3~4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우리가 연인에서 부부로 탈바꿈하고 간 첫 여행, 우리의 신혼여행이었다.
그렇게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를 맞이한 우리가 낯선 땅, 로마를 함께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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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당일 아침에 "쮸나 결혼하러 가자"하고 일어나서는 꿈 같은 하루를 보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것은 새벽 12시쯔음 이었던 것 같다.
정말 감사하게, 행복과 축복속에서 결혼식을 잘 마쳤고, 기쁜 마음에 축가를 불러준 친구들과 뒷풀이도 했다.
집에 돌아와 개운하게 샤워를 하고, 새벽 내내 여행 가방을 쌌다.
1-2시간 잤을까 여행 가방을 들고 집을 나섰다.
그러고 12시간정도의 비행 끝에 도착한 이태리 로마.
저녁 9시쯤 된 듯 했는데,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고, 숙소는 골목골목 숨어있었어서 찾는데 참 고생했다.
이태리는 간판이 크게 없는터라, 갔던길을 몇번씩 다시 오가면서 우리 숙소를 겨우 찾아냈다.
일단 짐을 두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스테이크에 와인 한잔.
아, 여기 정말 로마인가? 싶은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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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정 중에 로마가 가장 길었다.
그리고 여느 여행때와 다를 것 없이 우리는 많이 걸었다.
로마 곳곳을 걸었고, 어제 걸은길을 오늘 또 걸었다.
오늘 아침에 봤던 트레비 분수를 저녁에 또 봤고,
어제 갔던 콜로세움을 오늘 또 갔다.
로마 곳곳에 남겨진 멋진 명소들뿐 아니라
발 닿는 모든 곳이 아름다운 도시였다.
로마에 처음 도착한날은 추적추적 비가 내렸지만,
다음날 부터는 거짓말처럼 쨍한 날씨의 연속이었다.
하늘은 파랗고, 높았고, 햇살은 쨍하면서도 바람은 불었다.
그런 하늘에 이태리 국기가 펄럭이고, 새들은 자유롭게 날아다녔다.
아, 여기가 이태리 로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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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법적으로 리모델링은 할 수 없고, 내부 인테리어만 바꿀 수 있다고한다.
Si dice che Roma non possa rimodellare legalmente, ma solo cambiare gli interni interni.
덕분에 도시 하나가 관광지가 되어버렸다. 어느 길을 걸어도, 로마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La città divenne una destinazione turistica, e a ogni passo, sentii l'odore di R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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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게세 공원과 보르게세 미술관도 가고,
바티칸 투어도 하고,
나보나 광장, 판테온, 산 루이지 성당, 스페인광장
로마 곳곳을 누비며 우리의 신혼여행을 만끽했다.
바티칸의 천장화, 베드로 성당은 감격스러울 정도였따.
스페인 광장 근처로 모여있는 온갖 명품 매장들 구경도 했다.
내가 알던 모든 명품들, 그리고 내가 모르던 모든 명품들도
모두 이태리것인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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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은 와인 클래스도 들었다.
로마 시내 어느 레스토랑에서 온갖 치즈를 올려두고,
일곱 종류의 와인을 탐색했는데
쮸니는 바디감 있는 와인을
나는 산뜻한 와인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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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에 와인 조합은 여행 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았다.
매끼에 와인을 걸쳤다. 이탈리안이 그러하듯.
그런데 커피는 한국이 더 좋더라.
그들의 에스프레소 문화는 끝내 적응하지 못했고,
유명한 커피집도 찾아가보았으나 아리쏭한 마음으로 나왔다.
나는 로마가 정말 좋았다.
Mi piaceva Roma.
이태리의 수도 로마라면 교황님이 계시는 성베드로 성당이 있다.
La capitale italiana Roma ha la cattedrale di San Pietro, dove il Papa è rivelato.
그리고 이태리는 공화국이면서 유명한 로마의 나라이기도 한다.
E l'Italia è una repubblica e un paese di Roma famoso.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Oggi trascorrete la giornata in grazia del Signore e della Madonna.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Grazie, sano, ti 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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