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본 남해의 독일 마을
Deutsche Stadt in der Südsee
All For Love ~~ Bryan Adams ~~ Lyric?R. Martin?
어제는 날이 맑아서 햇살도 주고 해서
기분이 좋았는데 오늘은 오전에는 날씨가
참 좋았다.
근데 오후에 접어 드니 빗방울이 조금씩 내리더니
지금은 비님은 오지 않지만 그래도 그다지 맑은 날은 아니라고 한다.
Aber am Nachmittag faltete sich der Regentropfen ein wenig und sagte,
dass es jetzt nicht so klar ist, aber es ist nicht so klar.
이젠 맑은 날이 오면 마음까지도 기분이 좋은데 맑은 날이 한
며칠이라도 지속이 되면 좋겠다고 본다.
그러나 그건 하늘이 알아서 하는 일이고 ㅋㅋ 후후 우리는 무조건
좋은 날만을 기대 해야 한다는 거란다.
조금씩 세월에 탓을 두고도 싶지만 우리의 삶안에서의 날씨는
무척이나 안타까움이라 한다.
Ich möchte die Schuld für die Jahre nehmen, aber das
Wetter in unserem Leben ist sehr bedauerlich.
아침에 성당을 가는데 그래도 우리 삐돌이 신부님을 만난다는
기쁨에서 환한 얼굴로 성당에를 간다.
근데 오늘은 우리 삐돌이 신부님이 아닌 "카톨릭 대학교"를 홍보하러 온건가 보다
Aber heute ist es nicht unser Pidoll Pater, sondern um die katholische Universität zu fördern.
우리의 만학도들이 해야할 공부를 받아 들여지는 그러한 학교 공부를
하려하는 홍보차 미사를 지낸다.
근데 나이 많은 사람도 공부하라 하는데 우리 나이에는 "이건 아니다" 싶다.
Aber ich möchte, dass ältere Menschen lernen, aber in unserem Alter "nicht".
그러고는 미사를 얼렁뚱땅 드리고 나서는 미사 마치고는 난 우리 삐돌이
신부님을 ㅋㅋ 찾아 나선다.
호호 마침 사무실 앞에서 마당에 보이시길래 인사를 하고 나니 그제야 내
마음이 눈 녹듯이 녹아 든다. ㅋㅋ 히히
그러고는 난 집으로 오는데 율리안나를 만나서 편의점에서 간단히 간식을 먹는다
그러고는 집에 오니 집에서 이리 저리 딩굴하면서 낮잠 좀 자려 하는데 우리
아람이 안나가 와서는 커피를 마시면서 잠깐의 휴식을 한다.
Dann kommt er nach Hause und versucht, ein Nickerchen zu machen, während er sich
von zu Hause wegschlägt, und Anna kommt und trinkt Kaffee und macht eine Pause.
그러고는 사람이 살아 가면서 마음이 고갈이 되면 자기도 모르게
"힘들다" 라는 소리가 터져 나온다.
근데 사람이 욕심에는 한이 없다고 본다.
누릴건 다 누리면서도 "힘들다"하면 하느님도 욕할 것이고 그래서
난 요즘에는 투정을 부리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 안나가 요즘에는 왜 힘들다는 말을 안하냐고 한다.
Also sagen wir Anna, warum sie heutzutage nicht sagen kann, dass es schwer ist?
내가 힘들다 하면 정말 힘드는 사람들은 날보고 뭐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한다.
Wenn ich hart bin, denken die wirklich harten Leute, dass sie mich sehen und was sie sagen können.
그렇게 사는데 행복의 파랑새를 쥐고 살면서 힘든다 할수가 없지 않나 싶다.
오늘은 그렇게 아침 미사 마치고 집에 와서는 안나랑 커피 마시고는 이제는
나혼자 만의 시간을 보낸다.
오늘 우리 삐돌이 신부님에게 나한테 거세게 달려든 세시리아가 아부를 한다. ㅋㅋ
그런 아부를 보고는 난 못본체 하고 온다. ㅋㅋ 헤헤
오늘의 복음에서 보면 예수님께서 귀먹은 반벙어리를 고쳐주셨을 때,
군중들은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 못 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
”(마르 7,37)라고 경탄한다. 소경이 눈을 뜨고 귀머거리가 다시 듣게 된다는 사실들은
진짜 기적적인 사실들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그들이 마침내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사실에 대해 놀란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다. 진짜 기적이라는 것은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구원하셔서 해방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자들이 예언했던 그 메시아로 알아듣고자 했다.
이것은 적어도 마르코가 자신의 복음을 쓰면서 가졌던 의도라고 할 수 있다.
귀먹은 반벙어리 치유의 의미는 누구든지 하느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경청하려고 한다면
결코 구원에서 제외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하고 말씀하셨다.”(33-34절)
예수님의 이 행위들은 마술사들이 행하는 그런 행위가 아니다.
이것은 당신의 구원 능력이 당신 인성을 통해 병든 이의 인성에 전달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모든 인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신다.
여기 나오는 한숨은 희랍어 원문으로 신음을 낸다는 뜻으로 예수님이
다른 사람의 고통에 동참하고 계심을 뜻하며, 하늘을 우러러라는
말은 당신의 기적의 힘이 바로 하늘에서 온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35절)
오늘의 귀먹은 반벙어리의 모습은 이것이다.
유다인이든 이방인이든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말씀에 귀를 막고 있으면
신앙을 통해 자신들 안에 이루어지는 구원의 놀라운 사실을 말할 수도,
선포할 수도 없음을 의미한다. 귀먹은 반벙어리가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35절)는 사실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나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들으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세상에 가난한 사람들을
골라 믿음의 부자가 되게 하시고,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나라의
상속자가 되게 하지 않으셨습니까?”(야고보 2,5) 주님의 말씀을 잘 듣는다면,
잘 따른다면 그 말씀은 반그리스도적인 것을 분별하게 해주며 공동체 안에서
차별대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해줄 것이다.
하느님 앞에 참된 부자는 믿음을 갖고 온전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가난한 이들이다.
그들이 바로 하느님 나라의 참된 상속자들이다. 하느님께서는 바로 그러한 가난한
이들을 선택해 주실 것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하느님을 닮고자 하는 노력의 길이기
때문에 가야 할 길이 끝이 없다.
그래서 하느님의 말씀을 끊임없이 들어야 하며 우리의 귀먹음을 주님의 강하고도
부드러운 손길에 맡겨 항상 새롭게 치유되도록 해야 한다. 말씀을 삶으로써
이제는 그 말씀을 이웃에게 전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귀머거리가 되어도 다시 주님께 치유를 받고 다시 일어나는 우리가 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남해 독일마을
1960~70년대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교포들의 정착
촌으로 마을의 모든주택이 독일식으로 지어져 이국적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내사랑 은숙씨와 함께 오늘도 인증샷
남해의 독일 마을엔 저도 예전에 다녀 왔어요.
우리 성당에 성모회에서 정교 요안나가 성모 회장을 할 때
남해의 독일 마을에 다녀 온거 랍니다.
독일의 일부를 만들어 놓은 남해의 독일 마을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백합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 드레스덴.& 장마도 이젠 그만 (0) | 2021.09.07 |
---|---|
새벽길& 이상한 사람들Dawn Road & Strangers (0) | 2021.09.06 |
레지오 100주년 기념 미사 &맑은 하늘Messe & Klarer Himmel zum 100. Jahrestag von Reggio (0) | 2021.09.04 |
가을 장마 되게 길다eine lange Herbstrose sein (0) | 2021.09.03 |
마음을 비워야 할 때...When you have to clear your mind. (0) | 2021.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