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독일어로 갈까요.
레지오 100주년 기념 미사 &맑은 하늘
Messe & Klarer Himmel zum 100. Jahrestag von Reggio
웬일이냐? 하늘이 맑은걸 보니 참도 오랫만이다.
Was ist los? Es ist lange her, wenn der Himmel klar ist.
요즘 내내 하늘이 꾸리 꾸리 하더니 오늘은
아주 맑고 파란 하늘을 드러낸다.
이래서 난 자주 하늘을 보면서 "고맙습니다"를 연발한다.
Deshalb rufe ich oft "Danke" an, indem ich den Himmel sehe.
사람이 살아 가는 동안에 우리는 하늘을 거역 할수도 없고
그래서는 안된다고 본다.
우리의 세상이 조금 미흡하다 해도 그래도 이 지구상에서의
삶이 그토록 많은 가르침이 주어진다고 본다.
그렇기에 산다는 것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마음 기꺼이 받아 들여지는 것이라 볼수 있다.
Es könnte ein bisschen unangenehm sein, zu leben, aber
es ist immer noch bereit, akzeptiert zu werden.
요즘은 날씨 탓인지 몸이 천근 만근하고 그렇게도 잠이 온다.
근데 바쁘게 살아 가는 사람들은 잠이 오더라도 일을 해야 하고
그렇게 피로를 달고서는 사는게 일상이라 한다.
근데 나는 만날 자고 싶으면 자고 내 마음대로 하는데 너무 편한게
사는거 이게 행복이라고 생각을 하나 본다.
행복이라는 파랑새를 손에 거머쥐고는 그래도 타인의 어떠한
불만에 나를 실어 본다.
Ich packe den blauen Vogel des Glücks in meiner
Hand und trage mich immer noch in irgendeiner Art von Unruhe.
그렇게 살아 가는 것이 자신에게 덕이 있는지를 모르는데 난
가끔씩 행복론에 나를 치우쳐 본다.
오늘은 토요일 우리 성당에는 특별한 날이 아니면 미사가 없다.
Heute ist kein besonderer Tag in unserer Kathedrale oder eine Messe.
그래서 아침에 불로그를 하고 늦장을 부려가면서 나름 9일기도까지 한다.
오늘 쉴까 하다간 마음을 잡아서 가방 챙겨가지고는대봉성당에를 갔다.
Ich dachte, ich könnte mich heute ausruhen, aber ich nahm meine
Tasche und ging in die Kongregationalkapelle.
나의 본향이라고 하는 대봉성당이 왜 그리 화려 한지를 모른다.
사람들도 아니 신자들도 이쁘고 성당 자체도 화려하고 이쁘다.
내 어릴적에 대봉성당에를 다닐 때는 모르겠는지 요즘에 상동
성당만 다니다가 한번씩 가보면 아주 대봉성당이 이쁘다.
그래서 기도가 더 잘되나 싶은데 치.우리 상동 성당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오늘 미사를 드리는데 주임 신부님이 "사목자는 신자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꾼"이라 하신다.
Also, wenn ich heute eine Messe treffe, sagt der Pater,
dass der Priester ein Arbeiter ist, der den Gläubigen Freude bereitet.
그럼으로서 받아들이는 신자들도 우리의 기쁨을 드러내는 기도를 해야 한다고 하신다.
Dann sagen die Gläubigen, die sie akzeptieren, dass sie auch
beten müssen, um unsere Freude zu offenbaren.
오늘은 특별히 레지오 100주년 기념 미사를 지내게 된다.
레지오 역사상 역동적으로 신앙 생활을 하는것이 레지오 활동과 기도로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된다고 하신다.
그래서 중요한 말씀은 성당 다니는 분들이 건강하고 오래 산다고 하신다.
Das Wichtigste ist, dass die Kathedrale gesund und langlebig ist.
성당을 오고가고도 운동이고 레지오 활동도 운동이라서 성당에 열심한
신자들이 대부분 건강하고 오래 산다고 하신다.
오늘은 대봉 성당에를 갔다오니 우리 친구 케롤린이 전화가 온다.
Heute ist er in die Daebong Kathedrale gegangen, und unser Freund Kerolyn ruft an.
그래서 둘이서 돈모닝 가서 점심 먹고는 거제도에서 온거라면서
만두를 두보따리 먹으라고 준다.
케롤린이 사람이 좋아서 그렇게 나를 챙겨 주는데 난 그동안에
많이도 미워한거 아닌가 한다.
난 귀가 얇아서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하면 나도 같이 덩달아 핀찬을 하기도 한다.
근데 나랑 케롤린은 우리가 가장 어려울 때 서로 등받이가 되어준 20년지기 친구란다.
Aber ich und Kerolyn sind 20 Jahre alte Freunde, die sich
gegenseitig zurücklehnen, wenn wir am schwierigsten sind.
그러고는 난 오늘은 너무 피곤 해서 낮잠을 좀 자둔다고 하는데도 피곤하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께서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안식일을 잘못 알고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예수께서는 율법의 안식일이 아닌 은총의 안식일,
영원한 부활의 안식일을 주시는 분이시다.
바리사이들은 예수께서 처신하시는 것을 보면서 예수님을 비난해 왔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밀밭을 지날 때 일어난 일을 전하고 있다.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었다.”(1절)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2절) 주님께서는
율법이 하느님께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라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셨고 또 그렇게 훈련을 시키셨다. 그래서 제자들은 주님께서
율법을 어기셔도 놀라지 않았다. 그리고는 안식일에도 사람을 구원하시는
일에는 서슴없이 하시는 것을 늘 보았기 때문이다. 그분은 안식일에도
병자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고쳐주셨다.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데리고 가셨다는 것은 그들을 풍성하게 익은 곡식들
사이로 데리고 가시는 것이다. 안식일과 풍성한 결실을 본 이삭은 큰 신비를 의미한다.
땅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았고, 하늘 씨가 뿌려진 밭은 풍성한 결실을 보았다.
인간 구원에 굶주린 제자들이 놀라운 활동으로 밀 껍질을 벗기고 알곡을 거두듯이,
그 몸에서 믿음의 빛을 향한 마음의 열매를 거둔 것이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그런 일을 해서는 안 되는 줄 알았지만, 예수께서는 새로운 은총의 선물을 주셔서
율법의 나태를 은총의 수고로 바꾸셨다.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그만 줄이기로 한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Heute ist auch ein Tag mit der Gnade des Herrn und der Jungfrau.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Danke, gesund, ich liebe d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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