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노자의 도덕경& 비가 오신다.Lao-tzu's moral scenic and rain is coming.

수성구 2021. 5. 15. 15:46

 

노자의 도덕경& 비가 오신다.

Lao-tzu's moral scenic and rain is coming. 

지금은 바깥에 나무도 미동도 없고

바람도 없다

이러한 날씨에는 우린 너무도 아련하게 살아

가지 않나 싶다.

새벽에는 비가 오지 않고 땅이 말라 있길래 오전에는 비가

오지 않을거라고 생각을 했다.

I thought it would not rain in the morning because the land was dry without rain at dawn. 

근데 아침 불로그 다 마치고 단장을 하고 성당을

가려는데 소나기가 그리도 퍼붓는다.

그래서 난 조금 큰 분홍 우산을 쓰고 성당에를 갔는데

성당에 가서 앉으니 완전히 소나기가 내리 퍼붓는다.

So I went to the cathedral with a little pink umbrella, and when I went to the cathedral,

 I sat down and there was a full shower. 

그래서 여름이 왔다 싶으면 장마가 오곤 한데 미리 장마를

준비를 하느라고 장화도 꺼낸다.

이제 여름인가를 눈으로 생각해 보는데 나무 잎들이

아주 푸르게 넙덕 넙덕한거란다.

Now I think about summer, but the leaves are very green and flat. 

사는게 이리도 복잡하게 돌아 간다면 우리의 마음도

그렇게 돌아 가리라 한다.

그동안에 살이 빠져서 거의 10킬로 가까이 빠졌는데

너무 빠지니 얼굴이 못쓰게 되었던가 보다 한다.

그래서 이제 정신을 조금 차리고는 막 먹어댄다.

So now I'm a little bit awake and just eat. 

아무래도 먹거리를 먹어대는 놈이 힘을 더 잘쓴다.

그러고는 아침에는 성령 강림 9일 기도가 있다 해서 오늘도

아침 미사가 있다

그래서 오늘도 미사를 지내고선 난 미사 마치곤 글라라랑

같이 오는데 글라라는 버스가 401번이 오니 그만 버스타고

가버린다.

그래서 얘기할 시간도 없고 해서 난 홀로 우산을 쓰고 집으로 간다.

So I do not have time to talk, so I go home alone with an umbrella. 

오는 길에 집에 뭐 먹을거 없나 생각해서 마트에서 간식거리를 조금 샀다.

그러곤 집에서 이리 저리 딩굴 하다가 중동에 가서 잠깐 아이 쇼핑좀 하고는

버스를 405번을 타고 집으로 오니 약간의 보슬비가 나의 마음을 적셔준다.

그러곤 어제 가창에 실어다준 젤뚜르다 한테 고마운 인사를 한것이다.

Then I thanked Zeltourda for loading me in the singing yesterday. 

그러곤 나의 생각이 내 마음이 된다. ㅋㅋ 푸훗

이거 말되나 모르겠당

내 마음이 내 생각이 된다. ㅋㅋ 이게 맞지 않나 싶다.

오늘 뿐만이 아니라 우리 성당에 작은 보좌 신부님

큰 신부님 두분이서 번갈아 가면서 미사를 집전 하시는데

내 마음이 왜이리 기분이 좋을꼬 ㅋ 호호

우린 아마도 미우니 곱니 해도 이 만큼의 정이 들었나 본다

We probably have this much in mind even if we are miuni 

그래서 사람은 정주면 안된다는데 사람은 늘 같은 길을

가다 보면 은근히 정이 들곤 한다고 본다.

그러고는 우리 보좌 신부님 미사 마치고 우리 신자들에게

"가시는 걸음에 빗길 조심 하시라"는 말을 들을 때 참도

인정이 흘러 넘친다

Then, after the Mass of our assistant priest, we are filled with recognition 

when we hear to our believers, "Be careful of the walk." 

오늘의 복음에서는“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23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신의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하신다.

“그날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청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청하겠다는 말이 아니다.”(26절) 우리가 청하는 것은

 우리 모두를 현세적이고 자연적인 상태에서 영적인 존재로 변화시켜 주시는 것이다.

It is to transform us all from the present and natural state to the spiritual being.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간다.”(28절) 

그분은 아버지에게서 나신 분이시기에 아버지에게서 오셨다. 

그리고 동정녀에게서 받으신 육체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 줌으로써 세상에 오셨다.

And he came to the world by showing the world the body he received from the virgin. 

 그리고 육체를 거두심으로써 세상을 떠나셨고, 인간으로서 하늘로

 올라가심으로써 아버지께로 가셨지만, 그분의 다스림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세상을 버리신 것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구원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하느님에게서 파견되셨고, 십자가를 통하여 아버지의 뜻을

 완성하고 이제는 영광중에 돌아가시는 때이다.

 

<노자의 도덕경>

사실 동학철학은 생활의 지혜를

담은 것이기 때문에 형이상학에

치우친 서양철학 보다 이해하기는

쉽지만 내용은 더 깊고 풍부하다.

 

특히,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의

백가쟁명은 동양철학의 원류와 진수를

보여준다.

 

종횡가, 음양가, 명가 등등

제자백가가 논쟁하며 경쟁했지만,

주요한 학파는 하기와 같다.

 

주나라 멸망이후 도래한 춘추전국시대의 혼돈을

유가는 인의, 법가는 법과 통치술, 묵가는 겸애로서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서로 경쟁하였지만,

나는 도가가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다.

 

노자가 도덕경에서 얘기하는

'도'란 무엇이고.. '덕'은 무엇이며..

'무'란 무엇이고.. '무위'는 무엇일까?

 

나의 이해가 틀릴 수 있슴을 전제로

나는 하기와 같이 정리했다.

 

도는 천리, 즉 하늘의 뜻으로서

사람은 그것을 느끼거나 배울 수 없다.

서양철학에서 말하는 절대자가

곧 도이며, 유한자인 인간은

절대자를 결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없다.

 

덕은 사람이 도를 인식할 수 없으므로

유한자인 인간이 절대자인 도에

이르고자 노력하는 실천과정을 일컫는다.

 

그렇다면 공자가 말한 '인'과 '예'는 무엇일까?

내가 볼 땐, 덕의 내적내용이 인이며..

덕의 외적형식이 예이다.

 

즉, 개념상의 순서는

예 < 인 < 덕 < 도의 순이 아닐까?

예를 갖춰야 인을 행할 수 있고,

인을 행해야 덕이 이루어지며..

덕이 이루어져야 도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뜻이다.

 

다음으로..

도덕경에서 말한 무란 없슴이 아니다.

유와 무는 원래 함께 있는 것이며

변증법적으로 상호작용한다.

없슴에서 있슴으로 가는게 아니라..

없슴과 있슴이 함께 있어

서로 상호작용하며

더 높은 단계의 없슴 혹은 있슴으로

나아 간다는 뜻이다.

 

예를들어

정신이 무라면.. 육체는 유이다.

그래서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노자와 장자가 말한

무위란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무엇을 하든 인위적으로 천리에 거슬르지 말고,

순리에 따라 물흐르듯 행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미니멀리즘은

거슬러올라가면 무위와 닿아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예라는 형식을 지나치게 추종하다보면,

사람의 삶은 인위적인 부자연스러운 것들에

포위되어 오히려 소외받고만다.

그런 거추장스러운 것들을 하나씩

내다버릴 때, 천리 혹은 순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살아갈 수 있는 것 아닐까?

 

그런의미에서

무위는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에 닿아있다.

 

이상은 그저 나의 개똥철학적 해석에 불과하지만,

나이가 들 수록 도덕경을 좀 더 폭넓게

이해하고 싶어진다.

The ideal is just my dog-shit philosophical interpretation, but the older I get,

 the more I want to understand the morals more widely.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