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가정을 위한 분수를 모르는 자매들Sisters who don't know the fountain for the family

수성구 2021. 5. 12. 15:38

 

 

가정을 위한 분수를 모르는 자매들

Sisters who don't know the fountain for the family 

지금은 바람이 불지는 않지만 아침에는

왠놈의 바람이 그리도 몹시 부는지를

치마가 다 펄럭이곤 한다.

그래서 지금은 아직은 5월인데 아마도 우리

마음 안에 속 내용과 같은 가정이라는걸

생각하게 한다.

So now it is still May, and I think that it is probably the

 same assumption as the contents in our minds. 

그러한 자기들의 가정에 충실해야 하는데

어떤 사람은 우리 삐돌이씨를 너무 좋아해서

다소 질투라는 것도 하게 된다.

근데 자기만의 삐돌이씬가 한다 우리들의 모든 사람의

비돌이씨를 자기만 착취하려 한다. 치, 치사 스럽다.

근데 그런 사람은 자기 복이 많아서 가족도 모두 신실하곤 한데

분에 넘치는 쌍동이 아들들까지 둔 모범이 되는

엄마들이라 한다.

However, such a person is said to be a mother who is a model for her family

 because she is blessed with her own blessings and her twin sons who are full of all the family. 

그런 사람은 기도를 해도 아마도 하느님이 돌아 보시지

않을까 하는 이건 나의 생각이라 한다.

지금은 가정의 달인 오월 이러한 좋은 날에는 그저 가족을

사랑하고 가족을 위해서 뭔가를 바쳐야 한다는 개념이

없는거 같다.

사랑이라는건 자기틀에 맞춰서 주어지는 것이지 자기의

틀을 벗어난다면 하느님도 "이놈" 하고 벌하지 않으실까 한다.

Love is given to the frame of self, and if you escape your frame,

 God will not punish you for "this guy". 

사람은 한치앞을 내다 볼수 없는 인생을 살고는 한다

그러한 인생에서 사람은 끝이 좋아야 한다구 본다.

지금 호의 호식 한다구 복을 내려 주신다고 착각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한 자기애를 가지고 산다면 그것으로 만족해애만

우리 주님은 더욱 커다란 복을 주시지 않나 싶다.

If you live with such narcissism, you will be satisfied with it.

 Our Lord will bless you even more. 

근데도 손에 복을쥐어 주는데도 그러한 복이 뭔지를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다.

그러한 사람은 복이 모래같은 복이라 한다.

Such a person is called a blessing like sand. 

손에 모래 같은 복을 손을 펴면 손가락 사이로 다 빠져

나가듯이 우리의 믿음도 성령 안에서의 진리의 영이 모자라면

그러한 믿음과 성령의 힘이 다 빠져 나온다 한다.

모래같은 복이 아니라 황금 같은 복이 주어지는 사람은

항상 자기 기본을 지키고 올바른 마음으로 살아야만

진리의 영이 우리를 지켜 주신다고 본다.

A person who is given a blessing like gold, not a blessing like sand,

 always keeps his basics and lives with the right mind, so that the spirit of truth protects us. 

입으로만 "오소서 성령님" 하고 기도 한다만 참도 성령께서 그러한

모자란 사람에게 갈것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성당에 들어 올때나 나갈때 기도 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고 본다.

When I come to the cathedral, I think that the prayer is very beautiful. 

근데 미사 끝내고 예수님이 오신거에그렇게 묵상을 하고 한다만

사람이라는거 자신의 매력에 씻을수 없는 욕심에 기도하는

진정한 마음을 상실하고 만다.

사람 사는거 별거 없더라

가진 재산이 많을수록 돈에 노예가 되어서 자기 형제를

남보다 못하게 다루는 돈이라는 비린내를 풍긴다고 본다.

The more property you have, the more you become slaves to money,

 and the more money you treat your brother than others. 

우리는 자기 재물에 향기를 나게 하려면  내가족 내형제를

잘살펴야 한다고 본다.

난 어제도 카톨릭 병원에 응급실에 갔다

이검사 저검사 다하고 링거 한대 맞고나니 영상의학과에서도

사진을 찍고 검사를 하니 아무데도 이상이 없는데 내가

메트로 병원에서 준 다리에 붙이라는 쪼그만 파스에 마약성분이

있다고 그것만 부치지 않는다면 아무것이나 먹어도 된대

어제 카톨릭 대학 병원에 잘간거란다.

아님 다른데에선 나보고 혈압이 높다니 위장이나쁘다느니 한데

아무 이상이 없다니 안심이 된다.

Or somewhere else, I'm relieved that I have a high blood pressure,

 so it's not a problem with my stomach or my stomach. 

혈압도 정상이라 한다.

오늘은 아침에 치마가 펄럭이는 바람이 매우부는데 오후가 되니

하늘이 파란게 하얀 구름만이 나의 마음을 위로해 준다.

오늘의 복음에서는 그제도 말한바 진리의 영에 대한거라 하신다.

Today's gospel says that it is about the spirit of truth as it is said. 

우리가 성령으로 산다면 그 성령이 자신의 올바르고 참된삶을 살아간다고 한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13절)

“If the Holy Spirit of Truth comes, he will lead you into all truths.” (13 Sections)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참다운 진리가 무엇인지, 참다운 삶이 무엇인지,

 참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조금씩 깨우쳐 주시리라는 것이다. 

성령 안에서, 즉, 사랑 안에서 더 충만한 지식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렇게 우리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 안에서 살 때,

 성령께서 우리에게 모든 진리를 가르쳐 주실 것이다.

 성령 안에서 우리는 모든 말씀을 깨닫게 될 것이다.

In the Holy Spirit, we will realize all the words. 

 

낙랑국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중앙박물관 탐방 행사를 하다 보면 낙랑 전시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편입니다. 최씨 낙랑국 이야기부터 한사군까지 다룰 이야기가 많습니다. 낙랑국(國)과 낙랑군(郡), 이 중요한 이야기를 위해서 미국 개척사 한 토막을 먼저 소개할까 합니다. 뉴욕New York이란 도시 (혹은 주) 이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뉴욕은 17세기 초에 네덜란드인들 손에 의해 건설됩니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아시아로 가는 서쪽 항로를 찾다가 뉴욕 만灣에 도착합니다. 이곳에는 유럽에서 인기 높은 비버beaver가 풍부했습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비버 가죽을 유럽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식민 기지를 건설하고 “뉴 암스테르담New Amsterdam”이라고 이름 붙입니다. 뉴 암스테르담은 훗날 영국 함대에 점령되면서 이름이 “뉴 욕New York”으로 바뀌게 됩니다. 뉴욕은 영국 요크 공작(Duke of York)의 이름에서 유래되는데, 영국의 요크 지방과 구분하기 위해서 ‘new’를 붙이게 됩니다. 뉴 암스테르담, 뉴욕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은 이전부터 있어 왔던 지명을 새로운 개척지에 붙이는 경우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살펴보고 있는 “낙랑”이란 명칭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낙랑”이란 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혼란한 정세를 피해서 마한 땅 일부 지역 (평안도)에 이주하여 “낙랑”이라는 나라를 세웠습니다. 낙랑국 사람들이 원래 살던 곳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본래의 낙랑 지역도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낙랑”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리고 낙랑 지역에 살던 사람들 모두가 마한 땅으로 이주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낙랑 지역은 훗날 낙랑군(郡)이란 행정 구역으로 편제되어 관리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낙랑국의 강역과 황금허리띠 고리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부분을 살펴보고, 낙랑 향로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낙랑국의 터전(강역)


낙랑국 사람들이 본래 살았던 낙랑 지역이 어디일까요? 안타깝게도 그 지역이 어디였으며, 그 경계가 어디까지였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다만 몇 가지 기록을 가지고 유추하는데, “낙랑 수성현에는 갈석산이 있다(樂浪遂城縣有碣石山)”는 『사기史記』 「하본기夏本紀」에 나오는 ‘태강지리지太康地理志’ 주석과 『수경주水經注』라는 지리서 기록 등이 있습니다. 『수경주水經注』에는 ‘패수浿水’라는 강이 낙랑 누방현에서 나와서 동남쪽으로 임패현을 지나 동쪽으로 바다에 들어간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浿水 出樂浪鏤方縣 東南過臨浿縣 東入于海). 정리하자면, 낙랑 지역에는 ‘패수’라는 강이 있는데, 그 강은 동쪽으로 흘러서 바다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독자들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일본과 식민사학계가 한사군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한반도 평안도, 황해도 지역에는 동쪽으로 흐르는 강이 없습니다. 모든 강들이 서쪽 바다, 황해로 흘러갑니다.

우리는 낙랑국(國)과 낙랑군(郡)을 구분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 역사 기록을 공부하다 보면 사서들과 자료들이 낙랑이 국가인지 아니면 행정 구역인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특히, 식민사학계와 그 후학들은 이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지금 우리들을 더욱더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수천 년 동안 낙랑 지역의 주인은 주변 국가의 국력에 따라 바뀌어 왔습니다. 처음에는 배달과 고대 조선 영역이었으며, 한족이 차지하여 주인 행세를 한 적도 있습니다. 그 뒤에는 백제가 지배권을 확립하여, 남조 국가들이 백제를 낙랑과 동일시하기도 했습니다. 6세기경 제작된 양직공도梁職貢圖(중국을 찾은 백제, 왜 등 외국 사신들의 모습, 그리고 그 나라의 풍습 등을 소개한 화첩)에는 백제라는 말 대신 낙랑이라는 단어로 백제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고구려는 이에 질세라 백제와 낙랑 지역에 대한 패권을 다투기도 했습니다. 2017년 현재 낙랑 지역(하북성과 요령성 일부 지역으로 추정)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영토입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어떤 세력의 영토가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낙랑 지역은 지리적으로 고대 조선민, 북방 기마유목민, 한족 농경민이 만나는 접점입니다. 이 세 세력이 활발한 문화적 교류와 흐름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지엽적인 교류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전全 유라시아 적인 교류와 흐름이 이곳을 중심으로 벌어졌습니다. 그 흔적이 우리가 살펴보는 낙랑국 문화에 고스란히 녹아들었습니다.

황금 허리띠 고리가 알려 주는 사실


- 북방 기마 유목 민족의 수준 높은 세공기술

국립중앙박물관 고조선 전시실에서 열국 시대로 넘어가는 공간 한편에 낙랑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유물이 황금 허리띠 고리(금제교구金製鉸具)입니다. 이 역사적 유물에는 그 당시 최고의 기술들이 적용되었습니다. 금판을 두드려서 입체적 형상을 표현하는 단조 타출기법打出技法은 금이나 은과 같이 늘이기 쉬운 전연성展延性이 좋은 금속을 이용하여 공예품을 제작할 때 사용되는 기법입니다. 금선(얇은 황금 실 모양)과 금 알갱이를 금속 표면에 붙여서 장식하는 누금세공기법鏤金細工技法도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물방울 등 특정 모양의) 난卵집을 만들고 작은 보석(터키석 등)을 끼워 넣는 감옥기법嵌玉技法이 보입니다. 낙랑 유물들에서는 금판뿐만 아니라 은판에 위 세공기법들을 사용하여 만든 다양한 허리띠 고리들도 출토되었습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학습을 받아 온 역사 패턴을 생각해 보면, 훌륭하고 좋은 것은 외부로부터 전래되거나 가져와야 됩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대상이 인접한 중국이라고 단정을 짓습니다. 중국은 수준 높은 기술과 문화를 보유했고, 우리 민족은 그렇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은 활동 무대를 동아시아 구석으로 한정시켜 소극적으로 외래문화만 전수받는 입장으로 각인시켜 왔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식민주의적 관점입니다. 황금 허리띠 고리를 두고도 위와 같은 해석을 강요했습니다. 한漢나라 제왕이 지역 태수에게 준 선물(하사품)이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흉노와 같은 기마 유목 민족 영역에서 멋진 유물이 나오면 한나라에서 조공을 받거나 약탈한 것으로 취급했습니다.

그러나 박물관 유물들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흥미롭게도 황금 허리띠 고리를 만든 3가지 기술 모두 그 당시 한나라에는 없던 기술입니다. 한나라 지나支那(CHINA) 영역권에서 발견된 유물의 세공 기술은 고대 조선(대부여, 북부여)이나 북방 흉노에 비해 낙후한 상태였습니다. 황금 허리띠 고리 수준의 세공품은 몇백 년 후에 나타납니다. 더구나 지나(CHINA) 인들은 단조 기술이 빈약하여 세 가지 기술을 복합적으로 구사하지 못했습니다. 얇은 금속판을 단조 및 타출하여 장신구를 만드는 누금세공기법은 기원전 7세기 이전 중근동中近東에서 시작되어, 기원전 7~6세기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지역에서 고도로 발달했습니다. 이 기술과 함께 다채롭게 색색의 보석들로 상감象嵌 장식하는 양식은 기원전 3세기 전후부터 흑해 연안이나 중근동을 중심으로 발달하여 몽골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전 지역에서 널리 유행했습니다.

최근 몽골 지역 흉노 고분(기원전 2세기로 추정되는 노용 올Noyon-Uul, 골 모드Gol-Mod 유적)의 주요 유물 조사를 통해서, 야만적이고 비문명적이라고 생각했던 흉노와 북방 기마 민족들이 수준 높은 세공 기술을 보유했음이 밝혀졌습니다. 흉노와 주변 기마 유목 민족들의 금속 공예품은 철과 비철 금속을 구분하지 않고 함께 사용하여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발달된 철기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금속 공예 기술까지 구사했습니다.

금은 세공 기술의 발생 및 전래 과정을 정리해 보면, 중근동 지역에서 발생하여 중앙아시아로 전래되어 동서 중계 무역을 통해서 발전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라시아에는 수많은 국가들이 존재했습니다. 그 유라시아 지배자(지배계층 혹은 고위 귀족들)에게 금은 세공품 수요는 뜨거웠습니다. 금은 세공품들은 기마 이족들의 초원길을 통한 동서 교류를 통해서 대륙 동쪽까지 전해지고, 세공 기술도 같이 전해졌습니다. 동쪽으로 전해진 세공 기술은 동시대의 흉노 및 고대 조선(부여)과 그 연맹국가들에게도 전파됩니다.

특히, 흉노와 인접한 낙랑 지역(현 중국 내몽고자치구 남부, 허베이 성河北省, 랴오닝 성遼寧省 일부)을 차지하고 있던 한민족(혹은 동이족)도 금은 세공 기술에 적극적이었으며, 나아가 그 기술을 흡수하여 자체적으로 발달시켰습니다. 낙랑 사람들이 마한 북부 지역으로 이주 건국하면서 문화적 소양과 세공 기술을 보유한 장인 집단도 한반도 북부로 이동하게 됩니다. 평양 낙랑 지역에서 확인된 철기 및 청동기 공방지工房址(단조 철기 공방지)는 금은제 공예품들을 자체적으로 제작했을 가능성을 보여 줍니다. 이 공방지들은 금은 공예품들이 한나라 중앙 공방에서 만들어서 사여賜與, 혹은 약탈된 것이라는 기존 일본 학계 연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증거물들입니다. 낙랑왕 최숭崔崇과 낙랑 사람들은 낙랑 건국 이전부터 낙랑 지역(내몽골 남부, 허베이 성河北省, 랴오닝 성遼寧省 일부 지역)에서 이미 엄청난 부를 축적했습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부를 축적했는지 낙랑 지역에서 어떤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었는지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유라시아 전역에서 인기 높은 금은 세공 상품을 통해서도 부를 창출했으리라 추측해 봅니다.

 

이젠 5월이라 장미가 무성하다.

It's May now, so there are lots of roses.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