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그분의 자비 속에서 산다

수성구 2020. 12. 3. 02:31

그분의 자비 속에서 산다

하느님의 여러 속성 중

그분께서 이땅의 우리의 삶 가운데

가장 잘 드러내시는 것은

바로 당신의 자비하심이다.

 

그것은 인간을 감싸며 덮어준다.

자비는 바로 인간의 대기이자 환경이고,

인간이 숨쉬는 공기,

인간을 둘러싼 공기이다.

우리는 그분의 자비 속에서 산다.

 

자비란 마땅히 벌받아야 하는 죄인을

죽음으로부터 구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자비는 어디를 가든지 늘 인간과 함께하고,

결코 인간을 떠나지 않는다.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자비하심은 무한하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극복해야만 되는

한 가지가 있으니,

그것을 알면서도

하느님의 선하심을 부인하는 우리의 교만인 것이다.

 

- <성체와 완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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