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아름다운 글

(3월 17일 월요일) 그대 음악편지 입니다|▣--------

수성구 2014. 3. 17. 03:22


 
    지금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 어느 부인이 상담사에게 찾아왔다. 남편과의 문제 때문이었는데 그중 하나의 사례를 들려주었다. 어느 날 그 부인의 집에 그 동네로 이사 온지 얼마 안 되는 새댁이 놀러왔다. "저희 집에 바퀴벌레가 너무 많아요." 그 말을 우연히 들은 부인의 남편이 주섬주섬 옷을 입더니 자신이 해결해주겠다며 나서기에 부인은 "우리 집에도 바퀴벌레 많아요." 라고 말하자 남편은 "그건 네가 잡아." 하더란다. 우리는 체면이라는 이름에 걸려, 상대가 이해해줄 것이라는 편한 생각으로 내 가장 소중한 사람을, 내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소홀히 대하거나 함부로 대하곤 한다. 혹,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그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라고 한 톨스토이의 명언을 간혹 잊고 사는 것은 아닐까. 지금의 삶이 내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지금의 삶이 내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이따금 한다. 돌이켜보면, 태어남이 그렇듯이 내 스스로 뭔가 선택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남들이 가는 방향으로 발을 내디뎠을 뿐. 그렇게 해서 내가 서 있게 된 시간과 장소, 나의 당연한 주소로 보이는 그 지점에 나는 또 몸을 부려놓고 안간힘을 쓰며 일상을 메워나가기 시작한다. 그것이 정말 나일까. 내가 아니라면, 왜 나는 여전히 그 사람으로 살고 있는 걸까." 은희경소설 <인 마이 라이프>의 작가 intro 그대 고운님들...*^^* 우리는,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귀함을 모르고 익숙한 사람이기에 옆지기에게 소홀히 하며 살지요. 그러다 큰 사고나 죽을 고비를 넘기면 또 곁을 떠나게 되면 그때 귀함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직원언니 남편이 종양이 발견되어 큰 수술을 했고 정말 죽을 고비를 겨우 넘기고 퇴원을 하셨습니다. 그런데요 요즘은 어떤 줄 아셔요? 지금은 마치 신혼부부 같아서 옆에서 보고 있어도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서로를 애틋하게 생각하고 많이 아끼는 것 같더라고요. 유행가 가사처럼..‘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생각난답니다. 휴일에는 정말 포근한 봄 날씨였는데.. 우리님들...휴일 잘 보내셨지요? 이제 다시 시작된 한주..잘 살아보자고요..화이팅입니다. (^*~) 행복한 가정을 위하여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는 좋은 아내를 맞아들인 남자다. ♠ 부부가 진심으로 사랑하면 칼날 같은 침대에서도 잠들 수 있지만 서로 미워하면 16미터의 침대도 비좁게만 느껴진다. ♠ 아내를 이유 없이 괴롭히지 마라. 하느님은 아내의 눈물방울을 하나하나 세고 계신다. ♠ 이 세상의 질병 중에 마음의 병보다 아픈 것은 없으며 모든 악 가운데 악처보다 못된 것은 없다. ♠ 세상에서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은 젊을 때 결혼하여 함께 살아온 늙은 아내다. - 탈무드에서 -
    (오늘의 꽃) 애기별꽃 애기별꽃(Pratia pedunculata)은 북아메리카 습원지역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식물로 매트처럼 조밀하게 땅위로 깔리는 잎들과 무리지어 앙증맞은 모습으로 피는 별 모양의 꽃이 매우 아름다운 야생화입니다. 꽃의 색상은 순백색과 엷은 보라색이 있지요. 키가 낮게 깔리는 화초이므로 낮고 평평한 야생화 화분에 키우면 가장 잘 어울린답니다. 원래 습지 초원에서 야생하는 식물이므로 화분의 흙을 너무 건조시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하시고 습윤하고 배수가 잘 되는 모래 섞인 흙에 심으시면 됩니다. 봄에 줄기를 잘라 삽목 용토에 꽂고 반그늘에서 습도 관리를 잘 해주면 뿌리가 매우 잘 내리는 편이니 이렇게 번식 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야생화나 화초에 애기라는 이름 붙는 꽃들이 있는데 초형이나 키가 작은 데서 애기(아기)라는 이름이 붙지요. 예를 들어 애기더덕, 애기황새냉이, 애기봄맞이, 애기원추리, 애기현호색, 애기달맞이 등. 다양한 꽃들이 있답니다. 애기별꽃의 꽃말은 순수라고 하네요 *^^*
    I'd love you to want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