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아름다운 글

사랑한다는 말과 이해한다는 말 |―········

수성구 2014. 3. 16. 08:31




    사랑한다는 말과 이해한다는 말

    우리들의 삶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말은
    "사랑"한다는 말과 "이해"한다는 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자신에게 진정한 사랑이
    심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살아가고 있는 반면
    "이해"란 것을 가볍게 생각하고 쉽게

    여겨버리는 사고를 지니고 있기도 한데 실제 인간이 가장
    두려워해야 하는 건
    "이해가 안 되는 존재"라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들의 삶에서 상대를 이해한다는 것은
    서로간의 관계에 대한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어떤 다툼에서나 의견 충돌 후 화해하는 자리에서
    "이해한다" "이해하라"는 말을 쉽게 이야기하는데
    그 이해라는 것은 생각하기엔 작은 것 같지만
    실제로 "사랑한다"는 말보다도 더욱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해라는 말은 상대의 행동이나 뜻에 대해
    같이 일치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에
    우리 안에 더 크게 받아 드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해"라는 단어는 폭이 넓고 깊어서 나이가 들어야만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많은 세월을 살아가면서 이해되지 않는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해심"은 무엇보다도 상대를 생각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삶의 다양성을 인정한다면 더 많은 사람과 사물
    그리고 사연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나오는 음악 : How Can I Keep From Singing~Enya







      아직도 기다림이 있다면 행복하다

      사랑이 가슴에 넘칠 때 진실 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사랑의 감정을 가슴 가득히 담고 살아갈 때
      누구라도 행복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늘 되풀이되는 일과 속에서 정신 없이 맴돌다가도
      가끔 푸른 하늘을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 난 이런 소망을 가만히 외어 봅니다

      언제나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라고
      나의 이 바람은 큰사랑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주변에 있는 것들부터 우선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자는
      아주 작은 사랑의 마음입니다.

      사실 입으로는 사랑을 외치면서도 정작 마음의
      문은 꼭꼭 닫아 두는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사랑은 결코 큰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고
      내 주변에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시작되어
      가지를 뻗치는 게 사랑이라고 감히 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랑이란 것은 관심을 갖지 않으면 결코
      솟아나지 않는 정입니다
      가만히 있는데 저절로 솟아나는 정이 아닌 것이지요.

      퍼낼수록 다시금 맑고도 그득하게 고여 오는 샘물
      당신도 당신의 가슴속에 있는 사랑이라는 샘물을 자주
      그리고 되도록 많이 퍼내지 않으시렵니까?

      출처 :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