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8주간 화요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연중 제18주간 화요일 복음: 마태 14,22-36: 저더러 물 위로 걸어오라고 하십시오.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23절) 예수님께서 산으로 가신 것은, 조용한 곳에서 항상 아버지 하느님과의 관계를 확인하시기 위한 것이다. 그분은 외딴곳에서 밤새도록 기도하시는 때가 많다. 제자들은 먼저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고 있었는데, 파도에 시달린다. 맞바람이 불어오자 제자들의 배는 폭풍 가운데에서 마구 뒤흔들린다. 배는 풍랑 속에 있어도 그대로 배이다. 이 배는 제자들을 태우고 그리스도를 받아들임으로써 구원을 받게 된다. 이 배로 주님께서 오신다. 그분은 크나큰 어려움에 부닥쳐 안절부절못하는 제자들에게 오신다. 주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