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선익을 위해서 하느님은 우리가 행복하게 되는 길을 마련하셨고 우리가 행복해짐으로써 하느님께 영광이 된다. 하느님의 본성은 선이시기 때문에 무한히 선하시다. 선은 확산하는 성격이 있으므로 하느님은 우리 인간에게 그 선이 확산되어 모든 사람이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열망하신다. 그러므로 만일 하느님이 우리에게 시련을 주신다면 그것은 오로지 우리의 선익을 위해서이다. 하느님의 뜻은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로마8,28)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