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가을 태풍 온다 vs 나누는 습관Fall Typhoons Come vs. Habits of Sharing

수성구 2022. 8. 27. 15:43

가을 태풍 온다 vs 나누는 습관 

Fall Typhoons Come vs. Habits of Sharing

 
 

이제 더위가 한풀 꺽이어 가나 본다.

"가을이라 가을 바람 솔솔 불어 오니"

나름 이 노래를 "허밍" 하면서도 나의 가을을 

맛본다.

I am "huming" this song, but I taste my autumn.

지금은 나무잎이 푸르고 한데 조금 더 있으면 

나무잎도 퇴색이되어 누렇게 변해서 떨어지곤 한다.

Now, the leaves are green, and if there is a little more, the leaves are faded and turn yellow and fall.

우리집 창가에 나무 여러그루를 배어 보는데 나무가 

거추장 스러워서 그런지 요즘은 밖이 아주 훤하다.

어스름한 골목길이 이제는 환하게 밝은 골목 길이 된다.

The dim alleyway is now a bright alleyway

그러고는 우리들이 가는 길이 가을의 문앞에서 마음을 

열어 보려 한다.

Then, the way we go is to open our hearts at the door of autumn.

그래서 우리들이 펼치는 사랑 앞에 그렇게도 그리던 

옛 추억에 마음을 둔다.

So we put our hearts on the old memories that we painted in front of our love

아침에는 성당에를 가서 조배실 문을 열어주고는 

난 오늘 "맹애진 수산나 어르신"에게를 연도를 한다.

우리 성당에 그래도 신부님이 장례를 끌어 안으시고는 

우리 성당으로 모셔온 거라 한다.

The priest, however, has brought the funeral to our cathedral and brought it to our cathedral

너무도 빈약한 이들을 안아 주시는 우리 신종호 분도 신부님 

난 다시 봤다.

어려운 사람, 장애인 극빈자. 소외된 이들을 모두 안아 

주시는 넓은 바다 같은 마음 씀씀이를 난 눈물 겹도록 

감동을 하게 한다.

The poor, the disabled, and the poor, make them feel tearful,

like a wide sea that hugs all the marginalized.

그래서 "성체 조배실 문을 열고는 조배 좀 하다가 

12시경에 연도를 하고 논다.

그러고는 집에 와서는 고구마 한박스 있는거 나눠 먹으려고 

율리안나 좀 주고 내일은 성당에 좀 갖고 가려 한다.

Then I come home and give Julianna to share a box of sweet potatoes

and take it to the cathedral tomorrow.

1박스가 3킬로인데 두고 두고 먹기에는 맛이 없을거 같에서 

나누는 것이라 한다.

 

오늘의 복음에서 보면 

 사도 바오로는 코린토에서 만난 교우들에게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부르심에

대해 상기시키면서 그 부르심에 담긴 하느님의 선택을 알려주었습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부르심과 선택에 따라서 우리가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에 대해 가르치셨는데, 그 가르침의 내용이 탈렌트의 비유였습니다. 

 

  코린토는 항구 도시였고, 당시 동방에서 수탈된 물산들이 알렉산드리아 항구에서

배에 실려지면 로마로까지 가기 전에 반드시 중간 기항지인 코린토에 들러야 했으므로,

교역이 활발했는데 그 결과로 부유해진 사람들이 많았고 또 윤리적인

타락상도 극심했었습니다.

따라서 사도 바오로는 지혜롭다고 자부하거나 유력하다거나 좋은 가문

출신의 부유한 코린토인들에게는 선교를 포기하다시피 하고는 배우지도

못하고 내세울 것도 없고 가문도 초라한 코린토인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즉, 가난한 이들을 선택한 것이지요. 

 

그런데 사도 바오로는 자신의 이러한 선택 행동이 자신의 판단이나

경험에 따른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택에 따른 것이었다고 토로합니다.

아마 그가 그 반대로 했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그가 숙고하여 깨달은 예수님의 뜻도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야말로 하느님 나라를 세상에 세우는 지름길이라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19세기 이래로 가톨릭교회가 공식적으로 천명한 ‘가난한 이들을 위한

선택’은 예수님께서 공식적으로 밝혀주신 하느님의 계시입니다.

 

 가난한 이들을 불쌍한 ‘거지’쯤으로 취급하고 장애인들을 2등인간처럼

여기는 ‘천동설적 오류’는 우리 사회는 물론 우리 교회를 발달장애 교회로 만들 뿐입니다.

리비히가 발견해 낸 ‘최소량의 법칙’이 말해주듯이, 생명체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들

가운데 최소량이 투입된 꼭 그만큼만 생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에도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한 ‘특별 헌금’도 때마다 실시하고,

또 이렇게 마련된 재원을 합리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사회복지 차원의

노력도 커졌지만 문제는 이러한 봉헌과 노력이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이기

이전에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의 계시 진리를 따르는 길이 된다는,

결국 우리의 구원을 위한 길이라는 의식이 모자랍니다. 

  라틴 아메리카 주교들은 1968년과 1979년의 총회를 통해서,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을 결의하고, 이 분야에 가장 우선적으로

인력과 자원을 배치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탈렌트의 비유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한 셈입니다.

이러한 다짐의 목소리에 교회역사상 처음으로 교황청을 움직여서 교황의

회칙에서도 그 메아리가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오늘날 가톨릭 사회교리의 기본 원리로서, ‘인간의 존엄성’에 버금하는

명제로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이 확고하게 자리잡게 된 배경이 이것입니다.

가을 태풍

태풍 지나가도 남아있는 '무더위'...7호 태풍 또 온다?

2022년 장마와 태풍 후유증으로 인해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9일째 열대야를 기록하며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지나간 5호 태풍 송다와 6호 태풍 트라세의 영향으로 아직까지 무더위가 남아있으며, 태풍이 남긴 비구름들에 의해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며 기온이 더 오를 예정이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날씨로 인해 현재 장마, 태풍, 날씨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최근 한반도를 긴장시켰던 2022년 태풍 5호 송다, 6호 트라세에 이어 7호 태풍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본격적인 휴가 기간이 끝난 가을에 7호와 8호 태풍이 발생 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직까지는 7호 태풍 무란의 발달 가능성을 유동적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22년 태풍 이름은 1호 말라카스에 이어 메기, 차바, 에어리, 송다, 트라세, 7호 무란, 8호 메아리 로 붙여질 예정이다.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남해안을 통과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남해안 지역에 2차 피해도 우려된다.

기상청은 30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태풍 '미탁'이 2일 밤이나 3일 새벽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후 태풍은 남부지방을 통과해 3일 밤부터 4일 새벽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풍 미탁은 오는 1일까지 27~28도(℃)의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미탁'은 30일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7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115㎞ 중형 크기다. 타이완 남남동쪽 약 4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 서북서진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남쪽 해상으로 접근할 때 중급 강도의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태풍이 남부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면서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다"고 밝혔다.

태풍 영향으로 최대 6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다음달 1일 오전 제주와 전남·경남에서 시작돼 오후에는 전북과 경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일에는 충청과 서울·경기·강원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 3일 서쪽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다.

1일부터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150~300㎜(많은 곳 제주 산지 600㎜ 이상) △강원 영동·남부지방 100~200㎜(많은 곳 지리산 부근 400㎜ 이상)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30~80㎜(많은 곳 120㎜)다. 1~4일까지 강원 영동·경북 북부 동해안 예상 강수량은 300㎜ 이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와 지리산 부근, 강원 영동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라며 "산사태, 하천범람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1일부터 4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시속 126~162㎞ 이상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54~108㎞의 강풍이 불 전망이다.

한편 태풍 '미탁'은 올해 18번째 발생한 태풍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다면 올해 7번째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는 60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태풍 분석이 시작된 1951년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1959년 7개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링링' '타파' 등 모두 6개로, '미탁'까지 포함된다면 7개로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