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38109

지상에서 천국의 삶 - 꿈꾸라, 사랑하라, 선포하라 - 연중 제14주일 /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

지상에서 천국의 삶 - 꿈꾸라, 사랑하라, 선포하라 - 연중 제14주일 /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 2022.7.3.연중 제14주일 이사66,10-14ㄷ 갈라6,14-18 루카10,1-12.17-20 지상에서 천국의 삶 -꿈꾸라, 사랑하라, 선포하라- “그리스도의 평화가 너희 마음을 다스리게 하여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여라.”(콜로3,15.16) 성인답게 살고 있습니까? 지상에서 천국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이런 성인답게 살고 싶은, 지상에서 천국의 삶을 살고 싶은 깨끗한 욕심, 청정욕은 얼마든 좋습니다. 하느님께서도 기뻐하십니다. 각자 고유의 참나의 성인이 되라고, 지상에서 천국의 삶을 살라고 불림받은 우리들입니다. 저는 요즘 이런분들을 만났습니다. 먼저 우리 교황 프란치..

연중 제14주일 : 다해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연중 제14주일 : 다해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연중 제14주일: 다해 복음: 루카 10,1-12.17-20: 일흔 두 제자의 파견 오늘은 기쁨이라는 것이 고통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랜 귀양살이 후에 예루살렘의 중흥에 대한 이사야 예언자의 기쁜 소식을 듣게 되고, 예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을 구원의 사명을 위해 파견하시지만 우선 기쁨보다는 고통을 예고하신다. 마치 “이리떼 가운데 있는 어린양”(3절) 같은 신세가 될 것이라고 하신다. 그러나 제자들은 선교사명을 마쳤을 때 기쁨의 환호성이 나오고, 예수께서는 흥분한 제자들을 진정시키신다.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20절). 아마 그 기쁨은 복음이 전하..

7월 3일 성 토마스 사도

7월 3일 성 토마스 사도 The Incredulity of Saint Thomas - CARAVAGGIO. 1601-02 Oil on canvas,107x146cm Sanssouci,Potsdam. 요한20,24-29 24 열 두 제자 중 하나로서 쌍동이라고 불리던 토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었다.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하고 말하자 토마는 그들에게 "나는 내 눈으로 그분의 손에 있는 못자국을 보고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어 보고 또 내 손을 그분의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26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그 자리에는 토마도 같이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께서 들어 오셔서 ..

로마서 12.1 ~ 21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생활

로마서 12.1 ~ 21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생활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Someone is praying for you | cover by Gina 1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내가 하느님의 자비에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느님 마음에 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십시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드려야 하는 합당한 예배입니다. 2 여러분은 현세에 동화되지 말고 정신을 새롭게 하여 여러분 자신이 변화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하느님 마음에 들며 무엇이 완전한 것인지 분별할 수 있게 하십시오. 3 하느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은총에 여러분 모두에게 말합니다. 자신에 관하여 마땅히 생각해야 하는 것 이상의로 분수에 넘치는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저마다..

서울 용산구 대통령 궁 vs 나이가 드니 외로움Seoul Yongsan-gu Presidential Palace vs. Loneliness as you get older

서울 용산구 대통령 궁 vs 나이가 드니 외로움 Seoul Yongsan-gu Presidential Palace vs. Loneliness as you get older 김연숙 라이브 카페음악 10곡 오늘은 새벽에 눈을 뜨고선 이제껏 잠을 자지 않아서 그런지 눈이 곧사돈 맺자 하는데 오늘은그렇게 잠에서 헤롱 헤롱 한다. I do not sleep, so my eyes are about to make up, but today I am so in bed. 나이가 들면 잠이 없다 하는데 난 나이 들어도 잠을 참 잘잔다. 이제 장마라고 하는데 아직은 날씨가 쨍쨍 하지만 내일 모레 다음주부터는아마도태풍의 영향권에서 그렇게 많은 비가 오지를 않나 싶다. It is called the rainy season, bu..

노년기 근육 건강, 운동과 '이것' 에 달렸다

노년기 근육 건강, 운동과 '이것' 에 달렸다 노년기 근력 유지를 위해서는 충분한 운동과 영양소 섭취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힘이 약해진다. 근육량이 줄기도 하거니와 근력 자체도 저하돼서다. 근력 저하는 골다공증, 고혈압,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 만성 질환의 발생으로 연결될 수 있다. 신체 움직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나이 드는 데 근력 유지가 필수인 이유다. 최근 영양 섭취 상태가 좋고 평소 운동량이 많은 노인은 노년기에 상대적으로 근력이 강하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박미영 연구조교수와 상지대 정나나 조교수는 중년과 고령 남성의 상대악력과 영양소 섭취량 간 상관관계를 파악했다.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중 만 50~80세 남성 31..

우리, '결연' 할까요?

우리, '결연' 할까요? 세상에 태어난 모든 아이들에게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꿀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둘러싼 환경의 제약과 한계 때문에 그럴 수 없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엄마는 저를 낳고 정신병원에 가셨고, 아빠는 알코올 중독으로 늘 술에 취해 계셨어요. 아무도 저를 돌봐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먹을 것을 주는 사람도, 집을 치워주는 사람도 없었어요." - 쓰레기 집에 사는 소녀, '예진' - "부모님의 이혼 후,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어요. 할머니는 제가 김치찌개를 가장 좋아한다고 알고 계시는데... 사실 저는 김치찌개가 정말 싫거든요. 너무 많이 먹어서 질렸는지.. 냄새도 맡기 싫지만 그렇게 말할 수가 없어요. 할머니 몸도 안 좋으시고 집안 형편도 어려운데, 반찬 투정할 수는 없잖아요..

노년기(老年期) 어떻게 우아(優雅)한 삶을 만들어 갈까?]

[노년기(老年期) 어떻게 우아(優雅)한 삶을 만들어 갈까?] 나이를 들어가면서 우아하고 품위 있게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젊었을 때는 싱싱한 아름다움, 건강한 몸매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지나쳐버렸지만,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건강함, 넉넉함, 편안함, 우아함이라는 세속적 가치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어떤 여자를 보고 “우아하다, 아름답다.”는 말을 한다. 또 어떤 남자를 보고 “젊잖다, 멋있다, 지적이다”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나 자신이 남들로부터 그런 소리를 듣기란 그리 쉽지 않다. 우아함이란 수많은 경륜을 통해 만들어지는 한 개인의 이미지, 아우라(Aura: 예술작품에서 흉내 낼 수없는 고고한 분위기)는 점에서 남들로부터 좋은 호감을 얻기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왜 ..

지는 꽃은 욕심이 없다

지는 꽃은 욕심이 없다 ♣* 지는 꽃은 욕심이 없다 *♣ 저녁 바람이 라일락 나뭇잎을 일제히 뒤집는다 일이 잘 안풀려 마음이 복잡해지고 삶이 버겁게 느껴질 때면 나는 창가로 간다 그리고 창밖의 나무들을 오랫동안 쳐다 본다 아름다운 꽃들은 지고 없다 꽃 한송이를 피우기 위해 견뎌온 나날들을 생각하며 나무는 바람 속에서 얼마나 애가 탔을까 그러나 결국 나무는 꽃을 바람에 되돌려 준다 그토록 아름다운 꽃들을 겨우 몇날 지니다가 다시 풀숲이나 흙 바닥에 뒹굴게 하고 말았을 때 얼마나 가슴 아렸을까,, 그러나 어떤 나무도 꽃송이를 일년내내 지니고 있을수 없다는 것을 나무는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욕심 지나친 욕심일 것이다 만약에 어떤 꽃이 일년내내 지지않고 피어 있다면 그건 조화일 것이다 우리가 이룬 아름답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