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을 축하합니다 + 찬미 예수님! 코로나19로 온 세상에 갑자기 삶의 브레이크가 걸린듯한 올 해의 성탄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간의 성탄은 그야말로 축제로 떠들썩한 성탄이었다면 올해는 작디 작은 바이러스 때문에 세상 모두가 고통과 가난과 두려움으로 가득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치 끝없이 지속될 것 처럼 달리고 또 달리던 인간의 욕망과 교만이라는 기차가 멈추자 비로소 내 테두리만이 아닌, 지구의 먼 곳 까지 보게 되는, 인간이 어디에 사느냐, 어떻게 사느냐에 상관없이 결국 위급한 문제 해결이라는 공통 주제를 가진 하나의 공동운명체로 서로 엮여 있음을 그 어느 때보다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성탄에 오시는 아기 예수님은 어쩌면 질주하던 인간의 기차를 멈춰 세우고,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