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리 서말만 있어도 자식 집에 안산다! 자식과 함께 사는 친구와 어제 술한잔 했습니다 술한잔 한 친구에게 옆자리 다른 친구가 한마디 "자네 자식 며느리 요즘 보기 드문 효자 효부일세" "칠순 넘은 부모를 모시고 사니 말일세" 요즘 젊은 사람들 부모와 따로 따로 살려고 야단인데-- 듣고 있던 그 친구 한숨을 푹 쉬면서 하는 말이 ' 내가 노후 준비만 제대로 했다면 함께 살겠나? 좋게보면 부모 모신거고 나쁘게 보면 늙은 부모가 얹혀 사는걸세 다시 인생 산다면 재산 털어 아들 유학 보내는 그런 멍청이짓 안할걸세 자식들과 함께 산다는것 자식이나 부모 모두 서로가 지옥일세-- 옛말에 겉보리 서말만 있어도 처가살이 하지 않다는 말이 요즘은 겉보리 서말만 있어도 자식에게 신세지지 않는다는 말일세 "늙으면 죽어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