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울림이랄까! 느낌으로 들리는 풀룻의 사랑의 세레나데가
나의 마음을 조용히 흔들어 놓는다.
사랑하는 마음은 가득한데 나누고 베풀기에 조금은 인색한 나,
수줍어 하는 마음이 자리하고 있어 선뜻 나서기가 뭣하다.
가을은 오고 온통 코스모스 물결을 이루고 있는 계절...! ,
이 계절엔 속내를 열어보면 누구나 시 한구절을 능히 읊으리다.
태풍이 빗겨가는 바람일까? 가을 바람일까?
서늘함이 피부로 느껴진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고 자란 환경에 무의식중에,
감성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서로에 대한 편견은 내려놓고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참모습을 발견한다.
김치를 담그면서 예전보다 많이 수월해진 재료 섞임에서
버물리면서 세상 참 많이도 좋아졌다고 생각된다.
아침 내내 성당 등등 갔다왔다 방방 뛰어다니면서
아직은 쓸모있는 두다리에 감사하며
오늘도 주님의 은총속에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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