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내 마음의 기도

수성구 2015. 8. 26. 16:21

 

두달만의 레지오 참석,

두달만의 케롤린과의 통화.

울고싶다 엉킨 실타래와 같이 쉽게 풀리지 않는 내 마음

남을 탓하기에 앞서 나를 비워야지! 하면서도

서운한 감정은 쉽게 해소가 안된다.

잘못된 판단일까! 어려운 결심을 하고선 선택한것 뿐인데

못내 가슴이 아프다

나는 나의 기도의 초원을 마음껏 달리고 싶으나

언짢은 마음은 기도가 안된다

그렇게 열심히 하던 9일기도도 기도의 노예가 되어 있는듯해

자유분방함을 만끽하며 기도의 나태가 빚어지는 하느님의

채찍이 무서워 다시금  화살기도로서 주님과 대화를 해본다.

 

아버지의 뜻에 내맡기기

예수님이 바라는 사람되기,

내안에 거하시는 삼위일체 의식하기,

내가 예수님의 또 다른 자아임을 깨닫기,

모든 것을 오로지 예수님을 위해 하겠다고 마음먹기,

 현재의 순간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이러한 기도와 결심으로 나 자신을 받아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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