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오늘의 강론

2015.07.27.||말씀사랑

수성구 2015. 7. 27. 06:18

2015.07.27.||말씀사랑|

2015.07.27.

<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마태 13,32)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가 어떤 것인지
조금은 아는 사람입니다.

큰 것을 추구하고
넓은 것
높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가 어떤 것인지
아직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작은 돌맹이 하나에서도
하늘의 작다란 별 하나에서도
작디작은 풀꽃 하나에서도
우주의 신비를 바라보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작은 일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으며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합니다.

큰 것
많은 것
높은 것을 추구하는 사람은
그만큼 작은 일에 충실하지 못하니
하느님 나라에
멀리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느님 나라는 겨자씨 같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보잘 것 없는 사람이고
가난하여 가진 것이 많지 않고
높은 자리는 감히 생각도 못하기에
복되십니다.
하느님 나라가 더 가깝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의 작음과 가난함을
경축합시다.
지혜로운 이들에겐 감추시고
보잘 것 없는 이들에게
하느님 나라를 드러내 보이시니
나보다 더 작고 보잘 것 없는 사람 안에서
하느님 나라를 발견하는
오늘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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