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그래 그래 웃는 거야-

수성구 2015. 6. 8. 17:15

 

 

 

 

 

저는 대부분 웃음을 좋아 했습니다

길거리를 걷다가도 우스운 생각이 들면 잠깐 쉬었다가

주위를 둘러보곤 키득키득 웃고 아무일 없는 것 처럼 내 길을

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사회에 어떤 문제가 닥쳤을 때부터 웃음을 잃어

버렸지요

그런데 요즘 뭔가에 홀린듯 다시 웃음을 찾게 되었습니다

요 며칠전 우울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병원에 가서

무릎연골 주사 맡으며 별로 아프지도 않는데 옆에 젊은 부인들이

아파하는걸 보고 웃었습니다

간호사 역시 날쳐다보고 웃었구요

어제 일요일 TV프로에서 웃찾사를 보면서 많이 웃었어요

일상속에서도 누군가의 엉뚱한 실수를 보며 키득거리고

긴장되고 딱딱했던 분위기가 부드럽게 풀려 버렸네요

이처럼 웃음은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 시키며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

-그래 그래 웃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