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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잦아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었지만
더는 미룰 수 없는 영농철이라
오두막 농부도 꼭두 새벽부터
밭 일에 메달리게 됐다.
요즘 세상에
먹거리는 지천이지만
맘 놓고 먹을 수 없으니
내손으로 짓는 유기농 뿐이라서
구슬 땀을 흘리며 힘들지만
생명의 양식을 얻을 수 있으니 보람도 크지요.
오늘 복음은
어제에 이어서
또다른 먹거리(빵) 이야기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생명의 빵"이라고 하시면서
당신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는 양식은
하느님의 아들을 믿는 것!"
주님을 믿는 사람은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파하십니다
과연 천당에 간다는 것이
나에게도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가당치도 않은 헛 수고인지..
숱한 회의에 도리질하며
잠 못이루고 시달리기도 하지요.
현대인의 하루 하루는
위태로운 외줄 타기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는
생명의 말씀과
영혼의 양식도 챙겨야 되지만..
당장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육신의 먹거리는 위험 수위다.
농약으로 뒤범벅이 된 중국산 식품들,,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산 생선들,,
이래 저래 불안 투성이니
암에 걸리지 않는다면(?)
곧, 기적이 아닌가?
오늘 우리 곁에
부활하신 주님께 청합니다.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요한 20,29 >하셨으니
오늘 하루도
맘 놓고 먹을 수 있는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주님의
평화를 베푸소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1분 묵상 ]
"배고프고 목마른 사람은
다 내게로 오라!".. 하실 때,
배고픔과 목마름은
육적인 욕구가 아니라,
영적인
진리와 사랑을 의미합니다.
어떻게 하면 영혼의 목마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여러분의 영과 혼과 몸을
온전하고 흠 없이
지켜 주시기를 빕니다." < 1테살 5,23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