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남산동에 위치한 성모당

수성구 2015. 3. 16. 18:07

성모당

날씨도 화창하여 오늘 모처럼 성모당엘 갔다. 역시나 각 성당에 교우들이 많이 왔다

성모당 성모님은 여전히 잘계신다. 특히나 성모당을 찾는 신자들은 열심히 기도한다.

사순기간이라서 제대에 꽃이 없다  

초가 불이 켜져있는동안 내 마음에도 성모님의 대한 열정이 불타오른다

항상 주님과 함께 하시는 성모님의 아픈마음은 더없이 예수님 수난에 고통스럽겠지요.

성모님을 바라보고 있는 벨라뎃다 성녀의 기도속에 우리의 기도도 함께 해요.

함께 묵상하며 우리 모두 마음모아 기도해요.

 

 

 

 

이어 걸어 나오면서 성직자 묘지에 들렀다

양쪽에 써있는 팻말에 정말 가슴 뭉클한 글귀가 눈에 띈다

양쪽에 글은 "오늘은 나' '내일은 너 라는 글을 읽으며 마음이 숙연해 진다.

천원짜리 한장주고 산 촛불이지만 이 시간에도 나의 영은 끊임없이

불타는 것과같이 자신의 삶에도 하느님께서 이시간에도 지켜주시리라 믿는다.

신부님들의 묘지를 보며 기도하며 사제들의 사후세계는 하느님 품안에 영복을 누리시라는 기도해본다.

신부님 모두 모두 영원히 기도 드릴께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평안히들 쉬세요

Giulio Caccini(154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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