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묵상글 나눔

파수꾼의 아침

수성구 2015. 2. 28. 05:33

 

 

파수꾼의 아침

     .
오늘의 요절 /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6절).


묵상 길잡이
: 항상 깨어 쉬지 않고 기도함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맞이하는 것처럼 평안하고 승리하는 매일을 맞이하게 합니다.

 

살펴보기 : 살을 애는 듯한 매서운 바람이 부는 밤, 홀로 어둠 속에서 보초를 서 본 군인이라면 아마 본문의 파수꾼의 심정을 잘 이해할 것이다. 본 시편은 하나님을 사모하고 갈망하는 자의 심경을 아침 교대시간을 기다리는 파수꾼의 심정에 비유하였다. 더욱더 하나님을 기다리는 파수꾼이 처한 상황의 급박함을 우리는 "깊은 곳"(1절)이란 표현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깊은 곳이란 본문을 살펴볼 때 죄로 인한 고난의 심연에 빠져있는 상태다.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하심이 아니면 건짐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시인은 그런 절체절명의 상항에서 간절히 여호와의 은총을 갈망한 것이다.


묵 상
: 신앙인들이 삶 속에서 가장 간절히 바라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오늘 시편 기자의 고백 속에서 그 대답을 찾아보십시오.


첫째, 죄악을 지켜보신 것처럼.

"여오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3절) 파수꾼은 여러 가지로 긴장해야 합니다. 우선 하나님이 나의 행위를 지켜보시고 감찰하신다는 사실을 먼저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를 찾기 전에 주님이 나를 먼저 찾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둘째, 죄로 인한 고통을 당할 때.
영적인 파수꾼은 죄로 인한 환난을 당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 환난이 자신에게 임한 사실을 결코 묵과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해결 받고자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 은총을 기다림이 얼마나 간절한지 "파수군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기다리나니"(6절)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그런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풍성한 속량이 있습니다.
죄인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죄 사함을 갈망합니다. 시인은 밤이 맞도록 회개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확신했습니다.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요1:16) 그 풍성한 은혜를 간절히 바라는 파수꾼에게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7절)했습니다.


죄의 문제를 놓고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여호와께서는 머리카락만한 죄악도 결코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아무리 큰 죄도 깨닫고 주 앞에 와서 엎드리면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많다는 것을 체험해 보십시오.


짧은 예화 : 하루를 시작하기 전
나는 출근하면 항상 내 자리 의자 밑에 무릎을 끓고 하루의 일과를 위해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말이다. 직장 생활을 즐겁게 하고 기쁘게 순응하면서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사명을 다하는 크리스천 직장인이 될 것이다. 은연중에 풍겨 나오는 신앙의 정체성은 다른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며 주님을 영접하게 만들기 때문이다.(전옥표, 모세처럼 기도하고 여호수아처럼 실행하라)


삶의 적용

한번 지은 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철저히 회개하고 간절히 기도하여 응답받자.

 
     ♥ 기 도

모든 죄를 사함 받은 그 풍성한 은혜를 다른 이에게 전하게 하옵소서.


************************************************************t

(날 구원 하신 주 감사)
 

'백합 > 묵상글 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닫는 자  (0) 2015.02.28
이름을 불러줍니다  (0) 2015.02.28
빛과 소금의 삶이되기 위하여   (0) 2015.02.28
[사랑방아침편지] 내맘의 휴식   (0) 2015.02.27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  (0) 201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