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묵상글 나눔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

수성구 2015. 2. 26. 13:27

 

 

 

 

"주간 첫날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순

스타디온 떨어진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고 있었다."    (루카 24, 13)

엠마오의 제자들을 통해 우리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알아차리기 위해서 나아갈 수 있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먼저 듣기, 성경의 말씀을 들음으로 이것이 예수님께 대한 것임을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이다.

다음은 머무르기이다.

"저희와 함께 묵으십시오."(루카 24, 29)의 말씀을 통해 그분께 머물러 있는 모습을 전해 준다.

또한 나눔을 이야기 해 준다.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루카 24, 30 - 31)

즉 우리들의 신앙은 성경을 통해 전해온 것에서 성경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실천하는 삶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이 곧바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루카 24, 33)는 다시금 예루살렘, 구원의 길로 나아가는

제자들의 모습이 바로 엠마오의 여정인 것임을 알려준다.

오늘 우리들의 엠마오가 바로 그것이 되었는지를 돌아보고,

자연을 통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구원의 길로 나아가는

신앙의 길이 되었기를 바란다.

또한 이러한 여정은 바로 우리들이 삶의 여정 안에서도 매일 반복되는 것임을 깨닫고

성경을 통해 들려주시고 삶을 통해 드러내기를 바라는 신앙인의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은도 금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을 당신에게 주겠습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합니다.

일어나 걸으시오."(사도 3, 6)

 

어느 신부님의 글이예요

그들은 눈이 가리어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다.(루가 24,16) 

말씀을 통해 우리들의 눈이 열리길  기도해봅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제자들의 모습  너무 평화로워요!

우리들 삶의 여정에 늘 예수님과 동행하여

그래서 평화롭고 

여유있고 너그러운 삶이

우리 삶의 모습이 향기 있는 삶이 되길 ..

생선 싼종이 생선 냄새 나고

향기로운 비누를 싼 종이는 비누향기 난데요.

향기 있는 예수님!  죽음과 부활의 그 사랑의 향기를 품는

우리 삶의 여정이 되었으면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비오는날  누군가에게 우산이 되어 주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