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지팡이
- 송봉모 신부님
인생의 어둔 밤에
그러나 사람이 고통의 순간에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그러나 어둔 밤을 지나려면
인간의 지팡이가 아닌
- 신앙으로 살아가는 인간
사람이라는 변화무쌍한 존재에게 의지 한다는 것은 그 변화만큼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이나이다.
결코 흔들리지 않는 결코 겉돌지 않는 삶의 무게는 오직 하느님의 지팡이로만 받쳐줄 수 있음을 명심하오며....
일찍이 느꼈었던 젊은 날의 죽음에 대한 묵상과 나이 든 오늘날의 죽음이 이렇게 다르게 다가오는 것은
저희들 모두 지나온 어둠의 골짜기들을 연륜을 통해 내적인 주님의 지팡이로 의지함을 배웠기 때문이나이다.
주님 언제나 매일매일 성숙한 인간이 되게 하소서
연륜이 더 해 갈수록 더욱 겸손한 내적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주님께서 원하시는 아름다운 기운과 여운을 오래 오래 남기게 하소서
/ 수풀孝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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