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月 14일 / 연중 제 5주간 토요일 / 사천명을 먹이시다
[ 오늘의 1분 묵상 ]
"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 마르 8장 1절 - 10절 >
마르코 복음서에는:
예수님께서 군중을 먹이시는 두 가지
"빵의 기적" 이야기가 있다.
하나는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6,30~44)이고,
다른 하나는
오늘 사천 명을 먹이신 기적(8,1~9)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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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빵 일곱 개와
물고기 몇 마리를 가지고
사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나 되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매료된 백성들은
예수님께서 건네시는 말씀에 감동이 되여서
그분과 함께 보냈던 시간이
얼마나 꿈결같이 감미로웠던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예수님을 따라 다니고 있었습니다.
제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사흘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로서
그분의 권능에 의지하며
일용한 양식을 나누어 주라는 부르심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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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eart is moved with pity for the crowd,
because they have been with me
now for three days
and have nothing to eat."
[ 묵상 ]
마르코 복음을 묵상할 때마다
예수님은 참으로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합니다.
"4천명이 사흘 동안이나
예수님 곁에 같이 있었다"라는 사실 말입니다.
예수님의 무엇이
이들을 사흘 동안이나 붙잡아 두었을까?
주님은 우리에게
과중한 것을 요구하시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조건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십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평화로운 주말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