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月 13일 / 연중 제 5주간 금요일 / 열려라 !
[ 오늘의 1분 묵상 ]
" 예수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쉰 다음
"에파타" 하고 말씀하셨다.
"열려라!" 라는 뜻이었다.
< 마르 7장 31절 - 37절 >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
< 창세기 1,1-3 >
우주 만물은
주님의 말씀으로 생겨나고,
말씀은 생명으로
존재한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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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주님께서는 가나안의 잔치집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들어 내시는
기적을 시작으로 ..
인간의 상식을 초월하는
마술같은 기적들을 보여 주시며
전지전능의 무한의 힘으로
"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시는 주님께
순명하라 " 는 교훈이십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귀먹고 말 더듬는 병자를 고쳐주십니다.
눈을 뜨고 있다고
다 보는 사람이 아닙니다.
귀를 가지고 있다고
다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눈을 가지고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를 못합니다.
세상에는 사람을 눈멀게 하고 귀먹게 하는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돈과 권력, 명예와 지위, 착취와 향락 따위가
사람을 눈멀고 귀먹게 합니다.
그런 것들에 취해 있는 동안,
몸과 마음, 영혼과 정신이 모두 마비되고 맙니다.
진리의 길,
생명의 길,
참 삶의 길을 보지 못하면
눈을 뜨고 있어도
그는 눈먼 사람입니다.
세상의 온갖 잡다한 소리와 소문은 다 들어도
하늘의 소리, 양심의 소리,
진리의 소리를 듣지 못하면
그사람 역시 귀머거리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하느님께로 향한 우리의
귀가 열려야 합니다.
그래서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그분의 뜻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 무엇이 인간의
의지인지 식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좋은 말씀이라고
끄떡이면서도 한귀로 흘려버리는 사람,,,
복음적 사랑은 머리와 입으로만 하고
실천은 하지 못하는 사람,,,
"아직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느냐?
그렇게도 생각이 둔하냐?"(마르8, 13)라고
말씀하셨던 것을 새겨 볼 일입니다.
"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 마태 7, 7 - 8 >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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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put his finger into the man’s ears
and, spitting, touched his tongue;
then he looked up to heaven and groaned,
and said to him,
"Ephphatha!" (that is, " Be opened! ")
And immediately the man’s ears were opened,
his speech impediment was removed,
and he spoke plainly.
<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치시다 >
† 나를 당신께 봉헌 하나이다 >
하느님 아버지,
이 몸을 당신께 맡겨 드리오니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저를 어떻게 하시든지 감사드릴 뿐,
저는 무엇이나 준비되어 있고
무엇이나 받아 들이겠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제 안에서 이루어진다면
이 밖에 다른 것은 아무 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또한 아버지께서 보다 큰 선으로
앞으로의 제 삶을 이끌어 주시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하느님 아버지,
아버지를 온전히 신뢰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당신은 저의 아버지시기에
끝없이 믿으며 남김없이 이 몸을 드리고
당신 손에 맡기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저의 사랑입니다. 아멘.
ㅡ 샤를르 드 후꼬 ㅡ
[ 묵상 ]
어느덧 한주간의
끝자락에 와있습니다.
작년에는 세월호 사건 때문에 일년이 넘도록
대한민국이 트라우마에 빠져 있었는데..
어제는 안개 때문에 106중 추돌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 했다니 믿기지 않고..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대형 사건 때문에
하루 하루 무사히 사는일이 기적같다
오늘의 복음말씀을 통하여
당신의 말은 진리오,
생명임을 다시금 깨달으며
순명하는 삶이 최선이오,
믿음의 길을 따르는것이
빛으로 나아가는
아름다운 인생임을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