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月 10일 / 연중 제 5주간 화요일 / 하느님의 계명
[ 오늘의 복음 해설 ]
"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고집하고 있다."
< 마르코 7,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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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뼛속까지
율법이라는 고정관념에 메여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겉으로 보이는 사람의 전통이 아니라,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전통을
무조건 없애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하느님의 계명이
먼저라는 사실이지요.
음식을 먹을 때
"손을 씻는 전통은 단순히 위생상의 문제이지,
윤리적인 문제나 법으로 규제 할 일은 아니다." 라고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의 위선을 책망하십니다.
즉, 사람이 정해놓은 전통은
하느님의 계명과 맞설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 맞는지
먼저 냉철히 생각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사랑이 없는 율법과
형식주의가 팽배해있던 시대에
예수님의 가르침은 가히
혁명과도 같았습니다.
사랑과 자비의 계명을 외면하는
위선적인 삶을 비판하시는 것입니다.
가톨릭에서 가장 흔한 한 예가
"주일 미사 참례"입니다.
주일 미사 참례는
신앙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하나의 전례 행위입니다.
그런데 미사 참례를 못한 것이
고해성사의 주된 요소가 되는 것은
분명 하느님의 계명이
사람의 형식에 얽매인 결과입니다.
하느님의 계명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라"는 것이죠.
그러므로 주일의 의미도
시대와 현실에 맞도록
더 깊고 넓은
이해가 요구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계명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You disregard God's commandment
but cling to human tra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