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기도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

수성구 2022. 2. 12. 05:14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

 

성체 안에 부활하신 주님께서

 현존하신다는 걸 믿고 있다.

주님께서 가시적으로 보이는 분이 아니기에,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께 대한

 믿음은 서로 다르다. 

 

성체기적에 관한 책들도 읽은 적이 있다.

성지순례 중에 성체기적이 

일어난 곳을 몇 군데 들렀다.

 

주님께서 성경을 근거한 

교회의 가르침대로 성체안에 현존하시니,

굳세고 뜨거운 믿음으로, 공기처럼 

숨처럼,우리와 동행하시는 임마누엘

주님을 공경하고 흠숭하며, 

우선 성체로 오시는 주님을 모시기에

흠없는 거룩하고

 순결하고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성체를 모시는 자신이 바로 영원으로부터

 살아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모신

또 하나의 성모님이며,

 또 하나의 감실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쪼개어지고 나누어지고 부수어져

 하느님 아버지와 이웃을 위해

철저한 위타적 사랑의 삶을 사신 주님처럼, 

성체적 영성을 살아야 한다.

 

 

 2월 11일 루르드의 성모 기념일

(세계 병자의 날) 토요일 아침 아홉시에

믿음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삼성산 2박 3일 피정 중의 성시간이 성체를 

현시하고 이루어졌다.  

오래간만에 나는 성시간을 주례하며,

성체 대전에 분향하고 기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성체 강복 후, 단상에서 내려가, 

한 사람 한 사람 강복해 주길 바랬기에,

주님 당신께서 성체 안에 현존하심을

 드러내 달라고 기도했다.

양손으로 성체를 모신, 꽤 무거운 성광을

 들고, 적어도 이백 오십명을 

일일이 강복하며 돌았다.

 

인간의 겉이 아니라 속을 보시는 

주님께서 각자 믿음의 정도에 따라 특별히

 강복해 주시는 것 같았다.

20-30명이 성체 강복 중에 안식에 

들어 갔다. 어떤 분은 아주 부드럽게, 

어떤 사람은 아주 강하게~

 

 이렇게 가까이 현존하시는 

주님께서 감실 안에 계시는데, 우리는 

얼마나 주님을 자주 찾아 뵙는지 모르겠다.

 

알퐁소 리구오리 성인은

 하루에 단 15분간의 성체조배가

우리가 하루 내내 할 수 있는 모든 선업보다 

주님을 더 기쁘시게 해 드린다고 말했다.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께서도 

영성체 후 항상 15분씩 성체 안의 

주님과 대화하셨다.

 

 좀 더 자주 미사에 참석하고,  

대죄없는 은총지위에서 자주 영성체하여

성화은총을 성장시키고,

 더욱 더 그리스도화 되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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