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기도

인생은 대림절

수성구 2021. 12. 3. 04:12

인생은 대림절

어김없이 교회 달력으로 새해가 

시작되었다.

2000년 전 오신, 주님의 강생의 

신비를 묵상하고, 

앞으로 오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교회는 내 마음의 구유, 

내 마음의 베틀레헴에,

말씀과 성체, 가난한 이웃으로 

역사안에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게 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죽음을 통해 

주님 대전에 나아갈 우리 인생 자체가

기다림의 시기, 대림절이다.

그렇다면 이 대림절을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가?

 

야고보서 4장 8절에 

"하느님께 가까이 가십시오 그러면

 하느님께서 가까이 오실 것입니다.

죄인들이여, 손을 깨끗이 하십시오. 

두 마음을 품은 자들이여, 

마음을 정결하게 하십시오"라는

말씀이 있다.

 

죄와 은총, 

사탄과 주님은 하나가 될 수 없으므로, 

우리 각자 주님을 모시기에 부당하고

장애되는 부분들을 깨끗이 청소하고, 

주님께서 거하시는 지성소인 

우리 양심을 거룩하고 정결하게 

꾸며야겠다.

 

요한 1서 2장 15절-17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여러분은 세상도, 또 세상안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마십시오.

누가 세상을 사랑하면,

 그 사람안에는 아버지 사랑이 없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살림살이에 대한 자만은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온 것입니다.

세상은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왜 이 시대에는 루까 복음 2장 7절의

 말씀이 더 강하게 다가오는가?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희망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려놓기  (0) 2021.12.05
선교하지 않는다면  (0) 2021.12.04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0) 2021.12.02
사도 성 안드레아 기념 성당에서  (0) 2021.12.01
한 말씀만 하소서  (0) 202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