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자유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자유
(하느님과의 숨바꼭질 한민택 신부)
변화를 꿈꾸시나요?
지긋지긋한 지금의 삶에서 벗어나고 싶으십니까?
두 날개를 펴고 저 하늘을 훨훨 날고 싶으십니까?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분은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하느님과 이웃 안에 살아 있는 한 인격으로 바로 서는 것.
거기에 변화와 자유 회복의 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영성의 소비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오늘은 이것을. 내일은 저것을 먹어치우는.
하지만 그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말입니다.
반대로 우리는 살아 있는 사람이 되도록 초대를 받았습니다.
하느님께 중요한 것은 나의 지식이나 재산이 아니라.
바로 살아 있는 나 자신입니다.
그분 앞에 온전히 설수 있는 한 인격 말입니다.
그분과 마음이 오가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
스스로 자신의 삶을 마주할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그 어느 누구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소신의 사람.
하지만 결코 남을 배제하거나 남을 내 밑에 두지 않는 사람.
오히려 남을 존경하며 소중하게 대하는 사람.
하느님은 우리가 그렇게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자유로운 사람이기를 바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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