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자유

수성구 2021. 9. 9. 05:30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자유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자유

(하느님과의 숨바꼭질 한민택 신부)

 

 

변화를 꿈꾸시나요?

지긋지긋한 지금의 삶에서 벗어나고 싶으십니까?

두 날개를 펴고 저 하늘을 훨훨 날고 싶으십니까?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분은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하느님과 이웃 안에 살아 있는 한 인격으로 바로 서는 것.

거기에 변화와 자유 회복의 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영성의 소비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오늘은 이것을. 내일은 저것을 먹어치우는.

하지만 그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말입니다.

반대로 우리는 살아 있는 사람이 되도록 초대를 받았습니다.

하느님께 중요한 것은 나의 지식이나 재산이 아니라.

바로 살아 있는 나 자신입니다.

그분 앞에 온전히 설수 있는 한 인격 말입니다.

 

 

그분과 마음이 오가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

스스로 자신의 삶을 마주할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그 어느 누구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소신의 사람.

하지만 결코 남을 배제하거나 남을 내 밑에 두지 않는 사람.

오히려 남을 존경하며 소중하게 대하는 사람.

 

 

하느님은 우리가 그렇게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자유로운 사람이기를 바라십니다.

 

 

 

 

'백합 > 주님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산된 고통  (0) 2021.09.10
가장 빠른 길  (0) 2021.09.10
하느님과의 숨바꼭질  (0) 2021.09.09
만 남  (0) 2021.09.08
변화의 마지막 관문은 포기  (0) 2021.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