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나를 사랑하신다
수영선수가 꿈인 소년이 있었다.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매일 고된 훈련을 하던 중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전신마비 환자가 되었다. 크게 실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대신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익혀 화가가 되었다. 그리고는 자신이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심어주었다. 그는 자신의 신앙을 담은 자서전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휠체어에서 평생을 보내야 할 나를 화가로, 강사로 서게 해준 것은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 덕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도 하느님께서 더욱 감사의 대상이 되셔야 합니다. 나에게 일어난 수수께끼 같은 일들의 이유를 나는 하느님의 말씀에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나에게 일어난 끔찍한 사고조차도 하느님의 사랑으로 일어난 일입니다. 나는 미로에 빠져 갈 길을 몰라 당황하는 실험용 생쥐가 아니었습니다. 내 고통 뒤에 하느님의 이유가 있었던 것처럼, 여러분이 처한 상황 속에서도, 심지어 그것이 고통일지라도 하느님은 이유를 가지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지금 내가 처한 환경과는 상관없이 하느님의 사랑은 동일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새롭게 바뀔 것이다. 우리들의 어머니 마리아는 어떤 상황에서도 "그래도 그분은 하느님이시다."라는 마음으로 모든 고통과 번민을 이겨내신 분이시다. 지금 내가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하느님 그분만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인이다. - <마리아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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