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산수의 뜻& 사제 성화의날에 나는 멍The Meaning of Sansu & the Mention of the Priest

수성구 2021. 6. 11. 16:23

 산수의 뜻& 사제 성화의날에 나는 멍

The Meaning of Sansu & the Mention of the Priest 

가지가지 푸른 나무의 잎들을 보면서 하루를

살아 가노라면 난 이제 무엇을 더 바라리이까?

If I lived a day looking at the leaves of the branches of green trees, what would I want now? 

살아 가면서 삶에는 반드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의 마음이 있는데 서로 사랑으로 마음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본다.

점점 더 깊어지는 여름의 무더위는 날이 갈수록

무척 더워 지는데 살아 가면서 좋은 봄 가을을 만끽

했다면 이젠 조금 덥더라도 여름의 무더위도 견뎌 내야만

한다고 본다.

세월을 탓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갉아 먹는 요즘

더위는 누구를 속을터지게 하나 본다.

I do not blame the years, but these days I eat so much, I see who I am. 

그렇게 산다고 하면서 오늘의 나를 돌아 보고는 한다.

살아 가면서 누리는 아픔이 있다면 이 더위에 흘리는

땀방을 같이 모든 아픔도 고통도 씻어 내야 한다구 본다.

그래서 사람사는거 이리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도

어쩌나 이래도 저래도 그저 한세상을 비워내야 한다구 본다.

So even if you do not like living in a person, you should just empty the world. 

아침엔 그리도 비가 오는 바람에 난 우산을 쓰고 성당에를 간다.

우산속의 내 모습이 그리 탐탁지 않는다 해도 사람이려니

하면서 우산쓴 나의 모습으로 성당엘 가곤 했다.

그러고 오늘 미사를 지내는데 오늘은 예수성심 대축일이자 사제 성화의

날이라고 한다.

근데 사제 성화의 날을 요즘은 그리도 성대하게 하지 않고

조금은 약소하게 지낸다.

그러고는 우리 삐돌이 신부님게 안남희가 꽃다발을 갖다드리고

성가대는 언제 준비를 한건지 뒤에서 성가를 불러준다.

Then, our priest, An Nam-hee, brings a bouquet of flowers,

 and the choir calls the choir behind when he prepared. 

그러는 우리 삐돌이 신부님 참으로 사제 생활은 이제 오래된거 아니신가 한다.

그러고는 난 오늘 무언가에 멍때리곤 한다.

삐돌이 신부님을 봐도 멍 강론을 들어도 멍 오늘은 왜그리 멍한지를 모르겠다.

Even if I look at the priest, I do not know why I am so dazed today. 

그냥 멍한게 어쩌면 더 좋은게 아닌가 한다.

아님 뭔가에 집착 한다던지 하고는 하면 나의 정신세계가 무척

복잡하고 괴로운데 다소 나의 정신의 치유가 된건지 아니면

뭔가의 나의 생각이 고갈 스러운지 오늘은 그저 멍하다.

그래서 미사 마치고는 그냥 집으로 올수가 없어서 멍한 기분을

지우려고 우리 글라라 하고 차한잔 하자고 한다.

So after the Mass, I can not come home, so I want to have a cup

 of tea with my glar to make me feel dazed.

우리 성당의 쉼터 까사미아에서의 같이 차를 마시면서 나의

멍한 기분을 조금은 해소를 한다.

그러고는 난 오늘은 머리에 새치가 많아서 염색도 해야 되고

치과에도 가야 하는데 그놈의 멍 한 생각 덕분에 그냥 집으로 온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화성 재가 배여사가 와서는 들이서 조금

노닥 거리다가 간다.

그러고 낮잠을 자두니 오늘도 운동을 할까 말까 한다

And I take a nap and I wonder if I will exercise today 

요즘에는 눈에 디래끼가 나를 힘들게 하는데 운동도 조금 쉬어야 하지 않나 싶다.

오늘의 복음이라 한데 오늘은 예수 성심 대축일이라 한다.

It is the gospel of today, but today it is called Jesus' Holy Heart Day 

원래 아담의 옆구리에서 나온 하와가 있는가 하면 우리교회의

옆구리에는 예수님 몸에 옆구리에서 군사가 찔러서 옆구리에 물과 피가 흘러

나왔다 한다.

그럼으로서 우리 교회의 옆구리는 신부님 우리들의 마음에서의 누려본다고 한다.

매번 미사때마다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우리 삐돌이 신부님의 말씀을

메모는 안했지만 나의 기억속에서의 신앙을 부르기도 한다.

예수 성심 대축일은 예수님의 거룩한 마음을 공경하며 그 마음을 본받고자 하는 날이다. 예수성심에 대한 공경은 중세 때부터 시작하여 점자 확산하면서 보편화되었다. 1856년 비오 9세 교황 때 교회의 전례력에 도입되었으며,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대축일로 지내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권고에 따라, 1995년부터 해마다 예수 성심 대축일을 “사제 성화의 날”로 지내고 있다. 이날은 사제들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복음 선포의 직무를 더욱 훌륭히 수행하는 가운데 완전한 성덕으로 나아가고자 다짐하는 날이다. 또한 모든 신자가 사제직의 존귀함을 깨닫고 사제들의 성화를 위하여 기도와 희생을 바치는 날이기도 하다

오늘 복음에서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에서 돌아가신 후에 그 죽음을 확인하려고 한 군인이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른 것을 전하고 있다. 그 군인의 행위는 죽음을 확인하는 것이었지만, 사도 요한은 거기에서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 장면을 통하여 요한은 예수님의 무한한 사랑과 교회의 탄생을 읽고 있다. 피는 우리를 위하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남겨주신 성체성사와 당신의 죽음을 증명하는 것이고, 물은 성령의 상징으로써 세례의 표징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것으로 교회가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탄생하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아담이 잠들었을 때 하느님께서 그 옆구리에서 하와를 창조하셨듯이, 십자가에 잠드신 새로운 아담의 옆구리에서 당신의 신부인 교회가 탄생하였다고 교부들은 말하고 있다.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그분의 성심을 위로해 드리는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산수의 깊은뜻

"스님! 제가 퀴즈 하나 낼테니 맞혀보세요."
햇살이 좋은 날 암자에서 잠시
졸고있던 스님에게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꼬마가 갑자기 나타나 수수께끼라며
문제를 냈다.

"5 빼기 3은 뭘까요?"

스님은 한참을 궁리했다. 넌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별의 별 생각을 다한 뒤에 "글쎄..."
라고 답했다.
"굉장히 쉬워요. 5빼기 3은 2에요"
스님은 피식 웃었다. 그러자 그 꼬마는
다시 물었다. "그 뜻은 무엇일까요?"
"하! 이건 또 뭐야?"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있는데
그 꼬마 하는 말이 걸작이다.
"오(5)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3)번만
더 생각하면 이(2)해가 된다는 뜻이래요."

누가 내게 욕을 할 때는 그럴만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다.
그 사람 입장에서 욕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보자.
이해가 되면 분노가 사라진다.
이해가 되면 내가 편해진다.
5빼기 3은 2~!!! 삶을 새롭게 하는
커다란 힘을 가진 산수가 아닌가.

꼬마는 신이 나서 퀴즈를 하나 더 냈다.
"2 더하기 2는요?"
스님은 가볍게 알아맞혔다.
"4지 뭐니"
"맞았어요. 그럼 그 뜻은요?" 하고 되묻는다.
또 한참을 궁리하다 모른다고 했더니
그 꼬마는... "이(2)해하고 또 이(2)해하는게
사(4)랑이래요" 라고 말한 뒤 깔깔대며 웃는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게 사랑이라니...

이번엔 "4+4=8 도 맞춰 보실래요?" 하더니,
"사(4)랑하고 또 사(4)랑하면 팔(8)자도
바뀌는 거랍니다." 라고 답하고는 소년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아마도 소년이 부처의 현신이었던가 봅니다.
우리도 이 세가지 산수를 잊지 말자구요.
5-3=2, 2+2=4, 4+4=8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Today, we spend our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