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수요일) 그대 음악편지 입니다|▣--------

빈 마음이 주는 행복 겨울은 춥고 매서운 맛이 있어 우리를 움츠리게 하지만 또 흰 눈이 있어 아픈 마음 포근하게 감싸 주기도 하구요. 가을에는 낙엽지는 쓸쓸함이 있지만 우리들을 사색하게 해주지요. 여름의 찌는듯한 무더위 뒤에는 장대비가 있어 답답한 마음 시원하게 씻어 주고요. 봄에는 메마른 대지 위를 뚫고 돋아나는 연약한 아기 새싹들의 생명의 놀라운 힘을 보면서 힘들고 지쳐버린 세상이지만 다시금 세상을 살 수있는 힘을 얻을 수 있거든요. 이렇듯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살고 있는 이 땅의 우리들은 모두가 시인이고 또 철학가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신이 우리에게 내려준 축복 중에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세월의 흐름을 알 수가 있고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면서 우리의 삶을 뒤돌아 볼 수도 있지요. 우리의 육체와 또 우리네 정신 건강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존재하기에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게 아닌지요. 하지만 이렇게 좋은 환경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것은 우리의 마음 때문입니다. 우리네 마음이란 참 오묘하여서 빈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이 한 없이 아름답고 또 따뜻하지요 정말 살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이거든요. 마음 가득히 욕심으로 미움으로 또 시기와 질투심으로 가득 채우고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험하고 삭막하여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할 뿐이지요. 세상을 살다보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하더라도 결과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종종 있지요. 경기에 임한 모든 선수가 모두 최선을 다 했을 지라도 모두가 승리를 하고 우승을 할 수는 없잖아요. 최선을 다해 얻어진 결과가 우승을 했든 못했든 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듯..... 우리는 최선을 다해 우리의 삶을 살아가고 빈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그 삶의 결과를 수용한다면 자연이 주어지는 四季의 축복만으로도 우리는 시인이 되고 철학가가 되고 마음속 가득히 사랑이 가득하고 즐거움과 행복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행복이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잘 되진 않지만 늘 마음 비우기를 연습하며 또 빈 마음 가득 행복을 주어 담으시고 세상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 보십시오. 아름다움이 넘실대고 있답니다. - 좋은생각 中 에서 - 그대 고운님들...*^^*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빈도화지라면 어떤 그림이라도 내 마음대로 그릴 수 있고 표현할 수 있어서 참으로 좋습니다. 빈 잔이어야 그 잔에 새로운 물을 채울 수 있을 것이고 마음이 정갈하게 비어 있다면 그 어떤 것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워 놓는다는 것.. 그것은 내가 편안해 지는 것이고 행복해 지는 것 일겁니다. 어느새 한주의 중간이 되었네요. 촉촉함이 스며드는 그런 싱그러운 날 많이 많이 웃으시고..많이 행복해지는 날 되십시오. 사랑으로 말할게 천년사랑 박노신 손을 잡고 걸어도 발을 맞춰 걸어도 느껴지는 사랑아 함께하는 사랑아 힘이 들면 한 손을 내밀어 건네줄게 너의 사랑 건네어 내게로 전해주오 어렵고 힘이 들면 내 등을 내어줄게 등에 기대 쉬어라 내 온기 전해줄래 어렵고 답답하면 나에게 말해줄래 그 아픔의 눈물을 사랑으로 말할게 * 그대가 머문자리 새내기 천년사랑박노신님이 창작 자작시방에 내려 놓으신 멋진 글입니다. (오늘의 꽃) 프리뮬러 말라코이데스) 프리뮬러(primula)는 앵초과 프리뮬러속에 딸린 화초를 통틀어 프리뮬러라고 하는데 전 세계에 800여종이 있고 관상용으로 화단용으로 많이 심는 꽃이랍니다. 프리뮬러 말라코이데스(Primula malacoides)는 중국 운남성이 원산지로 1908년 유럽에 건너간 이후 영국과 독일에서 품종을 개량하기 시작하여 현재의 폴리안사(꽃송이가 큰 꽃)가 출현하기 전까지 가장 일반적인 프리뮬러로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토종앵초를 비롯해 33종이 자라고 있답니다. 프리뮬러는 층층이 빽빽하게 밀집하여 다양한 색상의 작은 꽃이 돌려나며 피어나기 때문에 만개했을 때는 특히 장관이며 개화기관도 길고 긴 타원형의 주름진 녹색 잎도 관상용으로 가치가 있어서 꽃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꽃이랍니다. 프리뮬러의 꽃말은 ‘자만과 부귀’랍니다. 한그루에서 저리 많은 꽃이 피었다는 것이 믿어지나요? 저렇게 꽃이 피어 거의 한달가량 갈 것 같은데요 오늘은 음악편지 분위기를 핑크색으로 연출하고 싶어 요즘 한창인 분홍빛 프리뮬러 꽃으로 준비했답니다 *^^* Longer / Dan Fogel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