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천사들
어느 원로가 하느님께
악마를 보게 해 달라고 간청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그에게 말씀해 주셨다.
그래도 원로는 고집하며
"주여, 당신 은총으로 저를 보호해
주실 수 있잖습니까!" 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 그의 눈을
열어 주사, 악마를 보게 해 주셨다.
그가 보니 어떤 사람을
악마들이 벌떼처럼 악착스레
따라다니고 있었고,
그 사람 주위에서 이를 갈고 있었다.
그러나 하느님의 천사들이
악마들의 입을 다물게 하는 것이었다.
- <사막 교부들의 금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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