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14. 3. 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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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한 사이 -김경민 作
★*… 우리 시대의 사랑을 현대 미술로 표현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얼마나 기도하고 눈물을 흘렸을까.
강준영 김경민 문형태 박성수 산타 사유라 성낙진 안성하 에디강 이동기 정해윤 등 11명의 작가가 각자의 소재와 기법으로 사랑을 표현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내 삶의 의미를 만들고 나를 빛나게 하는 근간임을 느껴보자.'Be My Love展'은 오는 26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 갤러리에서 열린다. (051)678-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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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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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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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낮부터 ‘봄 기지개’…중부지방은 눈 또는 비
▲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주의보’…화재 예방에 신경써야 토요일인 내일(8일), 꽃샘추위가 누그러진다. <사진:>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7일 속초 금강대교에서 바라다본 눈 덮인 설악산 능선이 맑은 하늘과 속초 시내, 청초호와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 2014.3.7 / 속초=연합뉴스
★*… 기상청은 7일 오후 4시 발표한 ‘기상 예보’를 통해 “내일 아침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내일 낮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해 추위가 점차 풀리겠다”고 밝혔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등 전국이 영하 5도~영상 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등 전국이 영상 4도~10도로 오늘보다 크게 오른다.
내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는 차차 흐려져 늦은 밤부터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9일) 새벽에는 강원 산간, 아침에는 충북·충남과 전북 동부 산간, 경북 북서 지방으로 눈·비 오는 곳이 확대되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눈이 내려 쌓일 수 있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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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샘추위가 봄을 어찌 막으랴
★*… 6일 꽃샘추위 속 부산시 북구 화명동 도로변에 영춘화가 만개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영춘화는 재스민의 하나로 중국이 원산지이지만 비슷한 개나리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송봉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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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궁백도’ 꽃
★*… 6일 경북 청도군 이서면 신촌리 박준규씨의 시설하우스에서 금나노 기술을 접목한 복숭아인 ‘용궁백도’의 꽃이 활짝 핀 모습을 시민들이 감상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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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알리는 미선나무
▲ 세계 유일의 1속 1종 희귀식물인 미선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려 봄을 알리고 있다.6일 충북 괴산군 칠성면 푸른농원을 찾은 시민들이 미선나무꽃을 바라보고 있다.
★*… 열매가 부채를 닮아 ‘미선’이라는 이름을 얻은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고 있으며, 괴산군 장연면 송덕·추점리, 칠성면 율지리 등 군락지 3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오윤주 기자 3Dsting@hani.co.kr">sting@hani.co.kr, 사진 괴산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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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오는 들녘 … 바빠진 일손
★*… 경칩인 6일 충남 논산시 벌곡면의 한 들녘에서 농민들이 도라지 씨앗을 심 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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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토종부추 수확
★*… 6일 경남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 들녘에서 농민들이 겨우내 언 땅을 뚫고 나온 토종 부추를 수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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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춘란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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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성주 참외 맛보세요!'
★*… 【서울=뉴시스】7일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모델들이 산들내음 친환경 성주참외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산들내음이 친환경 성주 참외를 현대백화점 13개점 전점에서 선보인다. 친환경 성주 참외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을 있으며, 높은 당도를 유지한다. 2014.03.07. (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 3Dphoto@newsis.com">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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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음식의 유혹
★*…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 불교박람회 사찰음식관에서 관람객들이 떡요리, 한과류, 정과류, 다식 등 사찰음식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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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치 최대 50% 세일
★*… 6일 서울 이마트 성수점에서 조리사가 참치(눈다랑어)를 부위별로 해체하고 있다./조선닷컴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전국 146개 매장에서 참치를 최대 5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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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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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센텀시티, 사랑의 헌혈 동참
★*…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7일 부산 신세계센텀시티 1층 분수광장에서 열린 'LOVE IT 헌혈 캠페인'에 참가한 백화점 임직원들이 헌혈차량 앞에서 줄을 선 채 헌혈할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신세계센텀시티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을 한국혈액암협회에 등록한 환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신세계센텀시티 제공) 3Dyulnetphoto@newsis.com">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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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리조트 붕괴’ 양성호씨 의사자로
▲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당시 후배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양성호(25·사진) 부산외대 미얀마어과 학회장이 의사자로 인정됐다.<사진:>양성호(25) 부산외대 미얀마어과 학회장
★*… 보건복지부는 6일 2014년도 제1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살신성인의 표본이 된 양씨를 의사자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지난달 17일 마우나리조트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던 중 지붕이 무너지자 먼저 탈출했으나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후배들을 구하려고 현장에 다시 뛰어들었다가 2차 붕괴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양씨의 유족에게는 의사상자 증서와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보호 등의 예우가 주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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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농협, 폭설피해 농업인 지원 성금
★*… 【대구=뉴시스】김재욱 기자 = 농협경북지역본부는 7일 경북도에 동해안 폭설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용택 경북농협 노조본부장, 채원봉 경북농협본부장, 김관용 도지사, 강보영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사진=경북농협 제공)3Dphoto@newsis.com">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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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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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청와대 비서관이 새누리당 지방선거 출마자들 면접
“임 종훈 민정비서관, 경기도·수원시 의원 출마자들 면접” 임 비서관 “조언해주는 입장”…경기 선관위, 조사 나서
▲ 6·4 지방선거를 90일 앞둔 6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종합상황실 개소식에서 이인복 중앙선관위원장(오른쪽 둘째)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과천/박종식 기자 3Danaki@hani.co.kr">anaki@hani.co.kr
★*…청와대 현직 비서관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지방의원 출마 신청자들의 면접에 참가한 사실이 드러나,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등 조사에 나섰다. 새누리당이 공언한 지방선거 ‘상향식 공천제’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6일 새누리당 경기도 수원지역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청와대 민정수석실 임종훈 민원비서관은 지난달 22일 수원시 정 선거구(영통구)의 경기도의원·수원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신청자 15명과 함께 등산하고 점심을 먹은 뒤, 오후 2시30분께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등과 함께 15명에 대한 면접에 참여했다. 이튿날 일부 신청자들은 새누리당 관계자에게서 탈락을 통보받았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새누리당 소속 전직 경기도의원이 지난달 26일 ‘새누리당 영통 당원 동지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드러났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공무원이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의 기획에 참여하거나 기획의 실시에 관여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판단해 임 비서관의 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수원 지역의 인사는 “이미 후보들이 나와 경선을 준비중인데 왜 청와대 비서관과 현직 국회의원이 나서서 특정 당협위원장을 시장 나가라고 떠미느냐. 이는 상향식 공천이 아닐뿐더러 밀실공천, 밀실야합이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이에 대해 임 비서관은 “제가 그 지역에서 당협위원장도 하고 7년 동안 정치를 했기 때문에 조언해준 것이다. 경선이 원칙이고 결정권이 없으니 면접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수원/홍용덕 기자, 석진환 기자 3Dydhong@hani.co.kr">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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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 쓴 “국정원” 글씨
…왜 황급히 지워졌나?
검 찰 관계자 “압박받은 내용 없다” 검찰, 유서 4장 자세한 내용 ‘함구’ 경찰은 혈서 적힌 벽 청소하게 둬가족들에게도 유서 전달 안해 피로 쓴 ‘국정원’ 글씨도 보존 안돼 민주 “유서 즉각 공개하라” 
»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
★*…혈서로 “국정원”, 유서엔 “박 대통령 국정원 개혁하라” 자살 시도 ‘간첩 사건’ 국정원 협력자, 청와대 등에 유서 국정원에 대한 원망 드러내…야당엔 “정치적 이용 말라” “호텔에 피로 쓴 ‘국정원’ 글자를 지울 수 있지만 진실을 지울 순 없다.”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렇게 말하며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의 특검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전 원내대표는 국정원 협력자 김아무개씨의 자살 기도 사건을 언급하며 “진상을 덮기 위한 또 다른 은폐·조작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 이상 검찰에 맡겨서는 안 된다. 특검만이 국민이 동의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신경민 최고위원도 “(김씨가) 국정원의 압박 받지 않았는지, 혈서는 왜 남겼고 누가 지웠는지, 유서 왜 공개하지 않는지 단 하나도 밝혀지지 않는다. 증거 조작해 멀쩡한 사람들을 간첩 만드는 게 박근혜 대통령의 새 정치인가. 여당은 정보위와 법사위를 즉각 소집해 진상조사와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태규 기자 3Ddokbul@hani.co.kr">dokbul@hani.co.kr 김원철 박유리 이재욱 기자 3Dwonchul@hani.co.kr">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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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통신 3사 CEO들
★*…하성민 에스케이텔레콤(SKT) 사장(왼쪽부터), 황창규 케이티(KT) 회장, 이상철 엘지유플러스(LGU+) 부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통신3사 업무협력 간담회’에 참석해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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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폭력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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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여성의날＇기념 대구경북여성대회
★*…【대구=뉴시스】주기철 기자 = ‘세계여성의 날’을 이틀 앞둔 6일 오후 대구백화점 앞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주최로 열린 세계여성의 날 기념 대구여성대회에서 참여자들이 돌봄 노동의 사회화, 여성노동권 쟁취, 여성의 인권 보장과 일자리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3Djoo4620@newsis.com">joo462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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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 '日','북한', '어떻게 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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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세 장관이 유엔서 위안부 문제 제기하자…
일본 차석대사 “보상 문제 이미 끝났다”
남북·중국 일제히 “무책임” 비판
▲ 성 김 주한미국대사가 6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회관(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아주 중대한 인권 침해로, 한국이 느끼는 우려나 고통을 해결하라고 일본에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책임지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이는 일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일본 정부가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오카다 다카시 유엔 제네바본부 주재 일본 차석대사는 6일 오후(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5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본은 과거에, 특히 아시아 사람들에게 큰 손해와 고통을 끼쳤다는 점에 대해 정부가 여러차례 통한의 감정을 표하고, 마음으로부터 사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보상 문제는 이미 끝났으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와 반성의 뜻을 표현한) 고노 담화를 고친다고 말한 적도 없다”...오카다 대사의 발언 직후,
유연철 한국 차석대사를 포함한 남북한과 중국 대표단은 발언권을 신청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은 인류 보편적 인권에 속하는 문제”라며 “일본 정부가 여전히 과거사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목소리로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성 김 주한 미국 대사는 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한국이 느끼는 우려나 고통을 해결하도록 일본에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 박병수 선임기자 3Dsuh@hani.co.kr">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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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대사관과 유엔기
★*… “역사적 진실을 외면한 반인도적·반인륜적 처사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현직 외교부 장관으로 처음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직접 제기했다. 중국과 필리핀 등 피해 국가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지만, 일본 정부는 윤 장관의 발언을 애써 무시했다. 5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도로반사경에 비친 일본대사관 위로 유엔기가 펄럭이고 있다. 박종식 기자 3Danaki@hani.co.kr">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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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비트코인' ATM 코엑스에 첫 설치
★*…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별관 지하 커피세도나에 비트코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가 비트코인 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ATM은 개인이 QR코드를 스캔해 비트코인을 팔면 판매 대금을 즉시 원화 현금으로 지불해 준다. 코인플러그는 "국내에서도 이제는 비트코인 전자지갑에 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바로 찾아 쓸 수 있게 됐다"라며 "코인플러그 ATM은 개인이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는 무인 비트코인 거래소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 온라인 공간에서 통용되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사고파는 자동입출금기(ATM)가 국내에 처음 등장했다.비트코인 전문기업 코인플러스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관 지하의 세도나 커피숍에 비트코인 ATM을 설치하고 시연 행사를 열었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10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 이 ATM을 사용하면 전자 지갑에 있는 비트코인을 팔아 원화로 즉시 찾아갈 수 있고, 현금을 넣어 비트코인을 충전할 수 있다.비트코인 ATM의 이용법은 간단하다.비트코인 판매를 원하면 먼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자신의 전자 지갑 QR 코드를 띄워 ATM에 인식시킨다. 그다음 판매하려는 액수를 기계에 입력하면 즉시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을 구입하려면 마찬가지 방법으로 QR코드를 인식시키고 충전할 액수를 설정한 뒤 현금을 기계에 넣으면 충전이 완료된다.이 기계는 1인당 1회 30만원, 하루 3회까지 만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설정됐다. 코인플러스 측은 앞으로 하루 거래 횟수와 거래량은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국내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시연을 벌인 커피숍을 비롯해 온라인 사이트, 게임 사이트 등 30여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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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룡해 건재… 다리는 절룩
★*…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5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최근 두 달간 군 관련 활동을 담은 기록영화 ‘김정은 동지께서 인민군대사업을 현지에서 지도(2014년 1~2월)’를 방영했다. 이 방송에는 김정은을 밀착 수행하던 최룡해 인민국 총정치국장(김정은 뒤편)이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저는 모습이 포착됐다.최근 최룡해의 공개 활동이 줄어들면서 체포·감금설이 제기됐지만 지난달 말까지도 일단 건재한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사진=조선중앙TV)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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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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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호샤 사장
“군산공장 운영방안 수주안 결정”
▲ 세르지우 호샤 한국지엠(GM) 사장이 6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중형 세단 말리부의 디젤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말리부 디젤은 최고 출력 156마력을 내는 2.0ℓ 4기통 터보엔진을 장착했다.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LS디럭스가 2703만원, LT디럭스는 2920만원이다. 복합연비는 13.3㎞/ℓ. 뉴시스
★*… 말리부 디젤 출시 행사장서 밝혀 “2연속 교대제·공장가동률 단축 등 노조와 합의 진행하고 있어”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이 비정규직 노동자의 구조조정이 예고된 군산공장의 운영방안이 수 주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호샤 사장은 6일 서울에서 열린 중형세단 말리부 디젤 출시 행사장에서 “노조 군산지회와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 2연속 교대제와 공장가동률을 낮추는 것으로 합의를 하고 있는데, 저희가 해야 하는 희생이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준중형자동차 크루즈의 생산량이 줄면서, 노사간에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휴직시키고 정규직 노동자는 전환배치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이 논의되고 있다. 호샤 사장은 자신의 경영 원칙이 “경쟁력이 없으면 지속가능하지 않다”라고 소개했다.
또 이날 호샤 사장은 지난해 통상임금에 대한 대법원 결정에 대해 “소급 적용이 안되게 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통상임금이 한국 산업계의 경쟁력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했다...한국지엠은 이 날 수입차가 휩쓸고 있는 중형 디젤 세단을 겨냥해 말리부 디젤을 새로 내놨다. 말리부는 차체구조 설계와 고장력강판 등으로 차체 강성이 좋다고 한국지엠은 밝혔다.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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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사이즈를 찾아라'
★*… 6일 현대백화점 부산점 8층 대행사장에서 코오롱스포츠 40% 특별대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15만 원 이상을 구매하면 사은품을 받는다. 현대백화점 부산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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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즈 앤 라운지 전지현 백
★*…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로126길 보고재 갤러리에서 모델들이 최근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속 전지현이 드라마에서 선보인 백(앞) 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8일까지 계속되는 SK네트웍스의 액세서리 브랜드 ‘루즈 앤 라운지(rouge & lounge) 론칭 1주년 기념 전시회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은선,김병주, 김용관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과 함께 2014 S/S 컬렉션이 공개된다. 3Dgo2@newsis.com">go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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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컬렉션 발렌키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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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컬렉션 발렌키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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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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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美 대통령 "크림 의회 주민투표는 국제법 위반"
★*…【워싱턴=AP/뉴시스】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크림 의회 주민투표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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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무장관 '당혹'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리비아 재건 국제회의에 참석했다./AP 뉴시스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가 긴박한 국면에 접어들자 케리는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과 함께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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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러, 파리서 우크라이나사태 논의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앞줄 왼쪽)이 5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가운데) 및 프랑스의 로랑 파비우스 외무장관(오른쪽)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독일의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과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뒤에서 논의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레바논 지원 국제그룹 합동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내전이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사태가 레바논에 미칠 영향과 함께 러시아 개입으로 불거진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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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정상회의 후 발언하는 메르켈 獨총리
★*… 【브뤼셀=AP/뉴시스】6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EU 28개국 정상들은 러시아와 비자면제 협상을 중단하고 경제협력을 위한 대화를 유예할 것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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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귀속 결의안 통과한 크림 의회
★*… 【심페로폴=신화/뉴시스】군인들이 6일(현지시간) 크림 자치공화국 심페로폴 의 의회청사에 대한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 언론이 건물 앞에서 현장취재를 하고 있다. 크림 의회가 이날 비상총회를 통해 '오는 16일 러시아 합병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고, 이로써 우크라이나의 분열 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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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총리의 웃음
★*… 【브뤼셀=AP/뉴시스】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6일 브뤼셀 유럽연합 정상회의 도중 우크라이나의 아르세니 야체뉴크(오른쪽 두번째) 신임 총리와 웃으며 말하고 있다. 유럽연합 28개국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점거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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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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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여 년 전 도난됐던 10억원 상당의 기관단총
★*… 【오번(미 인디애나주)=AP/뉴시스】6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오번의 드칼브 카운티 법원청사에서 놈 요더 오번 시장이 지난 1933년 이 도시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 도난당했다가 이날 '고향'으로 돌아온 톰슨 기관단총을 소개하고 있다. 당시 존 딜린저 갱단은 한 행사가 진행되는 틈을 타 이 기관단총과 함께 여러 점의 총기와 방탄조끼와 탄약을 훔쳐달아났고, 연방수사국(FBI)은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 무기들을 오번시에 돌려줬다. 현재 이 총은 100만 달러(약 10억 6000만원)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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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베스 1주기, 베네수엘라의 두 모습
★*… 베네수엘라 전 우고 차베스 대통령 1주기인 5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의 그의 묘소 밖에서 아빠 팔에 안긴 한 소녀가 차베스 인형을 안고 있다.(사진) 카라카스의 또 다른 곳에서는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됐다. 베네수엘라에는 지난 1월부터 높은 인플레이션과 치안 불안 등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확산돼 18명이 사망하고 260여 명이 체포됐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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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함 가로막은 러시아 침몰선
★*… 【미르니=AP/뉴시스】우크라이나 해군 장교가 6일(현지시간) 크림주(州) 미르니 외곽 흑해 해안에서 침몰해 버려진 러시아 대잠순양함 오챠코프호를 보고 있다. 이날 오전 러시아 해군은 버려진 이 선박을 일부러 가라앉혔다.
이 선박은 크림반도 서부 미르니에 있는 남부 해군 본부 안에 갇힌 우크라이나 해군 선박 5척으로 가는 접근로를 차단하고 있다. 러시아 해군이 지난 4일 전함과 포함의 호위 속에 예인선을 이용해 이 선박을 이곳에 끌어다 놨다. 우크라이나 해군 소속 해병대는 지난밤 흑해에 이르는 항로를 차단한 이 선박에서 큰 폭발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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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개입 규탄하는 美 시민들
★*… 【워싱턴=신화/뉴시스】6일(현지시간) 미국인들이 워싱턴DC 백악관 앞에서 러시아의 크림반도 개입에 대해 규탄하는 집회를 가지고 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에서 손을 떼라'고 적힌 피켓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 소련 독재자 조지프 스탈린을 합성한 사진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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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멘, 러 규탄 뉴욕시위
★*…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으로 구성된 여성인권단체 페멘(FEMEN) 회원들이 6일(현지시간) 토플리스 차림으로 미국 뉴욕시 타임스 스퀘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개입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미국의 러시아 제재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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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계 시위 대비하는 우크라이나군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 소재 벨벡 공군기지의 올리엑 포다팔로프 부사령관과 병사들이 6일(현지시간) 기지 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계 주민의 시위를 지켜보며 경계를 서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아르세니 야체뉵 총리는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의 일부로 인정하려는 크림자치공화국 의회의 움직임을 불법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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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건, 사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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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란’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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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창규 KT회장 대국민사과...
"관계자 엄중 문책"
▲ 황창규 KT 회장이 홈페이지 가입 고객 1천2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사진:>황창규 KT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 광화문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과의 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황 회장은 7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연 'KT 고객정보 유출 관련 브리핑'에 참석해 "이번 해킹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사건에 대해 KT 전 임직원을 대표해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하고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황 회장은 "특히 지난 2012년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건이 일어난 이후 보안 시스템 강화를 약속했음에도 또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고객정보가 두 차례에 걸쳐 유출됐다는 것은 IT전문기업인 KT로서는 너무나도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고객 정보의 추가적인 유통이나 악용을 막기 위해 관련 부처와 협력하고 있으며 유출된 개인정보 내용도 파악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공지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제가 새롭게 경영을 맡은 이상 과거의 잘못은 모두 새롭게 매듭지어 회사가 '1등 KT'가 될 수 있도록 바로잡고 관련 내용도 조속히 규명해 엄중히 조치하겠다"며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당초 이날 브리핑에는 KT 최고기술책임자(CIO, IT부문장)인 김기철 부사장이 참석하기로 돼 있었으나 황 회장이 직접 참석해 사과했다.이는 황 회장이 이번 사건의 중대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2012년에 이어 2년여만에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사건이 발생한데 따른 보안관리 문제 등 KT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앞으로 대대적으로 개혁해 나가겠다는 의지 표시로 풀이된다.
★*… 김 부사장은 "회장님의 새로운 경영방침은 '1등 KT'로 고객에게 새로운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인데 생명과 같은 중요 자산인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은 잘못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직접 사과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KT가 새로운 경영 체제가 출발하면서 악재가 터지고 있다"면서 "새 회장님은 이런 부분에 대해 앞서서 사죄할 것은 사죄하는 자세로 경영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KT 측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직 수사기관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넘겨받지 못했다며 유출 경로나 구체적으로 어떤 고객정보가 얼마나 유출됐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못했다.김 부사장은 기자들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은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발표하기 전날 알게 됐다"고 밝혔으나 "그 이후 나름대로 유출된 경로 등을 분석하고 있지만 (아직은) 일종의 추측에 불과해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황창규 KT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 광화문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 특히 김 부사장은 "(지난 2012년 고객정보 유출 당시 약속했던) 영업전산 시스템 개편 관련 프로젝트가 진척이 잘 안 됐다"며 "(앞으로도)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해 2년 전에 약속한 보안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음을 시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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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태권도협회 압수수색
★*… 【서울=뉴시스】박찬수 기자 = 대표선수 선발전에 특정 선수 밀어주기 의혹이 제기된 서울시 태권도협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경찰청 특수수사과 수사관들이 7일 오후 서울 중랑구 상봉동 서울시 태권도협회에서 압수한 물품을 차에 실고 있다.
경찰은 협회장 임씨 등이 서울시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특정 선수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도록 심판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첩보를 입수했고, 협회 운영비를 횡령한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3Dredchacha1@newsis.com">redchacha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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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의동 빌라 화재 발생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7일 새벽 0시 49분께 서울 구의동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 건물 안에서 불이 타오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베란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2014.03.07. (사진=광진소방서 제공)3Dphoto@newsis.com">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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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좁은 하늘' 기초생활 모자 사망
★*… 【울산=뉴시스】장지승 기자 = 7일 울산 중구 강정7길의 한 주택 셋방에 모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접근금지 선을 치며 외부인 출입을 막고 있다. 숨진 지 두 달가량 된 것으로 추정되며, 어머니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였다. 3Djjs@newsis.com">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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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조립식주택 화재
★*… 【평창=뉴시스】박혜미 기자 = 7일 낮 12시26분께 강원 평창군 대화면 신리 조립식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샌드위치 판넬 단층주택 내부 198㎡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6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약 40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평창소방서 제공)3Dphoto@newsis.com">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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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러진 카크레인 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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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씨동굴 인근 산불
★*… 【영월=뉴시스】박혜미 기자 = 7일 오전 11시50분께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고씨동굴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420여명의 인력과 헬기 5대, 진화차량 21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임야 2㏊가 피해를 입었다. . (사진=영월소방서 제공)3Dphoto@newsis.com">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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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용차 화재
★*… 【창원=뉴시스】강승우 기자 = 7일 오후 2시53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이대로 퇴촌삼거리 편도 3차로에서 1t 탑차(운전자 A·45)와 충돌한 SM3 승용차(운전자 B·여·25)에서 불이 나고 있다. (사진= 창원소방본부 제공)3Dphoto@newsis.com">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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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손된 3호선 대곡역사
★*…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7일 오전 6시10분께 경기 고양시 대장동에 있는 전철 3호선 대곡역 앞 고가도로를 달리던 SM5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과 충돌한 뒤 역 출입구 계단으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한모(21)씨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역사가 파손됐다. (사진=독자 제공)3Dlkh@newsis.com">lk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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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체불명’ 채팅앱 통해 몸 파는 10代 만나보니
▲ 성인·본인 인증도 없는 채팅앱 10대들 손쉽게 ‘조건만남’ 노출 성인들 삐뚤어진 성문화 더 문제
★*… 최근 10대들의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정체불명의 채팅 앱 사이트에서 청소년들의 성매매가 이뤄지는 현장을 뉴시스가 직접 취재를 통해 확인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불법 성인채팅 사이트인데도 성인 인증 절차가 없어 중고생들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데다 이런 유해사이트를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채팅 앱에 자주 접속한다는 제보자 김모(32·춘천시) 씨는 “보통 10만원에서 20만원, 많게는 30만원까지 제시하고 (성관계를 전제로 돈을 지불하고) 조건만남이 이뤄지는 식”이라며 “본인 인증이 필요 없으므로 성인들끼리는 물론 청소년들과의 조건만남도 언제든지 가능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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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신응수 대복장 광화문 복원
금강송 4본 빼돌려…"
▲ 신응수 대목장이 광화문 복원 금강송 4본을 빼돌렸다.7일 광화문과 숭례문 부실 공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신응수 대목장이 광화문 공사 당시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 4본을 공사에 쓰지 않고 빼돌린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광화문 복원 금강송 /뉴스Y 화면 캡처
★*…6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신 대목장을 소환해 이런 혐의 내용을 확인했으며, 이르면 다음 주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신 대목장은 이날 새벽 3시까지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문화재청은 2009년 광화문 복원 공사에 쓰일 금강송을 삼척시 준경묘와 양양 법수치 계곡에서 확보해 공사단에 보냈는데, 경찰은 이 목재 중 일부가 손질을 위해 경복궁 안 치목장에 보내졌다가 신 대목장의 목재소로 빠져나간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벌여 왔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달 초 신 대목장의 강릉 목재소에서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으로 의심되는 소나무 12본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 가운데 4본이 실제 광화문공사용으로 제공된 금강송인 것으로 확인했다.이에 신 대목장은 "목재 상태가 좋지 않아 내가 보관하고 있던 더 좋은 목재를 썼다"면서 "이후 이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을 뿐이며 일부러 빼돌린 것이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국민 기증목을 기증자에게 알리지 않고 임의로 처분한 것에 대해서도 적법한 절차로 이뤄졌는지 법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씨는 경찰에서 "국민 기증목을 어떻게 쓸지는 실무진에서 알아서 했기 때문에구체적인 내용을 잘 모른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경찰은 이와 함께 숭례문 공사 때에도 안면도 등지에서 제공된 기증목을 신 대목장이 빼돌린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당초 숭례문 복원 공사에 러시아산 소나무가 쓰였다는 제보를 접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나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의 소나무 DNA 감정 결과 모두 국내산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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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미디' '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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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서류 제작비 1천만원 받아라”
▲ ‘간첩 증거 조작 사건’ 자살 시도 김씨, 아들에게 유서 남겨 “이제는 떳떳하게 살 수 없어…이것이 내가 떠나는 이유” 박 대통령에겐 “지금 국정원은 국조원(국가조작원)” 지적<사진:> ‘탈북 화교 출신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의혹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자살 시도를 한 국가정보원 협력자 김아무개(61)씨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지고 있다. 김태형 기자 3Dxogud555@hani.co.kr">xogud555@hani.co.kr
★*…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증거 조작에 관여하고 자살을 시도한 김아무개(61)씨가 돈을 대가로 국정원에 서류를 위조해줬다고 자신의 유서에서 밝혔다. <한겨레>가 7일 입수한 유서를 보면, 김씨는 자식에게 쓴 유서에서 “대한민국 국정원에서 받아야 할 금액이 있다. 2개월 봉급 300×2=600만원, 가짜 서류 제작비 1000만원”이라고 적었다. 국정원 협력자로 일하고 받는 활동비와 함께, 중국 삼합변방검사참(세관)의 출입경 기록을 위조해주고 받기로 한 금액이 1천만원이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씨는 “그리고 수고비? 이 돈은 받아서 니가 쓰면 안돼”라며 “깨끗하게 번 돈이 아니야. 그래도 주겠다고 약속을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는 오늘까지 떳떳하게 살았다. 그런데 이제는 떳떳하게 살 수 없어. 이것이 내가 떠나는 이유야. 너희들은 떳떳이 살아야 해”라고도 했다. 김씨는 이어 “변호사를 위탁해 제가 검찰 국정원에서 진술한 내용을 보고 국정원 상대 손해배상 청구를 해. 가능할 것”이라고 적었다. 국정원의 불법 행위가 자신을 죽음의 문턱으로 몰았다는 불만을 담은 내용이다.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지금 국정원은 ‘국조원’입니다”라며 “‘국민생활보호원’ ‘국보원’이라든가 이름을 바꾸고 거기에 맞게 운용하세요”라고 적었다. ‘국조원’이란 누리꾼들이 “국가정보원이 아니라 국가조작원”이라며 국정원을 비판하며 만든 말이다. 김씨는 안철수 의원과 김한길 민주당 대표에게는 “이번 저의 사건을 또 창당에 악용하지 마세요”라고 썼다. 김씨는 검찰 진상조사팀장인 노정환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에게 “유우성은 간첩이 분명합니다. 증거가 없으니 처벌이 불가능하면 추방하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유서를 마쳤다. 김태규 기자 3Ddokbul@hani.co.kr">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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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KT·LG 이통 3사 13일부터
45일간 영업정지…역대 최장 제재
▲ 2개 사업자 동시 영업정지 방식…13일 LG와 KT부터 시작 기기 변경 금지…분실·파손·24개월 이상 단말기 교체는 허용 최문기 장관 “명령 안 지키면 대표이사 고발 등 엄중 조처” <사진:> ‘2·11일 이동통신 보조금 대란’ 당시 한 인터넷 커뮤니티 누리집에 올라온 사진. 서울 동대문의 한 이동통신 대리점에 보조금을 받으며 번호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해당 사이트 갈무리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45일간의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졌다.오는 13일부터 2개 사업자가 동시에 영업을 중단하고 1개 사업자가 영업하는 복수 사업자 동시 영업정지 방식이다. 기기 변경은 금지되지만 분실·파손·24개월 이상 사용 단말기 교체는 허용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불법보조금 지급 관련 방송통신위원회의 ‘금지행위 중지 명령’을 불이행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에 13일부터 5월 18일까지 각각 45일간의 사업정지 명령을 내린다고 7일 밝혔다.이통사들은 영업정지 기간 가입 신청서 접수나 예약 모집 행위, 임시 개통이나 기존 이용자의 해지 신청을 신규 가입자의 명의 변경 방법으로 전환하는 행위, 제3자를 통한 일체의 신규 가입자 모집 행위, 기타 편법을 이용한 신규 판매 행위 등 신규 가입자 모집과 기기 변경을 할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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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2012년에도 2차례 정보 털려
…최고 보안 갖추겠다더니
▲ 케이티 정보유출 파장과 수법 오픈소스 이용 해킹프로그램 제작 무작위 자동입력에 고유번호 뚫려 1년동안 하루최대 30만건 빼돌려 이번에는 별도 사과도 없어 <사진:> 6일 오후 홈페이지 해킹으로 120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케이티 광화문 본사 현관 안내데스크에서 한 직원이 전화를 받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3Dbong9@hani.co.kr">bong9@hani.co.kr
★*…케이티(KT) 가입자 1200만명 개인정보 해킹 사건은 방대한 유출 규모는 물론이고 범행이 1년 넘게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1억건이 넘는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터진 지 두 달 만에 또 대형 해킹 사건이 터지면서, 주민등록번호 제도 개편에 대한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6일 밝힌 범행 수법을 보면, 전문 해커 김아무개(29)씨 등은 인터넷 등에 공개된 프로그램인 ‘파로스’를 이용해 새로운 해킹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프로그램의 코드가 모두 공개되어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파로스는 누구든지 인터넷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파로스는 웹페이지 등의 취약점을 확인하기 위한 프로그램인데, 김씨 등은 이를 역으로 이용해 해킹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김씨는 이렇게 만든 해킹 프로그램으로 가입자의 9자리 고유번호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냈다. 케이티 누리집에 로그인한 뒤 이용대금 조회란에 숫자 9개를 무작위로 자동 입력시키는 방식으로 다른 고객들의 고유번호를 찾아냈다. 이런 식으로 김씨 등은 1년 동안 케이티 누리집에서 하루 최대 30만건의 개인정보를 훔쳐냈다. 빼낸 정보는 이름, 주민등록번호부터 휴대전화번호, 집 주소, 직업, 은행계좌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밝혀진 범행 수법은 피의자의 진술을 토대로 했으며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심각한 문제는 명세서에 기재된 9자리 고유번호를 알아낸 것만으로 정보를 탈취할 수 있었고, 이를 케이티가 1년 동안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은 “1년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해킹이 이뤄졌는데도 케이티가 전혀 몰랐던 것은 불의의 사고가 아니라 인재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 유출 사건 조사와 긴급현안 질의를 위해 3월 임시국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경찰은 “케이티 보안담당자의 고객정보관리 소홀 여부를 수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케이티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는 이번이 세번째다....권오성 기자 3Dsage5th@hani.co.kr">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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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희의 ‘뉴스9’ 통합진보당 보도 재심 기각
방 통심의위, 중징계 재심 청구 기각 결정 
» 손석희 앵커 ▶
★*…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제이티비시>(JTBC) <뉴스9>이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 보도에 대해 내려진 중징계가 부당하다며 재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당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제이티비시의 재심 청구 건을 논의하고 “이유없다”며 이렇게 결정했다. 심의위원 9명 가운데 6명이 참여한 회의에선 야당 추천 심의위원 2명은 “재심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정부·여당 추천 심의위원 4명이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고 해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방통심의위는 지난해 12월19일 정부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를 보도한 제이티비시 <뉴스9>가 방송법상의 ‘공정성’과 ‘객관성’ 항목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관계자 징계 및 경고’를 의결했다. 김재연 진보당 의원과 진보적 성향인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이 사건과 관련해 많은 인터뷰 시간을 할애했다는 게 주요 이유였다. 제이티비시는 전반적 보도 내용을 보지 않고 특정 시간의 뉴스만을 보고 공정성이 결여됐다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이며, 진행자가 일방의 편을 들지 않았다는 반론을 내놓은 바 있다.
‘관계자 징계 및 경고’는 재허가 때 벌점 4점이 부과되는 중징계다. 이 결정 뒤 ‘손석희 손보기’ 또는 ‘정치 심의’라는 비판 여론이 높았다. 또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종북’이라고 비난하는 발언을 내보낸 <티브이조선>의 <뉴스쇼 판>에 대해 내려진 ‘의견제시’라는 가벼운 제재에 견줘 이중잣대 논란도 일었다. 문현숙 선임기자 3Dhyunsm@hani.co.kr">hyuns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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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출연자 자살’ SBS ‘짝’ 결국 폐지된다
사 건 발생 이틀 만에 SBS 보도자료 통해 공식 발표 “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시청자 여러분께 사과”
▲ 출연자 자살이라는 비극을 맞은 일반인 짝짓기 프로그램 <짝>(<에스비에스>)이 전격 폐지된다. <사진:> 5일 새벽 <에스비에스>(SBS) 프로그램 <짝>에 출연한 여성의 자살 사고와 관련해 에스비에스가 저녁 8시 뉴스에서 사과방송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짝> 프로그램 화면. 에스비에스 화면 갈무리
★*… 에스비에스(SBS)는 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의 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2011년 3월 첫 방송됐던 <짝>은 출연자 자살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지 이틀 만에 애정촌(출연자들 숙소) 문을 영원히 닫게 됐다. <짝> 후속으로는 한동안 특집 프로그램이 편성될 예정이다....
지난 5일 새벽 전아무개(29)씨가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이후에는 강압적 촬영 여부도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전씨의 지인이 공개한 문자메시지에는 “제작진이 내 눈물 기대한 것 같은데 (내가) 씩씩해서 당황한 눈치”, “지금 촬영 장소 빠져나와서 제작진 차타고 병원 가는 중. 신경 많이 썼더니 머리 아프고 토할 거 같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애정촌에 와 있는 동안 제작진에 배려 많이 받았고 고맙다”는 유서 내용과는 사뭇 다른 내용이다. 현재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짝> 제작진과 출연자 등을 조사한데 이어 고인의 휴대전화 통화기록 및 문자메시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김양희 기자 3Dwhizzer4@hani.co.kr">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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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라니 치우다 숨진 경찰관 ‘순직’ 인정 안돼, 왜?
▲ 안행부 “한적한 도로에서 수행…위험 업무 아냐” 유족·동료 “안타깝다”…네티즌들 “탁상행정” 비판<사진:>2013년 4월29일 여주경찰서에서 열린 고(故) 윤태균 경감의 영결식. 연합뉴스 자료 사진(경기지방경찰청 제공)
★*… 도로에 쓰러진 고라니를 치우다가 달려오는 차에 치여 숨진 경찰관의 순직이 인정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7일 경기지방경찰청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안전행정부는 지난해 고(故) 윤태균경감의 유가족이 신청한 ‘순직 공무원 신청’을 기각, 지난달 5일 유가족과 여주경찰서에 통보했다. 관련법상 순직공무원은 ‘생명과 신체에 대한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수행하다가 위해를 입고 사망한 공무원’으로 공무 수행중 숨진 ‘사망 공무원’과는 달리 사망에 이르게 한 직접적인 업무의 상당한 위험이 인정돼야 한다.
윤 경감은 작년 7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사망 공무원’으로는 인정받았다. 그러나 안행부는 ‘위험 직무에 따른 사망은 아니다’고 판단, 순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안행부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로에 쓰러진 고라니를 치우고 이를 인계하기 위해 대기하던 업무는 고도의 위험 업무를 무릅쓴 직무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한적한 시골 도로에서 로드킬한 동물을 치우는 행위 역시 위험 업무로 보지 않는다. 따라서 사망자가 고라니를 치우다 차에 치였다 하더라도 순직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유족과 경찰관들은 ‘순직 공무원’은 명예의 문제라며 섭섭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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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독립 만만세
★*…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여성노동정치행동 등의 주최로 열린 3ㆍ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여성노동독립선언‘ 발표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여성노동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2014.3.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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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 미로 찾기
★*… 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송파와 함께하는 롯데월드몰 채용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행사에서는 상반기 1차 개장하는 제2롯데월드에 입장하는 100여개사가 참여, 1천여명을 우선 채용한다. 2014.3.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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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석, 쇼는 계속된다…은밀하게
▲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2011년 경기도와 ‘멸종동물 체세포 복제생산에 관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그해 10월17일 황우석 박사팀은 코요테 체세포를 개의 난자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복제에 성공한 코요테를 경기도에 전달했다. ‘세계 최초’ ‘멸종위기’ 등의 수식어로 연구 성과를 부풀려 빈축을 샀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함께 복제 코요테를 안고 환하게 웃는 황우석 박사.뉴시스
★*… [사람매거진 나·들] 나들의 초상 황우석, 그 뒤 8년/ 지난 2월14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하 수암연구원)에 도착했을 때, 세련된 외관이 주변의 낡고 허름한 연립주택과 대비되면서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논문 조작으로 낙마한 황우석 박사가 절치부심 재기를 노리며 코요테·매머드 등의 복제 실험을 한다고 알려진 곳이다. 건물은 웅장했고, 내부는 적막했다. 연구원들보다 개가 더 자주 눈에 띄었다. 건물 앞마당엔 구조견들이, 2층 로비에는 애완견들이 뛰놀고 있었다. 대외홍보를 담당하는 황인성(30) 연구원은 “모두 복제개”라고 소개했다...김미영 기자 3Dkimmy@hani.co.kr">kimmy@hani.co.kr, 손은민 인턴기자(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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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칩에 심은 봄꽃
★*… 서울 서초구의 한 어린이집 원생들이 6일 오전 서초구 양재동 서초문화예술공원에서 열린 ‘주민과 함께하는 꽃 심기’ 행사에 참가해 팬지·비올라 등 봄꽃을 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봄꽃 1만송이를 심었다. 박종식 기자 3Danaki@hani.co.kr">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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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위가 시샘할 만큼 예쁘죠?
★*…롯데마트가 6일 오전 서울역점에서 새 봄 맞이 원예대전을 열어 공기정화식물, 도자기화분, 미니다육 등 30여 가지 품목을 시중가격 대비 최대 30％가량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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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바구해가며 산복도로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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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을 멈춘 아름다움 모든 여성의 ‘워너비’
★*…전지현은 데뷔 때부터 ‘가장 강력한 광고 모델’이었지만 오랫동안 ‘인상적인’ 배우는 아니었다. 15년이 흐른 지금, 그녀가 순수하면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비련의 여주인공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가 생겼다.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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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억 대작 ‘쓰리데이즈’ 11.9%로 출발
▲ 100억 대작 드라마 SBS TV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가 10%를 웃도는 시청률로 출발했다.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쓰리데이즈'는 첫 회 전국 기준 11.9%를 기록했다. 여자 40대(20%)와 광주(12.9%) 지역에서 가장 많이 봤다.<사진:>쓰리데이즈의 손현주. 뉴시스
★*… 지난해 12월18일 첫 방송 된 전작 '별에서 온 그대'는 첫 회 15.6%, 평균 24%를 올렸다.'쓰리데이즈'는 '유령' '싸인' 등에 참여한 김은희 씨가 썼으며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연출한다. 암살 위기에 처한 대통령 '이동휘'(손현주)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경호원 '한태경'(박유천)의 이야기다.
갚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감격시대'는 12%, '앙큼한 돌싱녀'는 10.3%였다.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서는 '쓰리데이즈' 12.8%, '감격시대' 10%, '앙큼한 돌싱녀' 8.1%로 집계됐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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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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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렬전 제향' 거행
★*… 【광주(경기)=뉴시스】 이정하 기자 = 경기 광주시는 백제의 시조 온조대왕과 남한산성 축성 총책임자였던 이서 장군의 혼을 기리는 '숭렬전 제향'을 7일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숭렬전에서 개최했다. (사진=광주시 제공)3Dphoto@newsis.com">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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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공자' 추모 춘계 석전대제
★*… 7일 서울 강서구 양천향교에서 공자 추모 2565주년 춘계 석전대제(釋奠大祭)가 봉행되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위시한 27현(동양5성, 송조4현, 동국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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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고에서 문화 아지트로
…도시 숨길이 열리다
▲ 인천시 구도심 재생사업의 하나로 중구 해안동 일대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인 인천아트플랫폼의 전경. 이곳에서 레지던시, 전시, 공연, 교육 등 복합적인 문화활동이 펼쳐진다. 인천/김태형 기자 3Dxogud555@hani.co.kr">xogud555@hani.co.kr
★*…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이승미)은 인천에서 유일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큰길을 사이에 두고 두줄로 배치된 13개동의 건물을 이른다. 공간이라기보다 거리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이곳에서 레지던시, 전시, 공연, 교육 등 복합적인 문화활동이 펼쳐진다. 2009년 9월 개관했으니 벌써 5년째다. 그동안 200여명의 작가가 이곳을 거쳐갔다. 도심 한가운데이면서 주변에 자극을 받을 꺼리가 많아 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입주 경쟁률이 국내 20 대 1, 국외 30 대 1에 이를 정도다....
중구는 1883년 인천 개항 직후 조성된 각국 조계지다. 가장 넓게 자리잡은 나라가 청나라와 일본. 아트플랫폼에서 자유공원에 이르는 언덕길이 청과 일본 조계지를 가르는 경계선이다. 현재 왼쪽에는 차이나타운이 자리잡고 오른쪽에는 옛 일본영사관(현재 중구청), 일본 제1은행(현재 인천개항박물관), 제18은행(인천개항근대건축전시관), 제58은행(중구 요식업조합 입주) 등 고색창연한 건물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 아트플랫폼은 일본 조계지 쪽에 있는데, 1888년부터 1948년까지 60년에 걸쳐 지어진 다양한 13개동의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현재 아카이브동으로 쓰는 건물이 1888년에 건립된 일본우선주식회사 인천지점으로 가장 오래됐다. <사진:>교육동 내외부 모습. 인천/김태형 기자 3Dxogud555@hani.co.kr">xogud555@hani.co.kr
★*… 다음으로 교육관(1902년), 스튜디오(1933년), 커뮤니티관(1943년), 전시장 및 공연장(1948년) 차례다. 스튜디오는 한때 인천지역 미술가들의 공동작업장 ‘피카소작업실’로 쓰였다. 커뮤니티관은 리모델링 전까지 금마차다방, 장수영양탕 집이었고, 전시장 및 공연장은 대한통운 창고로 쓰였다. 아카이브관을 제외하면 모두 붉은 벽돌건물이다. 층고가 높은 대한통운 건물은 전시장과 공연장으로 맞춤하다...
아트플랫폼은 관 주도형이다. 시에서는 예산을 지원하고 운영은 인천문화재단에 위탁했다. ...시는 이 공간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를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되어온 인천 시민들이 문화적 자긍심을 갖게 되기를 바라고,...이곳에서 펼쳐지는 전시, 공연, 교육은 모두 레지던시를 기반으로 한다.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사진, 행위예술, 국악공연, 연극연출, 평론, 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50여명이 짧으면 3개월, 길게는 2년 동안 함께 머물며 창작을 하게 된다...
▲ 인천시의 의도는 비교적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3~4년 사이 신포동 일대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저녁 늦게까지 문을 여는 가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아트플랫폼을 중심으로 중구 일대를 순회하는 서울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들을 상대로 한 카페와 맥줏집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데, 독특한 취향이 있는 곳이 많다. <사진:>교육동 내외부 모습. 인천/김태형 기자 3Dxogud555@hani.co.kr">xogud555@hani.co.kr
★*… ‘모던도쿄 1939’는 고증 과정을 거쳐 원형에 가깝게 복원한 일본 가옥을 카페로 만들었다. 카스텔라와 팥빙수가 유명하다. ‘낙타사막’은 쓰러져가는 집을 예술가들이 고쳐서 만들 갤러리카페다... 팟알, 올데이 인 더 키친도 커피맛 좋다고 소문이 났다. 이밖에 맥줏집인 우주감자, 요릿집인 닭명가, 봉구, 이탈리안 식당인 비스트로셰프 등이 인천아트플랫폼 이후에 들어섰다. 새로 들어선 이들은 흐르는물(블루스), 버텀라인(재즈), 글라스톤베리(록) 등 오래된 카페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인천아트플랫폼의 잠재 가능성에는 누구나 동의한다. 인천문화재단에서는 연수구에 복합문화공간인 ‘트라이볼’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자투리 예산으로 아트플랫폼 옆에 한국근대문학관을 세웠다. 인천이 대중음악 발상지인 점을 기려 이웃에 음악 관련 공간이 들어서기를 고대한다. 올해부터 8명을 받기로 한 백령도 레지던시는 남북 화해를 위한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인천/임종업 기자 3Dblitz@hani.co.kr">blitz@hani.co.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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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활동 성악가 3인 ‘돈 조반니’로 국내 데뷔
▲ 30대 김대영·김세일·김유중씨 국립오페라단 올 개막작 출연 <사진:>국립오페라단 <돈 조반니>로 한국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는 유럽에서 활동중인 성악가 3인방 김유중(왼쪽부터), 김대영, 김세일씨가 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 함께 모였다. 박종식 기자 3Danaki@hani.co.kr">anaki@hani.co.kr
★*… 국립오페라단이 풍자와 해학이 돋보이는 모차르트의 걸작 오페라 <돈조반니>로 2014년 시즌을 시작한다. 중세 서양의 이름난 바람둥이 ‘돈 조반니’의 이야기를 12~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씨제이(CJ)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이탈리아 여자 640명, 독일 231명, 프랑스 100명, 터키 91명, 스페인 1000명 하고도 셋. 잘생긴 스페인 귀족 청년 ‘돈 조반니’가 결혼을 미끼로 잠자리를 함께한 여성의 수다. 하지만 젊은 여성 연출가 정선영씨는 이 바람둥이를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자유의지의 실천자로 해석한다.
무엇보다 주연급 배우로 한국 오페라 무대에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성악가들을 대거 합류시켜 관심을 끈다. 돈조반니의 하인 ‘레포렐로’ 역의 베이스 김대영(34)씨와 여주인공 ‘돈나 안나’의 약혼자 ‘오타비오’ 역의 테너 김세일(37), 김유중(30)씨가 그들. 지난 주말 예술의전당에서 한국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는 신예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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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의 기억, 타워 혹은 고문
창 작극 ‘남산 도큐멘타’ 남산예술센터 시즌프로그램 공개 첫 작품은 창작극 ‘남산 도큐멘타’ “센터의 정체성은 동시대성 지향 일제~오늘까지 역사를 연결 시도”
▲ 극장 밖에는 젊은 데이트족과 재즈와 팝송으로 능청거린다. 그런데 어느 지하실에서 소름끼치는 비명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 “얼굴을 가리고 끌고오니 여기가 남산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요. 며칠 간 고문을 당한 후 혼비백산이 된 상태에서 건물 밖에 보이는 타워 정도가 기억날 뿐이에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예장동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오르는 극단 ‘크리에이티브 바퀴(VaQi)’의 <남산 도큐멘타: 연극의 연습-극장편>(이경성 연출)은 극장이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장소 특정적 연극’이다. <사진:> 창작극 ‘남산 도큐멘타’
★*…남산은 1962년 남산 케이블카의 운행이 시작되면서 젊은이들의 데이트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1960년대에는 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가, 1970년대에는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본관이 설치되어 수많은 고문과 죽음이 있던 곳이다.연극 <남산 도큐멘타>는 1962년 남산예술센터의 전신인 ‘드라마센타’가 개관한 이래 이 극장에서 만들어진 연극과 사건들, 사람들의 자취를 아카이빙하는 동시에 1960년대 이후 남산 일대에서 일어난 사회적 사건들과 자취를 ‘극장 안’으로 가지고 들어온다.
올해로 4년 연속 공연되는 <푸르른 날에>(사진·고선웅 연출, 4월26일~6월8일)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경쾌하고 해학적인 무대 언어로 풀어낸다. 또 <즐거운 복희>(이성렬 연출, 8월26일~9월21일)는 극작가 이강백씨의 신작으로 한적한 호숫가 펜션 마을을 배경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욕망과 이기심, 그로 인해 빚어지는 비극을 그린다. <투명인간>(강량원 각색·연출, 9월30일~10월19일)은 소설가 손홍규씨의 단편으로 아버지 생일에 모인 가족들이 장난으로 시작했던 투명인간 놀이가 현실의 비극을 폭로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나는 왜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가>(김재엽 연출, 11월4~30일)는 시인 김수영의 생애와 시를 모티브로 삼는다....정상영 선임기자 사진 남산예술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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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 명창 이춘희의 ‘파리 아리랑’
파리 전통예술제 초청 개막공연 음반도 라디오프랑스 통해 출시 “경기소리는 유리처럼 투명한데 서자 취급받다 이제 안방 차지” 12일 국립극장서 스승추모 공연 소리인생 50년을 바라보는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춘희(67·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사진) 명창에게 올해 경사가 겹쳤다. 
» ‘소리인생 50년’ 경기민요 보유자 명창 이춘희 ▶
★*… 그는 최근 프랑스 국영 라디오 방송국인 라디오프랑스를 통해 <아리랑과 민요> 음반을 냈다. 또 3월부터 6월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전통공연예술제인 ‘제 17회 상상축제’에 초청받아 7~8일 개막공연으로 아리랑을 부른다. 12~14일에는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전설적인 3대 경기소리꾼들인 고 박춘재(1881~1948), 이창배(1916~1983·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안비취(1926-1997·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명창을 추모하는 ‘설립자들’ 공연을 올린다.
“경기소리가 메인이 된 것은 처음이에요. 감회가 남다릅니다. 경기소리는 외국에 나가더라도 늘 판소리나 다른 국악 공연때 양념처럼 끼워넣는 정도였습니다. 요즘 들어 돌아가신 이창배 선생님과 안비취 선생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파리 출국 전 서울 방배동 한국전통민요협회 사무실에서 최근 만난 이춘희 명창은 “경기소리가 서자 취급을 받다가 이제 안방을 차지하게 됐다”고 밝게 웃었다. 그러면서 “프랑스 음반과 프랑스 공연을 계기로 경기소리가 각국에 널리 심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리랑과 민요> 음반에는 그가 평생 부르고 또 불렀던 ‘긴아리랑’, ‘구아리랑’과 ‘아리랑’(본조 아리랑), ‘노랫가락’, ‘창부타령’, ‘노들강변’, ‘태평가’, ‘경기 12잡가’ 중 ‘유산가’ 등이 무반주 또는 담백한 연주로 실렸다. 이 음반은 세계적인 음반사 아르모니아문디의 유통망을 통해 유럽 등 60여개국에 출시됐다. 또 프랑스 ‘상상축제’에서는 피리 명인 최경만(67), 서도소리 명창 유지숙(51)씨와 함께 ‘아리랑’을 중심으로 경서도(서울·경기·평안·황해도) 민요를 선보인다.그는 아직도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됐던 지난 2012년 12월5일 밤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 회의장을 잊지 못한다.
“등재여부를 모르니 축하 공연을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날 오전부터 한복을 입고 11시간을 꼬박 기다렸어요. 그런데 회의장이 너무 엄숙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더라고요. 짧은 순간에 어떻게 하면 남의 귀를 깜짝 놀라게 해줄까 고민하다가 ‘아리랑’이 문화유산으로 확정됐다는 발표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나를 버리고~’하며 소리를 띄우면서 무대로 걸어나갔습니다. 사람들 표정이 ‘오~’ 그러는 거여요. 그래서 신이 나서 2절까지 거푸 불렀어요. 노래를 끝내고 인사를 하는데 모두 나와서 사진 찍자며 감싸 안더군요.” 그는 “각국 대표들에게 ‘역시 아리랑은 세계 문화유산’이라는 믿음을 심어준 게 너무 영광스럽고 보람있었다”고 그날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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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톤즈 이태석 신부의 삶을 그린 감동 다큐멘터리 영화 안 보신 분만 보시기 바랍니다. 상영시간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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