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꽃) 복수초(Adonis amurensis, 福壽草)
미나리아재비과 복수초속의
학명(Adonis amurensis Regel & Radde) 다년초입니다.
복 복(福)자에, 목숨 수(壽)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긴 복수초(福壽草)
강한 생명력과 자연의 신비와 경이로움이 느껴집니다.
봄이 되어 눈이 녹기 시작하면 꽃을 피는데
북쪽 지방에서는 눈 사이에 피어난 꽃을 볼 수 있으므로
눈색이꽃이라고도 부르며, 중국에서는 눈 속에 피어 있는
연꽃이라 하여 설연(雪蓮)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이른 봄에 노랗게 피어나는 꽃이 복과 장수를 의미하는
황금색을 띤다 하여 복수초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래 : 봄에 높은 산 낙엽지는 나무 아래에서
잎이 가닥가닥 갈라지고 샛노란 꽃잎 속에 노란 꽃술이
가득 들어 있는 풀을 드물게 볼 수 있는데, 바로 복수초다.
꽃이 복과 장수를 의미하는 황금색을 띤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데 꽃말이 서양과 동양이 다른 뜻을 가지고 있네요.
동양-영원한 행복, 서양-슬픈 추억으로 전혀 다르지요?
복수초는 흐린 이나 아침에는 꽃잎을 열지 않고 있다가
햇볕이 좋으면 활짝 펼쳐 벌들을 불러들인답니다.
저희집 화단에 이제 막 첫 송이가 활짝 피었는데..
앞으로 많이 피어나 한껏 아름다움을 자랑하게 될 것입니다.
꽃이 많이 피면 다시 한 번 데리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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