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아름다운 글

(2월 17일 월요일) 그대의 음악편지 입니다|▣--------

수성구 2014. 2. 17. 00:22

    사랑의 졸업식 한 초등학교의 졸업식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수선 하던 졸업식장 단상에 교장선생님이 올라서도 졸업식의 들뜬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강당 스크린으로 졸업하는 아이들의 별명과 장래희망 그리고 좌우명을 담은 영상이 띄워졌습니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숨을 죽이고 영상을 바라보았습니다. 곧이어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일일이 졸업장을 수여하고 한 명 한 명 다정하게 안아주었습니다. 모든 선생님들도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마지막 교정을 떠나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습니다. 그 사랑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달되었던지 졸업식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숙연해 지더니 어느새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 김소현 / 새벽편지 스탭 - 가슴으로 가르치고 마음으로 사랑했던 교장선생님의 인품과 사랑이 아이들의 가슴 깊이로 전해졌기 때문이겠지요? - 진정한 감사는 보이지 않게 알게 된다. -
    그대의 고운님들...*^^* 요즘이 졸업시즌이지요? 이미 졸업식을 한 학교도 있을거고 이번주에 예정되어 있는 학교도 있을겁니다. 지난 금요일, 제가 데리고 다녔던 아이가 졸업을 했답니다. 작은 꼬맹이가 어느새 졸업이라니..정말 세월 빠르네요. 물론 아이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데리고 다니겠지만.. 졸업이라는 단어에 마음이 허전해지더라고요. 이제 어린이라는 단어는 떼고 청소년이라는 단어를 달겠죠 구김없는 쾌할한 아이로 잘 자라길 바래봅니다..*^^* 우리님들..주말과 휴일 잘 보내셨지요? 봄날같은 휴일이었던것 같습니다. 다시 한주의 시작이죠? 건강한 마음으로 한주 시작하셔요~
    우렁이의 사랑법 우렁이는 알이 깨어나면 자신의 살을 먹여 새끼를 기릅니다. 새끼는 어미 우렁이의 살을 파먹고 자라나고 혼자 움직일 수 있을 때쯤이면 어미 우렁이는 살이 모두 없어져 껍질만 남아 물 위에 둥둥 뜨게 됩니다. 그렇게 떠오른 껍질만 남은 우렁이는 흐르는 물살에 아무 말없이 떠내려갑니다. 늘 주기만 했던 자신의 사랑을 한 번도 탓하지 아니한 채… 사랑은 어쩌면 받아서 내가 살찌는 그런 일이 아닐지 모릅니다. 당신의 삶에 영양분이 되어 주는, 그렇게 끊임없이 주고 있음에도 늘 더 주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는 눈물겨움 그런 사랑이야말로 진실로 아름다운 사랑 아니겠습니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야 한 두 가지가 아닐 테지만 그에게 내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는 것. 끊임없이 주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주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깡그리 잊게 되는 것. 그것이야말로 당신이 가진 사랑의 최상의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성철님의「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에서
    (오늘의 꽃) 애기누운주름(심발라리아) 심발라리아(Cymbalaria)는 대략 10여종이 있고. 영명은 케닐워스아이비(Kenilworth Ivy), 화원에서 유통되는 이름은 '애기누운주름잎'입니다. 현삼과의 다년초이고 남부유럽이 원산지라네요. 누운주름잎과 꽃모양은 비슷하고 워낙 꽃이 작아서 애기누운주름잎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저희 집에 온 것인데 다시 꽃이 피기 시작하네요. 작고 앙증맞은 꽃들이 가득피면 정말 예쁘답니다. The Sound of Silence(영화:졸업의 OST)/ Simon & Garfunk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