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世上)에서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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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世上) 모든 사람에게 필요(必要)한 것은 사랑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험악(險惡)할지라도 진정(眞正) 사랑을 거부(拒否)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든 정말 자신(自身)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면 그는 희망(希望)을갖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문제(問題)가 무엇이든 간에 이겨낼 힘을 얻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어려움을 만난 사람에게는 더욱더 사랑이 필요하지요.
사람마다 자기(自己)가 좋아하는 유형(類型)이 있습니다.
1)키가 큰 사람, 2)말을 재미있게 하는 사람, 3)잘생긴 사람, 4)귀여운 사람, 5)터프한 사람, 6)돈 잘 쓰는 사람, 7)날씬한 사람, 8)통통한 사람 등 다양(多樣)합니다.
그런데 이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趣向)에도 불구(不拘)하고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共通的)으로 희망하는 유형이 있습니다.
1)마음이 넓은 사람과 2)사랑할줄 아는 사람입니다. 대부분(大部分)의 사람들은 좁고 작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자신은 사랑받고 싶어 합니다. 때문에 그런 자신을 이해(理解)할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넓히기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이 넓기를 기대(期待)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이 땅에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적습니다. 처음 만났을 땐 마음이 넓은 것 같지만
조금 지나면 그도 역시(亦是) 우리만큼 밖에 안 되는 속 좁은 사람이라는 것을알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또다시 마음 넓은 사람을 찾아갑니다. 세상에서 자신보다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번개를 맞는 것보다 넓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사랑할 줄 아는 사람,
그는 바보를 천재(天才)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고 고장(故障) 난 세상을 고치는 기술자(技術者)입니다.
우리가 남들보다 조금 더 사랑할 줄 안다면 우리는 모든 곳에서 환영(歡迎)받는 주인공(主人公)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받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을 주는 사람이 "세상의 참된 주인공" 입니다.
행복하고 우아(優雅)하게 늙기/늙어감의 자기성찰(自己省察)
이런 질문으로 시작해 보자. 노인들이 만나면 대뜸 하는 말이 무엇인가? 그것은 인사하면서
‘요즘 어떻게 보내?’ 라고 묻는 질문일 것이다. 그때 대답은 ‘그냥 그래’ 혹은 ‘하루 놀고 하루 쉬지 뭐’하며 웃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얼굴에는 우울한 그림자가 스쳐간다. 풍성한 생활을 할지라도 어딘가 쓸쓸하고 다른 허전함을 느끼며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듯하다. 얼마 전 제주도 농가에서 만난 91세의 할아버지는“이제까지 살아왔는데 어떻게 죽어야 할지 걱정이다“라고 했다.
오히려 더 오래 살까봐 걱정하는 눈치다. 아직 저 세상으로 인도해 주지않는 신(神 )을 향해 자신의 처지를 말하는 듯하다.
짐작하겠지만 노후가 잘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모래알 같은 삶이되고 파괴된 노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렇게 현재 노인들이 처한 상황이 그렇다. 우리가 이제까지 살아왔지만 어찌 늙음의 의미를 말로서 다 전할 수 있으랴.
노인들의 얼굴은 메줏덩이 얼굴이아니던가. 인간의 늙음은 고목나무에 벌레가속을 갉아먹어 진액이 다 빠져서 쓰러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간이 흐를수록 늙는다는 것은 바람에 날려 쓰러지는 나무들과 같은 형국이니 말이다.
또 주위에는 걸식하는 노인들도 자주 보인다. 무료급식소에는 노인들이 긴 행렬 속에 밥 한 끼를 기다린다.
가난의 냄새가 풍긴다. 평생 결핍상태가 되면 세상에 관대한 어른이 아니라 이기적인 꼰대(은어:隱語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로 변해가기 쉽다.
뿐만 아니라 늙은 몸을 끌고 돌아가는 뒷모습은 거짓이 없다. 아직 삶의 큰짐을 내려놓지 못하고 살아가는 60-70대의 노인들의 뒷모습은 어디론가 떠나기를 갈망하는 모습이다.
노인들은 사회의 일원이 아닌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살아간다. 심지어 일부 노인들은 가족 속에 있지 않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아간다.
가족들 중에는 노인의 생명이 길어질수록 기쁨보다는 고통을 느끼는 모습도 보인다. 아니 가족들은 노인들이 자신들을 괴롭히는 ‘병균(病菌)’ 쯤으로 보기도 한다.
가족들의 노인학대도 무시할 수없는 사회적 병이다. 극단적 표현으로 노인들의 적은 자신의 가족일 수 있다. 이제까지 이기면서 살아왔다면 남은여생 ‘잘 지켜내기’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런데 당신의 나이 70세쯤으로 보자. 세상을 깨닫기 전에 70을 맞으니 모든 꿈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또 평생 일하던 직장에서 나온 지 벌써 10여년이 흘렀을 것이다.
자식들이 둥지를 떠나고 최악의 경우 부부 중 하나가 죽었거나 병(病)에 시달리고 있을 것이다. 때때로 고통이 심하면 이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생길 때도 있다.
여기다 경제력도 없으면 극단적 자살까지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같은 상황은 지옥에 가까운 처지의 다름 아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행복이나 성공은 만기적금통장처럼 채워지거나, 자판기에서 주스를 빼먹는 것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본질적으로 우리는 ‘훌륭한 그림’ 속에서 살아갈 수만은 없다. 사오정(四五停:45세 정년이라는 말의 줄임말로 직장에서 내몰리는 직장인의 처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시대에 노후를 스스로 준비하는 지혜, 노후설계 없으면 실패한 인생이나 다름없다.
과거에는 자식만 잘 키워놓으면 자식 덕에 잘살고 손자 재롱을 즐기는 노후의 삶이었지만 이제는 그런 사회시스템은 붕괴되었다. 부모의 나이 퇴직하는 시기, 애들의 교육, 결혼, 주택마련 등 지금의 사회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헬리곱터 부모나 캥거루 가족이 늘어나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인터넷세대의 등장, 이혼율이 늘어나는 추세 등 ‘사회의 재구조화’가 진행되고있는 것 역시 이와 무관치 않다.
더 보태면 직장을 떠나는 은퇴의 의미는 고용인, 직장인에서 자유인으로 변하는 것이다. 납세계층에서 연금 수혜계층으로 바뀌면서 국가의 도움이 필요한시기다.
따라서 자유인은 역설적으로 다른 인생설계를 통해 새로운 부의 창출 가능한 삶이기도 하다. 60대 은퇴이후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일없는 시간으로 보내게 되는데
이들이 80세까지 산다고 할 때 1인당 7만여 시간의 여유, 아니 10만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은퇴로 자유인이 되었지만 자아실현이 점점 어려워지고 사회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나지만 노년기는 무럭무럭 늙는 것뿐이다.그렇다면 노인의 미래는 어떨까? 황혼의 문턱에서 더욱 아름다워지는 삶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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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어니 월리스(Wallace)’가 쓴《북 오브 리스트》(1977)에서 소개한 사람들의 개인 소망 네 가지를 제시했다.
그것은 1)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 2)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것. 3)질병에서 해방되는 것. 4)죽음에서 해방되는 것이라고 했다. 결국 건강장수에다 아름다워지는 삶은 순백무독한 사람에게 주어진다는 의미이다.
사람들은 마음을 비우고 성찰 할 때 모든 일상적 삶의 변화과정에서 자기 능력, 자기처지를 이해하게 된다. 어제의 생활이 내일의 결과로 나타나게 마련이다.
그 생활실천요지를 보면 다음과 같다.
1)몸: 운동, 일하기 등 부지런히 움직이고 적절한 영양을 섭취한다. 2)돈(경제력): 부자가 아닌 최소 물질적 결핍감을 느끼지 않는 생활수준을 유지 한다. 3)마음과 영혼: 기쁘게 감사하기, 기도와 명상으로 참 나를 발견해 간다.
처음 물음으로 돌아가 보자. 누구나 건강과 장수는 아름다운 희망이다.인간은 누구나 ‘긍정의 힘’으로 살아간다. 이는 각자의 보이지 않는 영감이다.
늙었지만 가슴 뛰는 삶은 현실에 대한 통찰, 작심, 돌파, 질주, 통합의 관계로 확대되기 마련이다. 반대로 늙어서 매사를 부정하거나 남 탓을 하는 원시적 방어태세를 취하는 것은 옳지 않다.
늙어가면서 “인생 별것인가. 원래 다 헛된 것인데” 하며 쉽게 눈물흘리고 허무감에 빠지기도 쉽다.
건강 상실에다 자신감까지 잃는 순간 스스로가 죽어가는 셈이다. 자신감 없는 일상생활은 도전 능력도 잃게 된다. 가능하면 시니어로서 알맞은 일(work)을 즐길 때 몸과 마음과 정신의 상승 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누구나 알다시피 소년기에는 몸이 발육하고 장년과 노년에는 정신이 발육한다.
그러므로 노년기에는 자신감 연습, 자기통제력 연습, 자기동기부여 연습, 공감능력 연습, 사회성 기술 연습 등 정신적 성장, 사회적 진보가 필요하다.
특히 나이 70이면 인간관계, 가족관계, 사회관계를 다시 돌아봐야 한다. 이런 관계들이 원만하고 따뜻해 질 때 마음은 가벼워지고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며 아름다운 일들과 연결될 것이다. 그리고 인생의 절반은 누군가의 마음에 맞추며 살아 왔다면 늙어서 오는 남은 인생은 마음에 드는 사람과 사귀며 즐겁게 살아가는 일이다.
그런데 한 가지 잊지말자. 늙어서 순간의 한탕주의, 스릴을 쫓는 소비, 사치는 금물이라는 사실을. 자칫 늙어서는 마이너스 삶이되기 쉽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건 사고, 재해, 왕따 당하기, 경제적 빈곤등 어려운 문제들이 노년기에 쌓인다. 과거의 명함이 화려하다고 해서 노후가 행복한 것은 아니어서 더깊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은퇴 후에 오는 삶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자신의 삶이 몇 배 좋게 만들기 위해서 취해야 할 성찰의 동기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1)살아갈 ‘계획’이 잘 이뤄졌다면 어떻게 무의미 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겠는가? 2)살아갈 ‘방법’을 찾아 잘 구성했다면 어떻게 삶의 의미를 잃을 수 있겠는가? 3)생애과정의 세밀한 ‘시간’을 잘 짜서 실행 한다면 근심할 일이 없지 않겠는가? --------------------------------------------------------------------- 결론적(結論的)으로 이런 성찰과 행동이 따라준다면 생애의 마지막 목적지까지 쓰러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짧은 글로써 결론을 내는 것이 어렵지만 인간다움, 노인다움을 찾기위해 얼마나 헤매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오직 당신에게 달려 있다. 현실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응할지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당신이 좋아하는 늙음의 프로젝트는 가능하다.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향한 마인드 셋(mind set)은 중요하다. 노인은 ‘단순함’ 자세로 살아가는 등 늙어감에도 저마다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젊은 날의 자기 초상을 회상하며 슬퍼할 것이 아니라, 비구속적 삶을 이뤄 갈 ‘은퇴마을’로의 귀향을 그려보는 것도 노후의 생활이다.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고하지 않았는가?<우 정 著>
5개 이상 약물 복용 노인의 사망위험 25% 증가
5개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의 경우 사망위험이 25%나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65세 이상 중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약물처방이 270일 이상이고 입원이 없는 300만 8000명을 분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동안 추적한 결과, 다제약물군은 대조군에 비해 입원 및 사망 위험이 각각 18%, 25% 더 높았다.
이는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내과 장태익 교수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이용한 다제약물(Polypharmacy) 복용자의 약물 처방현황과 기저질환 및 예후에 관한 연구' 를 분석한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 고령인구, 만성질환, 복합질환 등의 증가로 인하여 여러 개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전 국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5개 이상의 약물을 동시에 처방받은 노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다제약물 처방이 입원 및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대상자 중 5개 이상의 다제약물을 처방받은 사람(이하 다제약물군)은4 6.6%였으며
다제약물군이 4개 이하의 약물을 처방받은 군(이하 대조군) 보다 부적절 처방률도 33.2%p 더 높았다.
다제약물군 중에서도 처방약물 개수가 증가할수록 입원, 사망 위험이 높아져, 11개 이상 복용군은 2개 이하 복용군보다 입원 및 사망위험이 각각 45%, 54%까지 증가했다.
건보공단은 다제약물 복용의 부작용을줄이고자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만성질환 범위와 서비스 대상자를 13개 질환,
3000명으로 대폭 넓히고 대상자의 사회·경제·임상적 특성을 고려해 우선순위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약사 등의 전문가가 대상자를 방문해 약물이용 상태 점검하고, 약물이용의 개선을 위하여
3개월 간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서비스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의사-약사의긴밀한 협업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상자가 의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대상자의 약물복용 상태를 파악하게되고 대상자는 이후 3개월 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이번 연구를통해 노인환자에서의 빈번한 다제약물 복용은
부적절 약물사용 빈도를 높이고 결과적으로 입원 및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당뇨병등 1개 이상의 질환이 있고 10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2018년 기준 95만명을 넘으며 지금의 고령화 추세를 고려하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시범사업'을 지속 확대해 대상자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지역의사회가 참여하는 사업이 병행되어 약물이용지원 서비스의실질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출처: 파이낸셜뉴스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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