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나의 속내를 말한다.

수성구 2016. 3. 21. 16:46

오늘은 맑은 햇살 품으며 아침에 계산성당에 선교미사

드리러 갔다.

선교하시는 이판석 신부님의 미사에 참 많이들 참례한다.

드문드문 형제님[남자]들도 보인다.

선교마사를 갔더니 내 여동생과 작은 언니가 떡하니

미사를 드리고 있다.

언니는 오늘 모임이 있어서 연옥이 엄마랑 먼저 가버리고

내동생은 볼일보고 집에 간다면서 가버린다.

케롤린은 나보고 이담엔 삼총사가 같이 모여서 점심식사도 하고

같이 나누랜다.

나도 그러고 싶지만 난 우리 형제들 모이는덴 가급적 피한다.

생활수준도 안맞고 여러가지 상황에 있어 내가 상처가 될까

두려워 될수 있는한 나는 돌림성이다.

 

미사 마치고 나오는데 햇살이 너무 좋다.

하느님께서 베푸신 이런 좋은 날씨에 내마음도 하늘 같이 맑았으면

좋겠다.

언제쯤 우리 형제들이 모여 옛날같이 하하호호 마음을 같이 나눌수 있을까!

그러나 사람은 경제수준 안맞으면 차별이 다르다라는걸 나날이 느낀다.

ㅎㅎ 그래도 나는 행복하다. 누가 뭐래도 아직은 자리에 몸져 눕지 않고

비록 아픈 다리지만 여기 저기 돌아 다닐수 있는 건강을 주님께서

허락하시니 아직은 나름 행복에 겨워 한다.

다소 경제가 조금 어려워 머리 터질것 같지만 생각을 낙천적으로

어찌 어찌 해결되겠지하면 될대로 되라는 식의 내 맘 편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하늘도 원망할수도 없고 부모님을 원망할수도 없고 모든게 나의

잘못 살아온 탓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내속을 털어놔도 되나! 좀 쑥쓰럽다.

이번주는 성주간이라서 좋은 맘으로 한주를 보내려고 한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 받으며 하루를 보낸다.

 

 

                                                                                   계산성당에서 케롤린  

 

♣ 7급-6 7급-2 7급-4 6급-5 6급-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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