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위령회 모임

수성구 2016. 2. 28. 15:47

오늘 날씨가 너무좋다. 일기 예보와는 달리

너무 포근하고 다소 조금 흐린 것도 같지만

오후에는 비나 눈이 와서 조금 추울거란다.

오늘 미사 마치고 위령회에 모임이 있는데

별다른 일 없이 요안나 형님이랑 묻어갔다.

아직은 젊으신 분이 연도를 선창하는데 아주

멋드러지게 참 잘한다.

연도 끝나고 주임 신부님 오셔서 강복도 주시고

기도도 하고는 점심식사들을 했다.

배식을 하는데 남자분들이 서빙을 하길래

이몸도 같이 거들었다.

식사를 하는데 어느새 아녜스 엄마가 내앞에

앉아 식사를 하신다.

천주교회나 예수 교회나 성서에서는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친다.

그래서 난 그 서로 사랑 하라는 말이  꼭 그렇게

맞는 말일까?

아녜스 엄마 나에게 별로 달갑잖게 친절을 베풀지

않으시고 한데 나만 사랑 할수야 없잖은가.?

사람은 인격적으로 대우받을 권리가 있고 존중을

 받아 마당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대우를 못받고 있다면

상대를 극히 존중해 줄 필요가 없다.

위령회 마치고 오는 걸음이 무거워 꼭 외톨이가

된 느낌이다. 하늘은 맑다

날씨도 조금 흐리지만 포근한 편이다.

오늘의 하루는 이럭저럭 보내고 나니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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