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줄을 넘어선 진정한 사랑. 잊혀지지 않는 편지 아들 셋을 낳고 10여년을 키우시던 어머니는 몇 년 동안 암 투병을 하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살려보시려 모든 재산을 쏟아 부으셨지만 하늘의 부름을 거역할 수는 없었나봅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1년, 초등학교 5학년 때 새어머니가 들어오셨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전 새어머니를 외면했습니다. 반항은 기본이고, 거친 말도 쏟아내고, 가시 돋친 말만 골라서 했습니다. 이런 반항은 중학교 1학년이 되도록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아버지가 새어머니와 하시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새어머니가 임신을 하게 됐는데, 지금 키우는 아이들 때문에 뱃속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우리 삼형제 때문에 자신의 아이를 포기하시..